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준비해온 대답 - 김영하의 시칠리아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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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만 늦어도 그 교통편이나 참석자를 비난하는 조급함은 오히려 나를 옥죄는 족쇄가 된다. 이탈리아의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으나) 교통, 숙박 시스템처럼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지 않는 것에 대한 유연한 적응(또는 체념)이 필요하다. 언제든 훌쩍 떠날 수 있는 가벼운 삶이 소중하다. 한번뿐이라 더욱. #느긋함


📖 어느새 나는 그런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 안의 어린 예술가는 어디로 갔는가? ... 아직 무사한 걸까?

📖 내 삶에 들러붙어 있던 이 모든 것들, 그러니까 물건, 약정, 계약, 자동이체, 그리고 이런저런 의무사항들을 털어내면서 나는 이제는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쓸데 없는 것들을 정말이지 너무도 많이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들로부터 도움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그것들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 사랑은 무엇이나 가능하게 한다. 돈은 모든 것을 이긴다. 시간은 모든 것을 먹어치운다. 그리고 죽음이 모든 것을 끝장낸다. 네가 잃(잊)어버린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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