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기만 한 공주들은 가라

못말리는 말괄량이 위키 공주 ㅣ 블링블링 프린세스 3
실비아 롱칼리아 지음, 김효진 옮김, 엘레나 템포린 그림 / 조선북스 / 2010년 2월

이쁘기만 하고 착한 공주들은 가라.
아이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이책은
그동안 아이가 공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이 책에서는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이책은 장난꾸러기에 말괄량이에 꾀많은 위키공주가 등장하면서 재미있고 신나고 때로는 엉뚱하면서 유쾌한 이야기를 보여줌으로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이라고 할수있는 반가운 책이다.

 이 책은 아이가 너무 너무나 좋아하는 '블링블링 프린세스' 세번째 책이다.
아이가 생각하고 있는 공주와는 180도 다른 이책은 따분한 공주 생활에 싫증이 난 주인공 위키공주는 항상 ' 좀더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를 생각하면서 말썽을 일으키면서 하루 하루를 재미있게 보내는데 어느날 왕을 왕국의 모든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웃음거리를 만들면서 화가난 왕은
공주를 수도원에 보내 버릇을 고치려고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꾀많은 공주는 병사들을 따돌리고 몰래 도망을 치는데 그만 숲속에서 공주들만 납치해가는 무시무시한 솥뚜껑 도둑에게 잡히게 되는데, 솥뚜껑도둑에게 잡혀간 공주들은 한명도 빠져나오지 못했지만 위키공주는 너무나도 즐거워 하면서 좋아합니다.
'신나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거야'라는 기대와 함께

도둑에게 잡혀간 공주는 장작도 패고 스프도 만들고 호두파이도 만들면서 그동안 한번도 한적이 없는 일을 하게 되는데 말하는 원숭이가 도와줍니다. 그래도 꾀가 많은 공주는 도둑을 골탕먹입니다.골탕먹은 도둑은 화가납니다. 그래서 가장 무서운 왕마녀의 모자와 늑대인간의 꼬리를 가져오라고 시키는데 꾀많은 위키공주는 그 일을 해낼수있을지 걱정을 합니다.

항상 말성피우고 장난치지만 공주에게는 잘하는게 있었습니다. 바로 꾀를 쓰는 일입니다.또한 걱정하는 위키공주에게 원숭이는 꾀를 쓰면 마녀와 늑대를 이길수 있을거라고 응원해줍니다.
과연 마녀중에 왕인 왕마녀와 늑대인간을 어떻게 꾀를 내어 모자와 꼬리를 가져올수있을지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이책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인해서 한번 책을 잡으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책이기도 합니다.

매 이야기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이책은 책 후반부에 있는 종이 인형으로 인해서 
아이에게 책읽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