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물론자, 사회주의자, 동네 머슴, ‘빨갱이‘, 빨치산 아버지의 장례식 조문객에게서 들은 아버지의 모습과 딸이 알고 있는 것 중에 진짜 아버지는 어느 쪽일까? 개인의 사상과 신념의 차이로 논쟁이 아닌 (생명을 건)전쟁을 일삼는 시대는 이제 끝낼 때가 되지 않았나.p. s 감상과 달리 실제 소설은 ‘극사실주의 유머 소설‘이라 할만큼 웃기고 또 웃프다.📖 나의 비극은 내 부모가 빨치산이라서 시작된 게 아니었다. 더 멀리 더 높이 나아가고 싶다는 욕망 자체가 내 비극의 출발이었다. 쉰 넘어서야 깨닫고 있다. 더 멀리 더 높이 나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행복도 아름다움도 거기 있지 않다는 것을. 성장하고자 하는 욕망이 오히려 성장을 막았다는 것을. ‘사램이 오죽하면 글겄냐.‘ 아버지 십팔번이었다. 그 말을 받아들이고 보니 세상이 이리 아름답다. 진작 아버지 말 들을 걸 그랬다. -작가의 말-📖 ˝자네, 지리산서 멋을 위해 목숨을 걸었능가? 민중을 위해서 아니었능가? 저이가 바로 자네가 목숨 걸고 지킬라 했던 민중이여, 민중!˝#아버지의해방일지 #정지아 #창비 #빨치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머리쓰기 #글쓰기 #중꺾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