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 3 - 초등 국어 고수 되기 프로젝트 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 3
한은호 지음, 유희석 그림,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다산어린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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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정말 인기가 있는 캐릭터 '흔한남매'


난 처음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유튜브 컨텐츠였다. 


우리 집은 유튜브 컨텐츠를 즐겨 보지 않는데도 아이가 학교와 학원에서 듣기도 하고, 


만화로 나온 걸 봐서인지 이미 흔한남매를 좋아하고 있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에 흔한남매 책은 주로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었는데 그때마다 빵빵 터지며 좋아하는 아들. 


흔한남매의 인기에 다양한 분야의 학습만화에서도 흔한남매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어 나오고 있는데,

다산어린이에서는 <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 이라고 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해 학습만화가 나오고 있다. 


속담, 고사성어, 맞춤법, 관용어에 예절언어까지 초등학생들이 알아야 할 우리말을 좋아하는 흔한남매 캐릭터들 이야기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기쁘게 보여주는 학습만화 중 하나이다. 

여기에 부록으로 '따라쓰기 연습장'도 있어서 책에서 배운 말들을 쓰기연습도 할 수 있어서 좋다.

흔한남매는 항상 밝고 유쾌하다. 그래서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요즘 워낙 많은 컨텐츠나 학습만화, 게임들에 우리 아이들이 노출되기에 되도록이면 함께 보고 아이가 볼 만한지 확인해 보는 편이다. 

사실 흔한 남매 컨텐츠나 만화도 상대방을 놀리는 말에 비속어 같은 것이 섞여있는 경우도 있어서 좀 가려서 보여주는 편이다. 

하지만 '흔한 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은 특히 우리 말을 주제로 해서인지 다른 흔한 남매 책에 비해 분위기가 부드러운 느낌이다. 

물론 남매의 투닥거리고 놀리는 모습들은 많이 보이지만,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속담과 고사성어, 관용어들을 섞어 쓰니 으뜸이와 에이미가 무척 똑똑해 보이기도 한다. 

차례는 이렇게 5라운드로 나뉘어져 있는데, 속담, 고사성어, 맞춤법, 관용어, 예절 언어.

5가지 주제의 우리말을 학습할 수 있다.

한 라운드가 끝나면 '우리말 돋보기'에서 해당 라운드에서 배운 내용들을 모아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흔한 퀴즈'는 넌센스 퀴즈로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주며 재미도 있는 코너이다. 

그래서 아이가 많이 좋아하고 나한테 이 퀴즈를 많이 낸다.

마지막에는 '우리말 다지기'에 지금까지 배운 어휘로 복습하며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등장인물은 으뜸이와 에이미.

그리고 이번에 흔한남매의 새가족으로 '엄지'가 등장한다.

엄지는 실제 흔한남매의 반려견이라고도 한다. 

이모가 해외에 나가면서 맡기게 된 반려견 엄지.

귀여운 엄지의 모습에 으뜸이와 에이미는 너무 기뻐한다. 

이걸 봐서인지 한동안 아들이 계속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졸라댔으나, 우리집 상황으로 강아지는 키우기 어렵다. 

1라운드 속담 부분인데, 으뜸이와 에이미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속담이 함께 나오고,

그 속담은 노란 하이라이트 처리가 되어 있어서 눈에 잘 띈다.

만화에서는 속담이나 고사성어 관용어 등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고,

독자도 비슷한 상황에서 쓸 수 있게 해준다. 


우리말 돋보기에서 만화에서 나온 속담을 모두 정리하고, 의미도 알려준다.

어려운 단어는 에이미가 그 의미를 알려주기도 한다.

고사성어는 한자도 함께 나와서, 한자공부도 된다. 

매 라운드 끝날때마다 있는 넌센스 퀴즈인 흔한 퀴즈.

아이가 자주 나에게 퀴즈를 내는 부분이다. 

3라운드 맞춤법은 '실버벨'이라는 퀴즈 프로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나온다.

실버벨에 나온 퀴즈를 에이미와 으뜸이 함께 풀어보고, 으뜸이가 실버벨에 출연하기로 하면서 

연습문제를 풀어보고 그 풀이를 이야기해준다.

만화를 집중해서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맞춤법도 익히게 된다.

특히 요즘 사흘을 4일과 헷갈린다는 말이 있는데, 만화에서 옳은 말을 잘 설명해 준다.

5라운드 언어 예절에서는 전화 예절을 다룬다. 

