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 청춘의 밤을 꿈을 사랑을 이야기하다
강세형 지음 / 김영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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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조금은 다른 내일을 위해 바쁘게 살고 있는 것 같고

조금씩은 다른 모습으로 한 발짝씩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정체돼 있는 느낌.

나만 제자리 걸음인 듯한 느낌.

 

 

하지만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산다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 않을까.

남들 눈치 보느라

나에겐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변화를 위해

무리하게 나를 다그칠 필요는 없는 거 아닐까.

 

"난 당신이 행복해지길 바래."

 

나는 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어떤 책에서 이런 글을 본 기억도 난다.

'꿈이 죽어가는 첫 번째 징후는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언젠가 지나치게 바쁜 듯한 내 일상을 투절거리던 내게

한 선배는 이렇게 말했다.

" 다 할수 있대.

 시간이 없어서 할 수 없는 건 세상에 아무것도 없대.

 다만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가장 쉽게 나를 속일 수 있는 핑계일 뿐이라더라."

 

 

사실 그거면 되는 거 아닐까?

 

남들 보기엔 별로인 내 여자 친구도

내 눈에만 예뻐 보이면 되는 거고

남들 보기엔 별 볼일 없는 일이라도

내가 좋으면 되는 거고

남들 보기엔 정말 보잘 것 없는 나라 할지라도

내가 좋으면 되는 거고

남들 보기엔 정말 보잘 것 없는 나라 할지라도

내 마음에 드는 나라면 되는 거 아닐까?

 

사실 그것만도 충분히 어려우니까

 

내 마음에 드는 나.

그런 나로 사는 것만도 충분히 어려운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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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 성석제 장편소설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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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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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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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987년 여름이 되자,

 

베드로의 집에서 국영수를 가르치던 형들이 우리에게 말했다.

 

이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완전히 다를 거라고.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가고.

 

만약 누군가 그런 짓을 하려고 든다면,

 

우리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뭐라도 할 것이라고.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우린 혼자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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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1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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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읽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오는 책이다.

 

벌쎄 세 번째 읽은 책이지만 이 책이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

 

그래서 더욱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내 나이 벌써 서른...  뽀르뚜갈 아저씨 같은 사람을 만날 수는 없겠지만...

 

그 어떤 누군가에게 뽀르뚜갈 아저씨 같은 멋진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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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인생 - 진짜 나답게 살기 위한 우석훈의 액션大로망
우석훈 지음 / 상상너머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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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명박이처럼 돈 밖에 모르는 사람도 있고,   우석훈처럼  돈, 권력, 명예에

 

욕심 부리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난 과연 어떤 삶을 추구하면서 살고 있을까????

 

물론 전자처럼은 살고 싶진않다. 세상엔 돈 말고도 소중한게 많으니깐.....

 

그치만...우석훈처럼  돈, 권력에 욕심 부리지 않고 살 자신은 없다.....

 

돈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일테니깐.....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생각들을 했던 거 같다... 돈 욕심 부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이런 남편을 만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아직 성숙하지 못한 나는 잘 모르겠다........행복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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