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프로파일러의 사라진 셜록 홈즈 2 - 흩어진 M의 단서를 쫓아라!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사라진 셜록 홈즈 2
강신영 그림, 한주이 글, 권일용 기획 / 아울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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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면서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국내에서는 유명한 분이 몇 분 계시는데 그 중 한 분이 권일용 프로파일러.


이 분은 대한민국 경찰청 제1호 프로파일링 마스터이자 범죄학 박사로 30여년 간 사건 범죄 현장에 투입되었고, 현재는 교수로 활동하고 계시다. 


TV 예능에도 가끔 나오셔서 찾아보았는데, 말씀하시는 것에 공감도 많이 되고 사건에 대한 경험이 많으시면서 생각도 싶으신 것이 좋았다.


그래서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기획한 책 <사라진 셜록홈즈>1권이 나왔을 때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읽어보니 내용도 재미있고 다양한 수사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최근에 2권이 출간되었다. 


역시나 기대하고 있던터라 바로 신청해서 받아 읽어보았다. 


초판을 구매하면 좋은 것이 '나도 프로파일러 카드 게임' 카드를 받을 수 있다.


1권에서도 4장이 들어있었는데, 2권에서도 4장이 책 속 부록으로 들어있다. 


게임 설명은 책 속에 있어서 참고해서 게임하면 되는데, 카드 자체가 반짝반짝 예뻐서 그냥 모아도 좋을 것 같다.

셜록 홈즈는 오래 사랑을 받고 있는 추리소설의 고전이다. 

여러 출판사에서 번역본을 출판하였고, 작품들에서 짧게 등장하기도 하고,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사라진 셜록홈즈는 요즘 시대에 맞게 이야기를 각색하여 메타버스 안에서의 범죄를 다루었다.

범죄라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와 과학 수사, 프로파일링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명탐정 셜록 홈즈와 흥미로운 메타버스 소재를 활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메타버스에서 셜록 홈즈가 사라지고 그가 해결했던 사건들도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이 기사를 접한 권프로가 메타버스의 세계로 들어가고 우연히 셜록 홈즈의 집인 베이커가 221B에 도착하게 된다. 

이 곳에서 AI 왓슨 1호, 메타버스의 아이돌 아이린(A.I.린) 을 만나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이야기 속 사건들은 셜록 홈즈 소설 속 사건들과 비슷하게 구성되어있는데, 등장인물이 AI 로 변경되고 내용이 조금 현대적으로 바뀌어 있다.

그래서 아이들도 더욱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가질 것 같다.

등장인물 소개. 

권프로를 돕는 왓슨1호와 아이린. 

이들이 함께 AI 탐정단을 결성했다. 

이들을 돕는 AI 경찰과 의뢰인, 수수께끼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전체적으로는 동화인데 중간중간 그림이 많고, 도입부에는 만화도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더욱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한 권의 책에 2개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이 되어 있는 것도 흥미롭다.

1권에서의 범인이 M이 새겨진 황금빛 코인 하나만을 남겨놓고 감옥에서 사라졌는데, 그 부분과 2권이 연결된다.

그래서 1권을 읽고 2권을 이어 읽는 것을 추천한다. 

권 프로의 프로파일링 노트에서는 범죄 수법이나 수사 방법이 만화로 나온다.

만화라 읽기도 쉽고 한 쪽에 정리가 되어 있어서 한 눈에 잘 들어온다.

그리고 개인정보의 범위, 화재와 방화, 필적 감정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어 재미있었다. 

이야기가 모두 마무리되면 부록으로 AI 탐정단과 함께 추리력 더하기가 있다.

책에서 나온 사건에 대해 정리도 해주고, 여러 가지 추리게임이 있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원작 스토리 이야기를 간단하게 알려주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준다. 

이 책을 읽고 원작을 찾아 다시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2권의 마지막에는 드디어 1,2권에 나온 사건들의 배후가 등장한다.

미스테리한 인물은 또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을지, 3권에서는 더 큰 사건이 예고되어 더욱 기대되었다.

미래 사회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메타버스 안에서의 모습이 흥미롭다. 또한 좋아하는 사건 추리와 수사가 나오니 아이도 재미있게 읽었다. 이야기책이지만 만화와 그림도 많아서 부담없이 읽었다.

 

1권에서는 AI 탐정단의 결성, 2권에서는 사건의 배후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이야기가 조금 연결이 되어 모두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메타버스 세계에서의 AI 범죄라니 소재도 신선하고, 내용도 재미있었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컨텐츠들도 흥미롭고 좋았다.

좋아하는 내용이기도 하고, 재미있고 유익해서 다음 시리즈도 계속해서 찾아읽게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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