귀신이 나오는 오싹오싹한 상황도 연출되면서 전화할 때 끼어들지 않기, 전화하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지 않기 등 

만화 속 상황을 통해 전화 예절을 정리해 준다.

요즘 아들과 통화하면서 전화 예절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예전에는 집전화 뿐이라 전화 걸면 자신을 밝히고, 친구를 바꿔달라 이야기하고, 

바르게 인사하고 끊는 것들을 배우고,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쓸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핸드폰 사용이 많아지면서 이런 전화 예절을 따로 배울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아들이 용건만 말하고 끊는다거나, 자기 할 말만 하는 모습을 보여 전화 예절에 대해 고민중이었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으니 좋았다.

따라쓰기 연습장에서는 이렇게 흐린 글씨로 나오고, 네모칸 노트로 나와 아이들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또박또박 쓰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책이 도착하고 보자마자 "엄마, 고마워" 하는 아들. 

좋아하는 책은 읽기도 잘 읽지만 매번 '엄마 고마워, 사랑해' 등의 표현을 해주니까 자꾸 챙겨주고 싶게 된다.

받자마자 정독해서 몇 번을 읽었다.

읽으면서 빵빵 터지며 웃기도 하고, 나한테 속담이나 넌센스 퀴즈도 내는데,

가끔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속담을 섞어 쓰는거 보면 책의 효과인가 싶다.

문제집을 풀다가도 속담이 보기로 나오면 안다고 설명해 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니

이런 우리말 책은 자꾸 보면 좋겠구나 싶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일단 관심끌기에 좋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공부도 되니

'흔한남매의 불꽃튀는 우리말' 시리즈는 계속 보여주게 된다.

다음 책에는 어떤 언어 예절이 나올지, 어떤 흔한 남매 에피소드가 나올지 궁금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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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편의점 북멘토 그림책 4
박현숙 지음, 홍찬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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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부수 40만부를 돌파한 <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작가님의 신작인 <궁금한 편의점>

지난 1월 출판되었던 '궁금한 아파트'의 다음 책이면서 '수상한 시리즈'의 스핀오프 그림책이다. 

스핀오프란, 기존의 작품(본편)에서 따로 나온 작품을 말한다. 

주로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 만화,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다른 말로는 외전이나 번외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동안 '수상한 시리즈' 가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는데, 글밥이 좀 부담되어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그에 비해 궁금한 시리즈는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이 읽기 좋게 글의 양도 많지 않고, 전체 페이지수도 적당한 그림책이다. 

그래서 아이가 유아 시절 쉬운 그림책에서 초등학생 문고로 넘어가는 사이에 읽기 힘을 기르기 위한 책으로 좋을 것 같다. 

'궁금한 시리즈'는 제목에서부터 알겠듯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유아때부터 궁금한 것이 많다. 항상 어른에게 질문을 하고,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책에서 보여주려고 노력한 것 같다. 

'궁금한 시리즈'의 주인공은 나여우이다.

나여우는 '수상한 시리즈'의 주인공 나여진의 사촌 동생이라고 한다.

여우는 장래에 탐정이 되는 것이 꿈인 천진난만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이다.

그래서 궁금한 것이 많고, 탐구하고 조사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에 '나여우'를 궁금하게 해서 조사하게 한 곳은 '편의점'

이 편의점에서의 어떤 사건이 나여우를 궁금하게 만든걸까? 

'나여우'가 주목한 사람은 바로 편의점 아저씨이다. 

편의점 아저씨는 그 옆 팥죽집 할머니의 아들인데, 이 모자는 신기한게 머리색이 파랗다. 

그래서인지 팥죽집 할머니가 외계인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한다. 

모습만 가지고 편의점 아저씨를 주목하는 것은 아니다. 

한 아이가 매일 편의점에와서 물건을 사 간다.

그때 늘 구매하는 것이 구운 계란. 

그런데 이상하게 구운 계란의 값을 받지 않는다. 

이 사건과 연결해서 다른 소문이 이어지는데, 숲에 덩치가 크고 파란 외계인 고양이가 산다는 소문이다. 

정말 아이들의 상상력은 놀랍구나 싶으면서도, 혹시라도 정말 있는걸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전래동화에서 손톱을 먹은 쥐가 사람이 된 것처럼 팥죽집 할머니와 편의점 아저씨가 쥐외계인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끝이 없다. 

시작은 단순한 사건이었다. 

어떤 아이가 매일마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데 구운 계란의 값만 받지 않는다. 

그런데 이 작은 사건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아이들의 상상력은 외계인 고양이에, 외계인 할머니와 아저씨.

