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플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제목처럼 50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다. 화려하고 특출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쩌면 우리들이 현재 겪고 있는 이야기들이다. 세상을 넓게 보면 이들은 세상의 주인공은 아닐 것이다.하지만 개개인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이다. 내 삶이 평범하다고해서, 내세울거 없는 삶이라고해서 내가 주인공이 되지 말란 법은 없는거 같다. 이 세상을 살고 있는 모두가 주인공이다.나도 내 인생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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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그 나름대로의 노력이 계속 들어가지만, 매일 안도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마음을 다 맡길 수있는 사람과 더이상 얕은 계산 없이 팀을 이루어 살아갈 수 있다는점에서 말이다. 어둡고 어색했던 소개팅의 나날을 지나왔다는 점이무엇보다 가장 큰 안도였다. 지혜도 그런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으면 좋겠다고 우섭은 잠깐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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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보리가 진정한 보리가 되기 위해서는 겨울이라는 고통과 인내가 필요하다. 고통이 없는 온실 같은 평화는 오히려 가을보리에겐 절망이며, 죽음이다. 아들아, 이렇게 가을보리처럼 고통 없는 열매는 없다. 너도 이제 네 인생의 고통을 피하려 들지 말아라. 네 인생의 알찬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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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봐라, 내 그럴 줄 알았다. 우리가 정원의 꽃 중에서가장 아름다운 꽃을 꺾어 꽃병에 꽂듯이, 하느님도 가장 아름다운 인간을 먼저 꺾어 천국을 장식한단다. 얘야, 이제 너무슬퍼하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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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날개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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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와 관련된 추리소설인줄 알았는데 잘못을 저지른 아들에게 무엇이 옳은 일인지 알려주고자 노력한 부정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지.중요한 건 그 실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야. 도망치거나 외면한다면 똑같은 실수를 다시 저지르게 되는 법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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