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쓸일이 많아진 시대를 살고 있지만 글쓰기는 여전히 어렵다. 그냥 글쓰기도 어려운데 남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글쓰기는 더더욱 어렵다.
누군가는 글을 잘쓰기 위해서 많이 읽고 많이 쓰다보면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하지만. 정말 그럴까? 물론 그렇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그 말은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나를 보면 알 수 있다. 좀 더 많이 읽고, 좀 더 글을 써보지만 어려운 글쓰기.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해오던 중 눈에 띄는 책을 만났다. 애거사상 베스트논픽션 부분 수상작인 [마스터링 서스펜스 구조와 플롯]
이다. 저자는 영국의 유명추리소설 작가로 애거사 크리스티의 계보를 잇는 현대 코지 미스터리물의 대표 작가인 제인 클리랜드다. 그런데 소설 아닌
글을 쓰는데도 서스펜스가 필요할까? . 저자는 어떤 장르의 글이라도 서스펜스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나 요즘처럼 시선을 사로잡는 것들이
넘쳐나는 시대에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짧아진 시대인 만큼 당신 이야기의 주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끝까지 읽지 않기에 특별함이 없는
평범한 글은 외면 받는다. 글만이 아니다. 영화, 드라마, 예능, 심지어는 다큐멘터리도 다음장면이 궁금하겠금 만들지 못하면 끝이다. 다음에 좀
더 보강해서 내놓으면 되겠거니 하지만 한 번 돌아선 마음은 다시 돌리기 어려운게 요즘이다. 그러기 때문에 서스펜스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요즘
꼭 필요한 스킬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써야 서스펜스가 생기는 것일까? 자동차 추젹건이나 창밖에 어른거리는 그림자가 있어야 만 서스펜스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저자는 서스펜스는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일에도 있기에, 우리가 할 일은 바로 평범함에서 서스펜스를 끌어내는 것이다라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끌어낸다는 말인가. 방법은 바로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서스펜스로 독자를 사로잡는 저자는 모든 장르의 글에서 응용할 수 있는 있는
방법들을 시작으로 일상의 평범함에서 서스펜스를 끌어내는 방법, 서스펜스를 더 실감나게 만들고 쌓도록 도와주는 다재다능한 도구인 보조플롯만드는
방법, 다음 내용이 궁금해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만드는 방법, 서스펜스로 가득한 깜짝 요소 활용하기 등 서스펜스를 만드는 다양한 스킬들을
알려준다. 반가운 것은 알려주는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저자는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습문제들을 읽는 중간 중간에
배치해놓아서 익힌 것을 바로 연습해볼 수 있겠금 함으로 독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겠금 도와주는 [마스터링 서스펜스 구조와
플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