심지어 그 외계인은 쥐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거기다가 그 아이는 외계인들에 의해 외계고양이와 싸우도록 내몰리는 것처럼 생각이 흘러 아이가 계란을 못 사도록 방해를 한다. 

과연 정말로 이 동네에 외계인이 나타난 것일까? 

결말은 책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실 지난번 '궁금한 아파트'도 그랬지만 이번 '궁금한 편의점'도 짧은 이야기에 아이들의 많은 상상력과 이야기를 담으려고 해서인지 중간에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든다. 

아들과 함께 읽고 있었는데, 이야기가 갑자기 전환되는 바람에 중간에 혹시 빼먹고 여러 장을 넘긴건가 

다시 앞을 넘겨보기도 하고 '왜 끊기는거야' 하면서 아들이 불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결말을 따로 적지 않은 것은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처음 사건의 시작은 어찌보면 사소하다.

단순하게 그럴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다. 

아이가 편의점 아저씨와 아는 사이일 수도 있고, 미리 돈을 지불했을 수도 있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을 아이들은 '궁금해'하고 조사하고, 아이들만의 상상력으로 여러 가지 큰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결국 진실을 알게 되고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어른이나 아이들이 이런 태도는 배우면 좋을 것 같다.

작은 것이지만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해 하는 것, 그리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조사하고 노력하는 것 말이다. 

여기에 아이들 특유의 상상력과 창의성까지 들어간다면 생각이 더욱더 커지는 아이들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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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론 영웅전 5 - 영웅들의 행성 일렉트론 영웅전 5
조영선.한정욱 지음, 이영호 그림 / 길벗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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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엔트리 코딩에 관심이 많은 초2 첫째. 

주말 아침에 일어나면 늘 '아~ 코딩하고 싶다. 엄마 코딩 조금만 하면 안돼?' 

이렇게 말한지 몇주째이다. 

자연스럽게 나도 도서관에 가든, 온라인 서점을 둘러보든 코딩책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게되었다.


최근에 눈여겨보는 책이 바로 길벗에서 나온 <일렉트론 영웅전> 

이 책을 알게된 건 더 예전이긴한데, 카테고리분류에 3~6학년으로 되어 있어 살짝 어려울까 생각해서 미뤄두었다가 요즘 읽고 있다. 


학습만화라면 일단 흥미를 가지고 보기 시작해서 1권부터 도서관에서 빌려놓고 아이에게 먼저 보여주었는데,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나도 보았는데... 우와~~ 

단순한 코딩책인줄만 알았는데, 코딩에 기본 전자과학까지 접목해서 쉽게 설명해 놓았다. 

특히 만화 속에서 다이오드, 저항, 전구 등의 부품들을 캐릭터화해서 친근하게 만들어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지금은 다 까먹었지만 나름 이과에 전자 전공이라 기본 전자기학은 배웠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더 눈에 띈 것 같다.  이 책도 시리즈로 봐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로 신간 5권 영웅들의 행성을 받아 볼 수 있었다.

다른 학습만화들처럼 이 책도 만화의 재미있는 스토리로 흥미유발하면서 그 안에 코딩과 기본 전자기학의 지식들을 녹여놓았다. 그리고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회로 구성도 보여주고, 코딩과 기초 과학 상식도 담아 놓았다.

초등 코딩교육하면 생각나는 홍지연 선생님의 추천까지 있으니 더욱 믿음이 간다. 

머리말에도 나오는데 실제 코딩은 컴퓨터 안에서의 동작,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돌리기도 하지만 로봇이나 기계를 동작시키기 위해서 필요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자기기에는 모두 간단하게라도 코딩이 들어가있다.

즉 코딩과 전자기기는 뗄 수 없는 관계.

소프트웨어적인 코딩을 넘어 실제 전자기기를 구동시키려면 전기가 어떤 방식으로 흐르는지, 어떤 성질이 있는지를 알면 코딩을 더욱더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기초 전자과학은 쉽지 않다. 어려운 용어들도 많고, 눈에 보이지 않으니 이해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코딩과 기초 전자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 바로 이 '일렉트론 영웅전'이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지만 내용 자체는 나름 어려운 내용이라 초등 고학년 교과와 연계된다. 

이 책의 특징!! 

사실 아들은 앞부분을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는데, 나는 그때 1권만 읽고 나머지는 함께 읽지 못했다.

