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당시 ~했더라면 지금쯤 나는 무얼 하고 있을까?˝ 나이들 수록 자주 떠오르는 잡념중 1순위다. 하고 싶은 것도, 특별한 취미도 없던(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고교시절 아버지처럼 국문과로 진학했다면 나는 지금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을까? 취직이 쉽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경영학을 전공하고 회사원이 된 지금도 책을 잡으면 뒷편 출판사 정보에 먼저 눈길이 가는게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드러내는 것같다.


📖 ˝나에 대해 계속 알아가는 느낌이 들어요.˝


📖 왜 여전히 쓰고 있느냐 생각하면, 외부를 바꾸지는 못하지만 내부에서 외부를 보는 시각이 바뀌기 때문인 거죠. 그게 쓰는 행위의 첫 번째 목적일 테고요.


📖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써요? 그런 질문을 하는 분들은 머리로만 생각하고 직접 쓰지는 않아요.˝


📖 ˝진짜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요? 글을 쓰고 싶다면, 당당하게 투잡을 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글쓰기 이외의 것들‘과 ‘글쓰기‘  두 가지를 다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어요. 방안에 틀어박혀 있으면 오히려 글이 잘 안 써져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체험 속에 나를 던져야, 그것이 또 글을 쓸 수 있는 재료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투잡을 적극적이고 자신감있는, 자존감을 오히려 더 높여주는, 행복한 작가로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문학하는_마음 #김필균 #신재환 #김준연 #김애란 #인터뷰 #제철소 #서현 #김혜정 #박준 #최은영 #고재귀 #정여울 #윤이수 #신형철 #금정연 #서효인 #김슬기 #투잡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시작 #詩作 #始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