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문 - 거대한 부패와 비열한 폭력, 그리고 FBI의 탄생
데이비드 그랜 지음, 김승욱 옮김 / 프시케의숲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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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초, 오클라호마 오세이지 카운티로 밀려난 네이티브 아메리칸(일명 인디언)이 석유로 인해 벼락부자가 되자 일족과 주변인에 대한 연쇄 살인이 벌어진다. 공포시대라 일컬어지는 이 시기, 범죄의 배후인물은 지역내 공권력 등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재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끌고 가고 그에 맞서 당시 갓 생긴 연방수사국 FBI는 조직 확대와 후버 국장 개인의 영달을 위해 영웅적(또는 신화적) 수사 결과를 만들어낸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모든 범죄의 근본 원인은 ‘돈‘으로 모여진다. 보호구역으로 밀려난 인디언들이나 석유가 많은 땅에 살게된 중동의 일반시민들은 그 자원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불행을 감내하며 살고 있다. 탐욕스러운 기득권 소수에 의해 대다수의 시민이 피해를 보는 사회 현상은 시기와 국가를 불문하고 여전하다.

논픽션이지만 소설처럼 끝까지 결말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글솜씨가 일품이다. 장강명작가님이 좋은 논픽션으로 추천한 이유를 알겠다.

📖 ˝이 지구상의 모든 나라는 어떤 지점에 도달했을 때 멸망했습니다. 시민들이 ‘법정에서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다‘고 말할 때가 바로 그 지점입니다.˝

📖 그대의 괴물같은 얼굴을 가려줄 어두운 동굴이 어디 있을까? 그런 것을 찾지 말라, 음모여. 미소와 상냥함 속에 그것을 숨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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