그래서 중간 내용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5권만 봐도 될까 싶었는데, 5권 단독으로 읽어도 이야기가 재미있고 

지식들이 독립적으로 나오기에 읽는데 무리는 없었다.

그래도 시리즈를 처음부터 주욱 읽으면 더 재미있겠지. 

등장 인물들이 많다. 꼭 게임처럼 캐릭터들의 똑똑함이나 자신감이 수치로 나오는 것이 재미있다.

사람보다는 귀여운 캐릭터 모양이 나오는데, 엘리가 LED, 파우가 건전지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린, 레드, 블루가 커넥터들. 

이들이 연결되면 엘리에 불이 들어오겠지. 

배경이 우주 전체로 다양한 행성들이 나온다. 

세계관이 거대해서 이해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이번 책에서는 알고리온 왕국의 왕자 파코 일행이 히로 행성에 와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었다.

히로(Hero)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용맹하고 건강했던 행성의 영웅들.  

버글러들의 계략으로 레이지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운동도 게을리하고, 쓰레기도 마구 버리고, 일회용품도 재활용하지 않고 버리다보니 이렇게 살이 찌고, 행성도 쓰레기 행성이 되어 버렸다. 

그런 이들을 다시 멋진 영웅의 모습으로 돌리고, 쓰레기들을 치우면서 자원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코딩과 전자기기들이 등장한다. 

컨베이어 벨트를 구동시켜서 쓰레기를 옮기고 자원을 분류하거나, 운동기구에 센서를 달아서 얼마나 운동했는지 수치를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 그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서 저장하고, 그 수치까지 보여주는 것이 만화에서 모두 나온다. 

아직 초등 저학년 아들은 중간에 과학 지식은 잘 안 읽고 만화를 주로 보는데,

만화만 봐도 이런 과학 상식들과 전자기기 구동이 나오니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했다.

만화를 통해 제대로 호기심을 자극해 준다. 

중간중간에 만화 속에서 나온 전자기기 만들기 회로구성이 나오고, 실제로 키트로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다. 그리고 전자과학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도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게임까지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회로와 코딩까지 안내되어 있다. 

전자 회로 실험 키트는 별도로 구매해야할 것 같은데, 책에서의 실험영상은 QR코드를 통해 유튜브 <정욱쌤 TV>에서 볼 수 있다.

아이가 이 책을 여러번 읽고 시리즈도 다시 읽고 했는데, 사진을 미처 못 찍었다.

나도 함께 읽어보니 스토리도 풍부하고 재미있고, 들어가 있는 기초 전자과학 지식들도 풍성하고 흥미로워서 앞 시리즈들은 구매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박람회 구경갔다가 코딩으로 작은 기기들을 구동하고, 차를 구동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무척 좋아하고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있다. 남자 아이라 그런지 더욱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코딩으로 컴퓨터 상에서 간단한 게임이 돌아가는 것도 재미있지만, 실제 전자기기를 내가 원하는데로 움직이게 한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일렉트론 영웅전>은 단순 코딩 뿐만이 아니라 전자기학 지식까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되어 있어서 만족스럽게 본 학습만화이다.

요즘 4차산업혁명에 맞춰 코딩교육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교육이 너무 많아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이 된다. 

그럴 때에 간단하게 학습만화로 아이의 흥미도 이끌고, 아이가 관심이 있는지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연계된 키트를 사용해서 과학 실험도 해 보면 아이의 기초 전자과학 지식이 쑥쑥 올라가지 않을까. 

히로 행성의 영웅들은 다시 원래의 용맹한 모습을 찾게 될지, 이들의 모험이 어떻게 이어질지, 다음 내용도 기대가 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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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읽는 시간
이유진 지음 / 오티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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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을 축제처럼 살기 위해

죽음을 공부하기로 했다

- 도서 죽음을 읽는 시간 중

차를 타고 가다가 라디오 보험 방송에서 사망 보험이 비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했다. 

"누구나 한 번은 죽거든요. 그래서 100% 일어날 상황이죠." 

그 때 순간 다시 깨달았다.

아, 맞다. 누구나 한 번은 죽는구나. 


뉴스에서는 많은 사건, 사고, 병으로 죽은 사람의 이야기가 매일 나온다. 

죽음은 삶과 맞닿아있고, 언제 누구에게 닥칠지 모른다. 하지만 반드시 한 번은 온다.


그렇다면 죽음에 대해 어떤 생각과 태도를 가져야할까.

죽음은 막연하게 두렵고 피하고 싶고, 좀더 늦추기 위해 발버둥쳐야하는 것일까. 


