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매일 습관 익힘책 : 저학년용 - 자기 주도 공부가 시작되는 초등 매일 습관 익힘책
이은경 지음 / 다락원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초등생활 관련 육아 교육서를 여러 권 찾아 읽어보았다. 


그 때 하나같이 강조하는 것이 습관!


생활 습관, 공부 습관, 독서 습관들. 


특히 저학년때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서 매일의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매일 문제집을 풀며 공부습관을 잡아보려고 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주며 독서 습관이 만들어지도록 하고는 있는데 좀 체계적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자꾸 변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작년부터 이렇게 꾸준히 했는데 습관이 되었겠지 싶으면서도, 단순히 내가 매일 시키니까 하는 것 같기도 해서 고민이 되는 요즘.


곧 3학년도 되고, 내가 챙겨주기 힘들 때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던 중 눈에 띄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자기 주도 공부가 시작되는


초등 매일 습관 익힘책


- 저학년용


출판 다락원

이 책의 저자는 이은경 선생님이시다.

초등 두 아들을 둔 엄마이며 초등 담임 교사로 15여 년을 근무한 교사이다.

평소 고등학교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분들이 아이를 키우는 모습과 그분들의 교육관을 유심히 보며 배우려고 노력한다고 하신다.

그런데 중, 고등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께서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아이들의 공부, 생활, 언어, 친구관계 등 다양한 영역의 습관이 초등 시기에 만들어져 중,고등까지 유지가 된다는 것이다.

좋은 습관도 초등 시기에 생겨 유지가 되고, 엉망인 습관도 초등 시기에 시작해서 유지가 되어 중,고등 시절 고생하게 만든다는 것.

그만큼 초등시기의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습관의 중요성을 아시기에 지은 책을 보면 매일 공부, 매일 습관에 관련된 책들이다.

현재는 유튜브 이은경TV_슬기로운 초등생활을 운영하고있다. 

초등 매일 습관 익힘책은 저학년용과 고학년용으로 나뉘어져있다. 

아무래도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아이들의 생각도 많이 자라고, 학습 수준도 많이 올라가기 때문이겠다.

처음에 책이 비닐로 포장되어 있었는데, 뜯어보니 이렇게 2권으로 분리되었다.

하나는 학부모용, 하나는 학생용.

학부모용은 얇은 책으로 초등 매일 습관 익힘책의 가이드북이다.

초등 습관의 중요한 이유, 학생용 익힘책의 활용 원칙과 활용 방법, 그리고 이은경 선생님의 노하우가 담긴 초등 습관 Q&A를 담고 있다. 

학생용은 아이 스스로 월별, 주별, 일별 계획을 세우고 점검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학년 아이들이 좋아하는 매일 습관표와 스티커가 들어있고, 스티커를 모으면 바꿀 수 있는 쿠폰도 있다.

학부모용 차례를 보면 초등생활을 위한 Q&A를 보면 부모님들이 많이 고민할 만한 질문들이 보인다.

아이의 친구 관계, 똑 부러지게 말하는 습관, 만화책만 보는 아이 고민, 용돈 문제. 

모두 나도 궁금했던 내용들인데, 역시 비슷한 시기를 보내는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들인가 보다.

습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명언들. 

아리스토텔레스나 도스토옙스키 같은 사람들도 이렇게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니 인상깊었다. 

학생용 익힘책의 활용법이 나오는데, 단순 사용법만이 아니라 학부모가 어떻게 지도를 하면 좋을지를 가이드해준다. 

학부모 고민과 질문에 대한 답변은 글로 적혀있는데, QR코드로 이은경TV에서 나온 영상을 링크해놓았다.

영상으로도 해당 고민에 대한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는 학생용 초등 매일 습관 익힘책. 

아이들에게 습관 익히기를 시작하자는 당부와 함께 멋지게 나를 소개하는 부분이 있다.

이름, 별명, 학교, 학년, 습관 만들기 시작일, 나의 각오까지.

전체 구성은 월간, 주간 계획을 세우고 매일 활동을 할 수 있다. 

주말에는 주말 미션으로 활용한다. 

