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즐거워 진다 - 우리 아이 역사 여행

우리 아이 역사 여행 - 당일여행으로 가볍게 떠나는 서울.경기 역사 체험 가이드 ㅣ 우리 아이 여행 시리즈 2
이형준 지음, 한대규 감수 / 시공사 / 2013년 9월

많은 아이들이 가장 싫어 하는 과목이 바로 사회라고 합니다.다른 어떤 과목보다 외워야 할게 많은 과목인 사회. 작은 딸 역시 사회를 가장 싫어 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역사 입니다. 재미없고 외워야 할게 많다보니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듯 해보입니다. 그래서 역사에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들에 관심이 가는데 반갑게도 '시공사'에서[ 우리 아이 역사 여행 ] 이 출간되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 역사 여행]은 아이들이 싫어 하는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책으로, 그동안 비슷한 책들이 많이 출간 되었지만 그 책들의 단점을 보안한 이 책은, 억지로 외워야 하는 역사가 아닌, 교과서와 연계된 서울 경기 중요 역사 유적지 20곳을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며 즐거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며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게 장점입니다.

최근 아이가 가장 재미있게 보는 무한도전에 조선 후기 우편업무를 담당했던 '우정총국'이 나왔는데, 아이와 한번 가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무한도전을 통해서 봤을땐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아이도 상당히 궁금해 했었던 곳인데 아이의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주말에 함께 가기로 했는데, 우정총국을 비롯해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 놓은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과 종묘에서 제례의식때 쓰였더 춤과 음악도 세계 무형 유산 걸작으로 등록되어 동시에 갖추고 있는 유일한 곳인 종묘와 운형궁, 조계사를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효과적으로 관람하기 위한 역사 유적지 주변을 여행하는 방법과 상세 관람 코스가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또한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먹거리인데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맛집이 나와있어서 이 책이면 부담없이 가볍게 아이들과 함께 떠날 수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