현대에서 삶과 죽음을 가장 많이 만나는 곳은 아마 병원이 아닐까 싶다.

자주보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작품소개를 봐도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이라는 말이 있다. 

그야말로 누군가의 삶이 시작되고, 많은 사람의 삶이 마감되는 곳.

병원의 의사와 의료진들이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이 아니겠는가. 


사람의 삶과 죽음을 가장 많이 만날 의사의 시각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를 쓴 책을 읽어보았다. 

노을 지는 풍경을 예상하게하는 노란색과 주황색의 색채가 인상적인 표지의 <죽음을 읽는 시간> 이 그 책이다. 

한국인이면서 미국에서 정신과 의사이며 호스피스 완화의료 세부 전문의인 저자 이유진님. 

인생을 축제처럼 살기 위해 죽음을 공부했다는 말에서나, 뒷표지의 말에서 이 책은 결국 삶과 인생을 사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구나 생각되었다. 

죽음을 이야기하며, 한 번 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다라는 것을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생각한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한 이야기는 이전에 읽은 '포기할 수 없는 아픔에 대하여' 에서 들어서 알게 되었다.

그 책에서도 의사의 시각으로 병원생활과 환자,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죽음을 읽는 시간'은 저자가 의사라는 것은 공통점이지만, 저자가 정신과 의사라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 달라 

병원과 의사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호스피스 완화는 죽음을 앞둔 환자의 의지에 따라 병원에서의 치료를 중단하고, 가정으로 돌려보낸다.

그렇다고 치료를 모두 포기하고 그 사람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죽는 순간까지 병원에서 약물과 치료에 의지하며 소중한 시간을 쓰는 것보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무작정 보내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쓸 수 있는 필요한 약품을 처방해주고,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 대처법들을 교육해 준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이제는 정말 사는 것, 생존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구나.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음을 준비하느냐, 그 안의 사람의 감정과 행복이 중요하구나 싶었다. 

이 책에는 서른네 가지의 각기 다른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대부분은 어떻게 살 것인가와 어떻게 죽을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이고, 일부는 한국과 미국에서 저자가 병원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또 일부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이다. 

 

총 3부분으로 나뉘는데, 1장은 죽음을 공부하는 의사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국의사인데 왜 미국에 가서 의사를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어려웠던 에피소드들이 나와있다.

저자가 만난 환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신과의사라 직접적인 치료보다는 상담을 하고 그 증상에 맞는 약물 처방을 하고 있다. 

정신과하면 요즘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겪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몸의 병으로 인해 마음의 병이 생겨 찾는 사람도 많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첫 이야기, 혀를 잃은 남자였다. 

혀에 암이 생겨 결국 치료를 위해 혀를 절단하게 된 남자. 

혀가 없으니 입에 침이 자꾸 새고, 발음도 이상하며,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없다. 

음식을 먹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니 평범하게 식당에 가서 친구들과 밥을 먹는 일상생활도 힘들다.

그로 인해 직장도 잃고 그는 우울증에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

나라도 그럴 것 같았다. 정말 사는 낛이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면담치료와 약을 복용하고, 1년여의 정신과 치료가 이어지는 동안 그는 재활치료를 통해

미각 대신 후각을 통해 음식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고, 혀대신 목의 다른 근육들을 통해 말을 하는 법을 배웠다.

 

이외에도 중증의 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정말 버티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면담과 적절한 약물치료로 다시 살 수 있는 힘을 북돋아 주는 것이 저자의 역할이었다. 

 

2장에서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남은 삶이 단 하루라도 후회없이 살기 이해, 치료를 거부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인상깊었던 것은 '초보자를 위한 죽음 안내서'였다.

통계적으로 열 명 중 한두명은 예고없는 죽음을 맞이한다고 한다. 반대로 대부분은 예고된 죽음을 맞이한다.

모두가 죽음은 처음 겪는 초보자이다. 이럴 때 죽음을 맞이하고 준비하며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읽으며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해 주었다. 

3장은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프고 힘들어도 그래도 삶이다. 

앞에서도 저자는 죽음을 이야기했지만 결국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그 죽음을 준비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3장에서는 죽음이 꼭 한 번은 찾아온다고 해서 우리의 삶까지 그에 초점을 맞춰 살아야할까? 

여러가지 삶이 나온다. 불치의 병을 안고 살아가야하는 사람들, 암이 치료되었지만 재발의 위험에 두려운 사람들, 

곧 죽을 것이기에 지금 죽고 싶다는 사람. 