자신의 습관이 될 만큼의 기간인 총 4달의 계획표와 활동지가 들어있다. 

구성이 초등 저학년용 플래너 같은 느낌이다. 

저학년으로 도전할 습관 종류는 공부, 독서, 쓰기, 생활, 마음으로 총 5가지로 크게 정해져있다.

직접 꾸미는 책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습관을 더 늘려도 좋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서 정하면 되겠다. 


마지막에는 스티커판과 쿠폰북, 스티커가 있다.

매일 계획을 잘 실천하면 스티커판에 스티커를 붙이고 모이면 쿠폰북의 쿠폰을 활용해 보상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와 이야기해서 원하는 보상으로 정하면 될 것 같다. 


아이와 책을 보며 습관 익히기 전 다짐하는 글도 읽어보고, 자신을 소개하는 부분을 채워보았다. 

앞으로의 초등 저학년 매일 습관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매일 습관은 중요하지만, 시작할 때 필요한 것이 있다.

먼저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아이의 의지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습관 초기에는 부모님이 주도해서 이끌어 주어야 한다.

매일의 습관을 자연스러운 대화 소재로 삼으면 매일 습관 만들기 쉬워진다.

매일 습관 중 공부 습관은 자기 주도 공부의 준비 단계라고한다. 자기 주도 공부가 중요하다는 건 많이 알고 있지만 그 전에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한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습관의 중요성과 자기주도 습관 기르기를 명확하게 해준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국어 표현력 사전 - 말과 글의 힘을 키우는
박수미 지음 / 다락원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문해력. 


그 문해력을 기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어휘력이라고 생각한다. 



어휘력은 말을 잘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고, 글을 잘 쓰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아는 단어가 많아야 읽으면서도 이해를 하고, 말로 글로 표현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 준비한 책은 다락원 초등국어 표현력사전이다. 



아들이 평소 말을 할 때 보면 말은 하고 싶은데 어떤 표현을 써야할 지 몰라서 입에서만 맴도는듯 말을 못할 때가 종종있다. 어떤 상황이 생겼을 때 적절하게 써야할 표현을 이미 알고 있다면 바로바로 하고 싶은 말을 더 잘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어휘력을 늘려줄 수 있는 책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 초등국어 표현력 사전을 고른 이유가 그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가 표현할 수 있는 속담, 성어, 관용어 찰떡 표현이 1800개나 들어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아이가 평소 말놀이도 좋아하고, 아는 속담이나 고사성어를 자주 말에 넣어 쓰는 편이라 아이가 재미있어할 것 같기도 했다.


어휘력이 늘면 표현력이 좋아지고, 표현력이 좋아지면 어휘력이 늘어난다. 

표현력이 좋아지면 글쓰기도 쉬워지고, 발표도 재미있어진다. 그리고 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초등 국어 표현력 사전으로 아이가 말하기와 쓰기 자신감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나 관용어, 속담, 성어의 뜻을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이해를 돕기 위해 어떻게 사용하는지 예시문도 있다.

말의 뜻과 유래, 말뜻의 미묘한 차이를 읽다 보면 다양한 표현도 알게 되고 말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차례를 보면 총 7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다.

초등 국어 필수 표현을 7가지의 큰 주제와 92개의 세부 주제로 나누어 담아놓았다. 

감정, 관계, 마음가짐, 상태 상황, 생각, 생활, 성격.

이렇게 7가지의 큰 주제의 상황 속에서 쓸 수 있는 찰떡 표현을 담아놓았다.

이런 표현들이 무려 1800개나 있다고 한다. 

정말 이름 그대로 '초등 국어 표현력 사전'이라 할 만하다.

그래서 앞에서 부터 주욱 읽어도 좋고, 관심있는 주제부터 읽어도 좋다.

또는 뒤에 있는 찾아보기에 ㄱ,ㄴ,ㄷ 순서대로 표현들이 나오니 알고 싶은 표현을 골라 페이지를 찾아 읽어도 좋다. 

첫 시작은 감정에 어울리는 찰떡 표현이 나온다.

