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당신에게 - 행운, 그리고 실력주의라는 신화
로버트 H. 프랭크 지음, 정태영 옮김 / 글항아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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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가 좋은 사람은 ‘운을 실력이라고 생각‘하며, 성과가 나쁜 사람은 ‘실력이 아니라 운이 없어서‘라고 생각한다.

모든 지위를 시험 성적으로 정하자는 사람이 있다. 약자 보호를 위한 할당제를 모두 없애자고 한다. 이게 공정이라고 한다. 시험 잘 본 사람이 못 본 사람위에 군림하는 것이 공정한 사회의 모습이라고 한다. 신자유주의의 극단적 모습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도 트럼프 이후(이전에도 물론이고) 이런 발언은 찾기 힘들다. 나는 시험 잘 본 대통령, 국회의원, 판검사보다 국민의 복지를 위해 여러 직위에서 일해온 사람이 사회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이 아니라 삶으로 자신의 약속을 증명해온 사람을 지지한다. 말은 즉시 꾸며낼 수 있지만 삶은 당장 조작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태어난 나라와 가정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성취를 전적인 개인 소유라고 인식하고 주장하는 사람에게는 최소한의 뇌과학, 심리학 지식이 필요하고, 굳이 시험으로 모든 지위를 부여하고 싶다면, 이런 과목이 적합할 것이다. 소수의 개인이 받은 사회적 행운을 (미래 세대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이 수혜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공투자와 복지 행정이 필요하다. 부의 양극화는 필연적으로 불안정한 사회를 만든다. 혼자 잘 살면 그 사람도 행복할 수 없다는 의미다. Givers gain.


📖 사람들은 성공이 운 때문이었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합니다. 특히 성공한 사람들은.더욱 그렇죠.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리고 계속 성공을 이루어 가면서 사람들은 그 성공이 자신에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인생에서 그저 운이 좋아 생겼던 일들이 결국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결코 인정하려고 하지 않아요. #마이클루이스

📖 이런 착각의 어두운 면은 자신의 행운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불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잘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는 정치세계의 천박함이나 아무리 노력해도 살림살이가 팍팍한 사람들에 대한 공감 부족으로 나타난다. 저소득층 의료보장제도의 확대나 장기실업수당 지급, 물가 인상에 맞춘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면서 말이다. #니컬러스_크리스토프

📖 부유한 집 아이들은 나쁜 선택을 많이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과 또한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다. #숀_리어든

📖 기회가 없다면 능력이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폴레옹_보나파르트

📖 오늘 누군가가 나무 그늘 아래서 쉴 수 있다면, 다른 누군가가 오래전에 그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 #워런_버핏

📖 미국에서 부모의 소득과 자녀의 소득 사이의 상관관계는 0.5나 된다.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부모의 키와 자식의 키 사이에서 나타나는 연관성의 크기와 거의 같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분이 명석하고 열정넘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각자가 취해야 마땅한 첫 번째 조치는 바로 그런 부모를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선택은 불가능하다. 태생적으로 의지가 약하거나 노력을 게을리하는 사람, 인지적 능력을 비롯해서 시장경제 체제에서 높게 평가받는 여러 자질이 부족한 사람도 많다. 이런 이들에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치열한 경쟁사회가 불운일 수밖에 없다. 재능과 노력만으로(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물질적 성공이 보장된다고 해도, 행운은 여전히 성공의 필수 요소로 남아있을 것이다. 많은 재능과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성향을 타고난 사람들은 이미 엄청난 행운을 누리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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