어려운 상황 속에 있지만 치료를 받고, 마음을 바로 잡으면서 다시 살게 된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삶은 고통이라고.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어쩌다보니 태어난 것이라고.

그러니 매 순간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피곤한 인생도 없다. 

삶이란 애초에 고통으로 가득차 있는데 그 고통을 완화하며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우리는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죽을 운명이다. 

 

이 책에서 나는 많은 죽음과 아픈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이 정신과적 치료를 받는 것을 보았고, 저자의 생각을 읽어보았다.

어렸을 때는 막연하게 나와 죽음은 멀리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갑작스런 일들이 생기고, 주변의 사람들이 아프고, 

뉴스에서의 사건 사고들을 보면서 사고와 병, 죽음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 것들에 휩쓸려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책을 읽고는 내가 알고있던 것보다 더 많은 죽음을 보았고, 

그 덕분에 죽음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내 자신을 돌아봤다.

죽음은 그냥 죽음이다. 

그것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현재의 삶을 충실하게 살라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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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 베스트 지식 그림책 6
제인 윌셔 지음, 매기 리 그림, 손성화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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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때부터인가 장래희망을 과학자라고 말한 아들. 

그때 물어봤을 때는 예로 들은 장래희망 중에 그래도 관심있는 거라 선택했다 했는데,

요즘에도 장래희망 물어보면 과학자라고 한다. 

조금 더 구체적이 된 것이 자기는 죽는 것이 싫어서 과학자가 되어서 죽지 않는 법을 만들겠단다. 

어른의 눈으로는 현실과는 좀 동떨어져 보이지만 나름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기특해서 이야기하면 잘 들어주곤 했다.


그런데 과학자가 되려면 실제로 과학자가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 알아야하지 않을까?

그리고 세상에는 정말 많은 과학자들이 있는데, 막연하게 과학자라고만 하는 것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면 좋지 않을까.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을 알게 된다면 아이가 목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선택하게 된 책이 이번에 아이와 읽은 

주니어RHK 에서 나온 <과학자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 이다. 

앞표지, 뒷표지만 봐도 수많은 사람들이 나오는데 이 사람들이 모두 과학자이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도 더 많은 장소, 더 많은 분야에서 일하는 과학자들. 

이 책은 14군데 일터 속 110여 과학자들의 직업을 간단하게 소개해 놓은 책이다. 

미국과학교사협회(NSTA), 어린이 도서협회(CBC) 선정 '2021 주목할 만한 과학 도서'라고 하여 더 관심이 간 책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14곳의 다양한 일터로 떠난다.

자연 보호 구역, 병원, 박물관, 북극 과학 기지, 항공 우주 센터, 발전소 등.

과학자들은 정말 안 가는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장소에서 8명의 과학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이 누군지, 간단하게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게 된다.

14군데에서 각각 8명이니 총 112명의 과학자를 만날 수 있다. 

처음 방문한 곳은 자연 보호 구역. 

많은 사람들이 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여기서 과학자가 누구누구일지 찾아보았다.

보통 뭔가 연구하는 모습의 사람이 모두 과학자이다. 

과학자들은 자연 보호 구역에서 어떤 일을 할까.

앞장에서 숨은 그림찾기처럼 과학자들을 찾으면, 다음 장에는 그 답이 펼쳐진다.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간략하게 소개된다.

재미있는 것은 환경 운동가도 과학자. 그리고 초등학생도 과학자이다.

이 책에서의 과학자의 범위는 매우 넓어서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의사나 약사, 물리치료사도 과학자이다.

병원에서는 간호사, 외과 의사, 임상 병리사도 과학자이다. 

과학은 우리가 생각하는 생물, 화학, 물리, 지구과학을 연구하는 범주 안에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실생활에서 과학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는 일을 한다면 모두가 과학자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연구하고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을 모두 과학자라 하는 것 같다. 


이렇게 각 지역이 한 장은 장소, 한 장은 사람들로 이루어져있다.

모든 과학자들을 만나보면 찾아보기에서 이 과학자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이 어느 페이지에 나오는지를 찾아볼 수 있다.

글이 길지 않아서 아이와 번갈아 읽기를 했다.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이 가는 인물을 골라 먼저 읽고 다른 것들을 읽어나갔다.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각 과학자들에 대해서는 주요 업무만 알 수 있고,

만약 관심이 많이 가는 과학자가 있다면 심화자료를 더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자들이 활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직업을 조사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글도 많지 않고, 그림도 단순해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과학자에 대해 궁금할 때 보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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