감정에는 다양한 감정의 12가지 세부주제가 있다. 

각 주제들에 12~17개의 세부 주제가 있어 총 92개의 세부주제로 나뉜다. 

세부주제는 큰 제목으로 먼저 나오고, 어떤 표현들이 있는지 간단한 설명이 나온다.

대표 표현으로 자주 쓰이는 말, 관용어, 속담, 성어 등이 나오고 그 뜻풀이가 옆에 나온다.

이해 하기 쉽도록 아래 더 자세하고 재미있는 설명이 이어진다. 

만화 그림으로 표현된 표현들은 책의 내용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고, 해당 표현을 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바꿔쓸 수 있는 표현이 나와 추가 표현을 더 공부할 수 있고, 예시문이 나와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면 되는지 알 수 있다. 

속담에는 '속담', 성어에는 '성어'라고 아이콘을 두어 구분해놔서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다.

포복절도라는 성어. 배를 안고 넘어질 정도로 크게 웃다라는 뜻이 있고, 배꼽을 쥐다, 배꼽을 잡다로 바꿔 쓸 수도 있다. 

통닭을 사갔는데 치킨이 더 좋다는 아이의 모습에 웃는 닭과 아이의 모습이 재미있다. 



마지막에는 '찾아보기'가 있는게 ㄱ,ㄴ,ㄷ 순서로 책에 나온 표현들이 나와있다. 

책을 읽다가, 또는 일상생활 중 어떤 표현을 들었는데 무슨 의미인지 모를 때 표현력 사전 찾아보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옆면을 보면 7개의 주제에 맞춰 색이 다르게 인덱스처리가 되어 있어서 원하는 주제의 표현을 보고 싶을 때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사전이다 보니 두껍기도 하고 글도 많아서 아들이 잘 볼지 좀 걱정했는데, 책 살펴보라고 주었더니 처음부터 잘 읽어갔다.

역시나 만화 부분을 위주로 보기도 했지만, 자기가 관심 가지고 있는 고사성어나 속담이 나오니 그 부분도 유심히 봤다. 

표지에 찰떡 표현 1800개라는 걸 보더니 이렇게 많은 표현이 있냐며 놀라기도 했다. 

이 책은 한 번에 모두 읽는 것보다 꾸준히 조금씩 읽어가면 좋을 것 같다.

하루에 세부 주제 하나를 정해 보던지, 관심이 가는 주제를 정해 보면서 몇가지 표현씩 익히다 보면, 어느새 엄청 많은 표현들을 알게되지 않을까. 

또한 평소 궁금한 표현들을 찾아 볼 수 있어 진짜 사전처럼 활용할 수도 있어서 좋겠다.

초등 국어 교과 연계 되는 표현들이라 앞으로 국어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들의 초등생활 동안 꾸준히 함께 할 책이 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어마술사 아예 2 아예와 한글친구들
서미원 지음, 마누 그림, 조현진 감수 / 리스티아트(RESTYART)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어마술사 아예가 거의 1년만에 2권으로 돌아왔다. 


2020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 창업 기업 지원사업 당선작으로  눈에 띄어 선택한 책으로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1권. 


사실 내가 읽었을 때는 내용이 단순하고 자연스럽지 못하다 생각했는데, 아이는 재미있게 느꼈나보다.


가끔 1권을 꺼내서 읽는 모습을 보았다. 


2권 소식은 없나 궁금하던 차에 드디어 나온 2권.


1권 출판일을 다시 찾아보니 거의 1년만이다. 


이번에는 '2021 멀티미디어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당선작으로 돌아왔다. 

뒷표지에 보면 수상내역이 좀 더 자세하게 나온다.

2018년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콘텐츠 부문 장려상부터해서 올해까지 매년 수상하고 지원 사업 도서로 선정이 되는 언어마술사 아예.

그래서 학습만화 책으로는 언어마술사 아예가 나오지만, 유튜브에서는 아예TV에서 아예의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한글여행 앱을 다운로드 받아 책의 내용이나 카드를 찍어 증강현실 AR로도 즐길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언어마술사 아예의 기본 줄거리는 아예의 엄마가 언어의 마술사에게 납치가 되고, 엄마를 찾기 위해 숨겨진 마법 열매를 찾기 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이다. 

