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인 출판사가 일하는 방식 -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출판을 위하여
니시야마 마사코, 김연한 / 유유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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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과 함께라는 안도감에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고 부화뇌동하며 달릴 때, 그동안 달려온 길보다 짧게 남은 종착점이 보일 때,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을 바라볼 때, 이토록 달려온 ‘나만의 이유(자유)‘를 모를 때.

📖 ‘희망있는 책을 만들고 싶다.‘는 말이 가슴에 떠올라서 때때로 입에 올립니다.

📖 저는 종이책의 다음 가능성이 디지털 미디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종이책을 읽는 시간은 누군가와 공유하기 어렵습니다. 타인이나 일상과의 경계가 끊겨야 혼자있는 시간이 깊어지죠. 깊은 고독속에서 지금 이곳이 아닌 다른 시공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끊겨야 연결되는‘ 미디어가 그 가능성이라고 생각해요. 거슬러 올라가면 동굴 벽화가 있던 구석기 시대부터 일관된 책의 역할은 기억 계승 미디어로서 사람들을 다른 시공으로 데려가는 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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