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리커버)
심채경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 꿈이 뭐냐고 물으면 대개는 판사, 의사, 과학자 등 직업의 종류로 대답한다. 꿈은 뭐가 ‘되고 싶은‘게 아니고 뭔가 ‘하고 싶은‘ 것이어야 할텐데 우리 무의식에 꿈은 성취할 때까지만 유효한 것으로 자리매김되어 있나보다. 난 어릴 때부터 이 질문에 ‘회사원‘이 꿈이라고 답했었다. 아버지 사업 뒷바라지가 힘드셨던 어머니의 조기 세뇌 덕분인 것 같다. 어쨌든 어린 시절 꿈은 이룬 것인가...

뜬금없지만, 회사원만큼 평가절하되어있는 직업도 없는 것 같다. 모든 (합법적) 직업은 타인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고 회사원도 각자 소속된 회사의 업종에 따라 사회에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나름의 존중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인원수가 제일 많은 직업군이어서 그런지 또는 다른 모든 직업을 시도해보고 실패했을 때 얻게 되는 직업이어서 그런지 회사원은 그리 중요한 대접을 못받고 있는 느낌이다. 타인의 대접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 지구 밖으로 나간 우주비행사처럼 우리 역시 지구라는 최고로 멋진 우주선에 올라탄 여행자들이다. 어쩌면 그래서 우리의 생이 그토록 찬란한 것일까. 여행길에서 만나면 무엇이든 다 아름다워 보이니까. 손에 무엇 하나 쥔 게 없어도 콧노래가 흘러나오니까.


#천문학자는별을보지않는다 #심채경 #문학동네 #천문학 #주극성 #출몰성 #유니버스 #코스모스 #스페이스 #블랙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머리쓰기 #글쓰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