기본 스토리 자체가 마법을 이용해서 대결도 벌이고, 숨겨진 마법 열매를 찾는 내용이라 흥미진진하다.

거기다가 이 마법들이 순우리말 한글 마법들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그리고 여행을 하는 장소들이 우리 나라 지역들이라 자연스럽게 한국의 여행지와 문화가 등장한다. 

이번 책에서는 경주, 남원, 단양을 여행하며 ㄱ,ㄴ,ㄷ으로 시작하는 순우리말을 알아볼 수 있다. 

캐릭터들도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캐릭터인데, 주목할 점은 ㄱ부터 ㅎ까지 한글 14개의 자음이 동물 캐릭터 눈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주인공 아예는 ㅇ, 함께 여행하는 지조는 'ㅈ', 이외에 만나게 되는 인물들이나 악당들도 한글 자음을 상징한다. 

정말 캐릭터부터 스토리까지 모두 한국적인 학습만화이다. 

2권에서는 1권에서 좀 연약했던 아예가 점점 자신감을 찾아 제법 용감하게 나온다. 

그래서 다양한 ㅇ 우리말 마법을 보여준다. 

마법으로 대결하는 것도 각자 캐릭터에 맞는 자음이 들어간 어휘들을 이용하는데, 순우리말이 많이 나온다. 

여기 나오는 용기, 공포, 자신감, 우락부락 등은 그래도 좀 아는 단어였는데, 

읽다보니 정말 처음보는 순우리말 단어들도 많이 나와서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예로는 꺽지다 (성격이 억세고 꿋꿋하며 용감하다) 같은 것이다. 

속담도 배울 수 있는데, 이렇게 뜻을 아래에 풀이해놔서 잘 모르는 단어나 속담의 뜻을 알 수 있다. 
중간중간 AR 표시가 있는 장면은 '한글 여행' 앱을 다운로드받아 찍으면 AR로 즐길 수 있다. 
뒤에는 부록으로 증강현실 AR 순 우리말카드도 있어서, 떼어내서 카드만 가지고 놀아도 되고, 핸드폰으로 보며 AR로 즐겨도 되겠다. 

역시나 책 꺼내자마자 가져가서 재미있게 보는 아들.

내용이 재미있는지 중간중간 크게 웃으면서 보고 있었다. 

며칠 꺼내와서 읽고, 밥먹을 때도 읽은 아들. 

자음으로 이루어진 캐릭터들 덕분에 한글 공부 시작할 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만, 

한글을 이미 알고 있어도 교과연계 되는 어휘 순우리말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도 어휘실력 쌓기 도움이 된다. 

대결과 마법, 상상 속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들이라 언어마술사 아예 이야기도 취향에 맞았던 것 같다. 

내 핸드폰에 한글여행 앱을 다운로드 받아 AR로 활용해 보기도 했다. 

책을 다 읽었는데도 AR 본다고 다시 꺼내서 읽어보아서 정말 여러모로 활용이 잘 되는구나 싶었다. 

만화 속에서 아예가 다닌 여행지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꽤 실감나게 표현이 되어 있다. 

내가 여행했던 곳을 기억해 만화 속 그림과 비교하니 비슷해서 추억도 되돌리고 재미있었다.

내가 가보지 못한 여행지는 아예에서 나온 설명 보면서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중간중간 여행이야기와 순우리말, 관용어를 정리해 놓아서 보고 여행계획을 짜보기도 했다.

한글 공부, 어휘 공부는 물론 우리 나라 여행과 문화 학습도 되어서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어 좋은 학습만화.

아들이 재미있게 읽어서 다음 시리즈도 기대되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가 좌충우돌 돌고 도는 세상 6
오주영 지음, 심보영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와 함께 시리즈로 읽고 있는 상상의집의 [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


마지막으로 읽게 된 책은 6권 지구 편인 <지구가 좌충우돌> 이다.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 보니 '좌충우돌'이라는 표현이 꽤 적절한 것이 판으로 이루어진 지구의 땅이 움직이면서 화산도 생기고, 지진도 일어나는 모습과 잘 어울린다. 


