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철학 - 청춘의 끝자락에 선 당신을 위한 철학 카운슬링
크리스토퍼 해밀턴 지음, 신예경 옮김 / 알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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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원하든 원치 않든 중년은 온다는 책속의 말처럼 정말 원하지 않았는데 어드덧 중년이 왔다.
언제나 청춘이고 싶은 마음만은 변함 없지만 힌머리가 하나 둘씩 늘고, 이마에 주름이 약하게 생기고, 쉽게 지치고 피로해지는 신체적인 변화를 보면 나이들었음을 느끼게 된다. 요즘 새로운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어 가끔 핸드폰 매장에 갈일이 있는데 가게되면 가끔 기분 상하는 일을 겪는다. 기분 좋게 매장에 들어서서 이리 저리 둘러보면 젊은 매장 직원이 다가와' 아버님 어떤걸 찾으세요?' 라는 말을 하는데 그럴때 마다 깜짝 놀라곤 한다. 뒤에 아무도 없는 것을 알지만 괜시레 고개를 돌려 보기도 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남들은 어느새 나를 중년이라는 안경을 끼고 보고 있다.

 

그래도 난 아직 청춘이라는 생각을 하며 별 생각없이 지내고 있는데 이 책의 문구 '마흔이 되면 누구나 철학자자 된다'와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이 '중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완전한 대답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 는 문구가 이 책을 손에 들게 만들었다.

 

 

 

입에 떠올리기 싫은 단어인 중년, 책은 소나기처럼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겪은 저자의 경험담과 함께, 100여명의 지성인들이 말하는 인생 이야기를 통해 중년이 되어 얻어지는 지예와 함께 건강하게 살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비롯해 지금껏 편견을 갖고 바라봤던 인생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해준다.

 


 

중년에 필요한 삶의 기술

인생의 소소한 일들이 비록 자신의 앞길을 느닷없이 방해 하더라도 그안에서 즐거움을 찾는 능력이다.

삶을 살아갈만한 가치가 있도록 만드는데 카다란 역활을 하는 것은 인생의 소소한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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