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의 생각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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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숙하지만 <홍길동전>의 저자라는 사실 외에는 아는 게 별로 없는 허균에 대한 이야기. 작금의 현실이 임진왜란 전 율곡 이이가 상소문에 표현했던 네가지 시대상과 너무나 흡사해 놀랍다.(📖 첫째로 선비와 관리가 제 잇속만 채우고 색욕을 탐하는 등 상하존비를 가릴 것 없이 어지러운 사회기풍, 둘째로 관직이 높거나 낮거나 모든 관리들이 게을러서 모든 관서가 나날이 퇴폐해지는 것, 셋째로 모든 명령 계통이 제대로 서지 않아 뚜렷한 줏대도 없이 갖가지 정책을 아침에 세웠다가 저녁에 뜯어고치는 일, 넷째로 농민의 부담이 점차로 무거워져서 도탄에 빠진 민중생활) 16~17세기 선각자로 신분 타파와 개혁을 행하다 역적으로 몰려 50세에 처형된 허균이 400년도 더 지난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면 뭐라고 할지 궁금하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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