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전우치? 1 개똥이네 만화방 10
하민석 지음 / 보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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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보리출판사에서 나온 재미있는 만화인 [안녕, 전우치? 1,2권]
 
그동안 해외 영웅들의 이야기만을 보아오던 아이에게 우리 전래 영웅의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겠다 싶어 선택한 책인데 책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주인공인 전우치와 천재무술소녀인 산초, 그리고 석, 특히 석은 겁 많고 호기심 많고 말썽꾸러기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우리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책을 보는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책속에 빠져들게 만들어줍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온 석은 이상하고 오래되어 보이는 옆집에서 혼자사는 전우치를 만나게 되면서 독수리섬의 보물을 찾기위해 모험을 떠나기도하고, 석이를 장난감으로 만들려는 여우와의 한판 대결도 펼쳐지고, 엄마 아빠가 싸우면 피는 나쁜 냄새를 피우는 꽃과의 대결, 칫솔도둑과의 한판대결, 한번 빠지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미로책속에서 30년동안 헤메고 있는 할아버지를 만게 되면서 미로속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모험, 그림이란 그림은 다 먹어치우는 그림벌레를 잡기위해서 그림속에 들어가기도 하고,조선시대로 가버린 전우치를 구하기 위한 칫솔도둑과 석,산초의 모험등 환상적이고 신나는 모험을 하게 되는데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이책은 책을 보는 아이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웃으면서 함께 볼수있는 명랑만화로 2권으로 끝나는게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는 만화입니다.

전우치 이야기외 또다른 즐거움을 주는 책속 보너스인 [작가의 말]만화 편은, 화성으로 잡혀간 만화가가 지구를 구하고 지구로 돌아오기 위해서 끊임없이 화성에서 만화를 그린다는 내용인데 이 역시  크나큰 즐거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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