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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읽는 철학 - 꼭 알아야 할 현대철학자 50인
이순성 지음 / 마리서사(마리書舍) / 2018년 11월
평점 :
철학이라고 하면 자칫 삶과 거리감이 있는 추상적이고 여려운 학문으로 여기는 수가 많았다.
인간의 특수한 지적양식과 태도의 양식으로 지식을 추구하는 활동들이 학자와 시대에 따라 제각각이나 영원하고 절대적인 이데아의 세계를 동경하는 사랑이야말로 철학의 본질이라고 여기었다.
그러나 시대를 지나며 발전과 기존이론들이 부정당하고 집대성되는 가운데 철학의 변화를 19세기에서 20세기 독일과 같은 유럽에 넘어와 50인의 철학자의 철학이론을 비교적 어렵지 않게 접할수 있었다.
총7장에 걸쳐서 후설,야스퍼스,하이데거,사르트르,메를로퐁티의 이론이 철학의 과학적인 토대를 구축하는데 있어서의 현상학과 인간과 사물의 존재를 구별하여 순수한 인격으로 인한 자유의 핵심이 인간으로써 자신의 결단에 달려 있음을 실존주의로 1장에 실려 있었다.
칸트의 인식론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한 헤겔의 변증법적 방법을 구체적인 현실비판과 개혁에 적용한 마르크스의 비판정신을 계승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은 아도르노,호르크하이머,벤야민,마르쿠제,프롬,하버마스,호네트의 이론이 2장에 실려있었다.
이성중심주의에 입각한 모더니즘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가진 사상적 경향이 포스트모더니즘과 구조에서 존재성여부를 다루며 언어에 대한 구조분석하는등 구조에 집중하다 인간을 경시하는 것에 대항하는 사상이 레비스트로스,바르트,라캉,말튀세르,푸코등 ..의 이론으로 3장과 4장에 걸쳐 실려있었다.
미국의 정치철학자로 몇년전 "정의란 무엇인가"란 저서로 낮설지 않은 마이클샌델의 공정을 넘어서 도덕으로 라는 대목에서는 시민공화주의를 생각하게 하여 오늘날 사회의 공공성회복을 시키는데 시민들의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시민의 도덕성함양에 달려있음을 일깨워 주웠다.
기존의 사변적,선험적,종합적인 철학방법을 거부하고 모든과학과 일상적 지식과 개념,명제의 의미를 분석적인 방법으로 밝히는 과학의 산물인 분석철학은 교육학적인 의미가 있는 러셀,비트겐슈타인등의 이론으로 난해한 부분으로 여기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