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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 / SM LDG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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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은 피치자에게 봉사하는 것이지 통치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 미국 : 베트남전이 실패할 것이라는 사전 연구결과를 은폐해 많은 국민을 죽음으로 몰고 간 대통령의 오랜 거짓말을 보도한 뉴욕타임스에 대해 닉슨대통령이 국익 보호를 이유로 보도금지 명령을 내린다. 워싱턴포스트는 그 증거를 입수하여 권력을 향한 진실 탐사 보도를 이어가고 다른 신문들도 반역죄가 우려됨에도 관련 기사를 대서특필하며 동참한다.

한국 :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바이든 날리면 사태‘를 들리는대로 보도한) MBC기자를 해외 순방 전용기에 못타게 했다가 또 국익을 위해 전용기에 태우기로 ‘통 큰 결심‘을 한다. 방송사 예산을 삭감하여 수년간 전국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을 폐지시킨다. 하지만 이러한 노골적 언론탄압에 흥분, 저항, 비판, 동참하는 언론사, 기자, 기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미국&한국 : 공통적으로 거짓말하는 위정자는 ‘짐은 곧 국가다‘라는 가치관으로 자신의 이익과 국익을 동일시하는 착각에 빠져있다.

✒️ 민주주의는 독립되고 양심적인 언론, 사법부없이는 존속될 수 없는 제도다. 둘다 갖고 있지 못한 우리의 갈 길은 멀다. 영화 후반 닉슨이 워싱턴 포스트 기자를 백악관에 들어오지 못하게 지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후 닉슨의 탄핵을 초래한 워터게이트사건을 보도한 신문이 워싱턴포스트였다. 위정자의 거짓말은 탄핵 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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