이번 책에서도 일상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읽으며 그와 연계된 지구의 다양한 지식을 배우게 된다. 


지구의 역사부터 어떻게 이 땅이 생겨났는지, 화산과 지진은 왜 일어나는지,


다양한 돌들과 지구계 구성요소들의 상호작용까지 지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해주는 스토리텔링 과학 동화. 


나도 몰랐던 정보들도 있어서 함께 읽으며 나도 지구과학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초등 저학년 아들에게는 좀 어려운 용어들도 있어서 이야기 위주로 읽어갔는데, 


이제 곧 3학년이되어 과학도 배우고 다시 이 책을 읽으면 좀 다르게 보일 것 같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주인공 석우와 새로 만난 친구 우돌이가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하면서 보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루어져있다. 

자연사 박물관으로 견학을 온 석우네 반. 얼마전 전학 와서 짝꿍이 없어 외로운 석우는 돌멩이만 툭툭 찬다.

그런데 이게 웬일? 

돌멩이가 말을 한다. 

이 특별한 돌멩이의 이름은 '우돌이' 

산 따라 멀리멀리 여행하다보니 몸이 매끈매끈 해졌다고 한다. 

[돌고도는세상] 시리즈에는 항상 귀여운 요정이나 히어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오늘은 지구에 많은 돌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우돌이는 석우의 짝궁이 되어 자연사박물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 과학 지식 챙기기! 

우리가 알아볼 지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그 질문의 답을 이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처음부터 나도 몰랐던 지식을 하나 알게 되는 부분이다.

마그마가 펄펄 끓던 지구에서 땅껍질이 생겨나고 바다와 대기가 생겨나 생명체가 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한 장에 그림과 설명으로 담았다. 

지구계의 구성 요소인 지권, 기권, 수권, 생물권도 알아보는데 모두 질문이 먼저 나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에 대한 과학 지식을 풀어주었다. 

그림을 통해 지구의 구성요소들이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고, 손으로 따라가며 그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간 곳은 석기 시대관. 그 곳에서 돌로 만든 도구들을 발견한다.

현대의 컴퓨터와 스마트폰 같은 도구에 비하면 불편하다는 말에 그것들도 돌로 만든다는 말을 하는 우돌이. 

그 다음으로 광물관도 돌아본다. 

이야기에서 알아본 돌과 광물에 대한 내용이 바로 과학 지식으로 이어진다. 

지구 속의 암석과 암석을 이루는 광물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광물들을 추출해서 어떤 제품들을 만드는지도 나오는데, 

실생활에서 잘 쓰이는 연필, 자동차, 유리 등을 만든다는 것이 신기했다. 

광물관에서 연두를 밀었다는 오해를 사고 침울한 석우.

우돌이는 바위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화석도 보러 간다. 

이와 연계되어 암석의 변화와 화석이 생기는 이유, 화석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연두와 오해를 풀고 석우는 친구의 집에 놀러가게 된다. 

알고보니 친구들과 석우의 아빠 모두 외국에 나가 계시는 상황.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예전에는 모든 대륙이 하나로 붙어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야기 속에서도 과학 지식이 녹아들어있다. 

이와 연계되어 지구의 판과 대륙 이동에 대한 지식이 나온다. 

갑작스런 지진으로 아이들은 깜짝 놀라고 화산활동과 지진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몇년 전에 우리 나라에서도 지진이 있었기에 지진은 이제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책을 통해서 지진이 왜 일어나는지도 알고, 지진이 일어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또한 화산은 해로운 점만 있다 생각했는데, 화산재에 영양분이 많아 기름진 농경지를 만들고, 주변에 온천도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 아들보다 내가 배우는게 더 많은 것 같다. 

함께 표지그림을 보며 어떤 내용일지 상상도 해보고 이야기도 해 보았다. 

아이들 표정때문인지 표지만 보고도 지진을 연상하는 아들. 

과학 지식 부분이 아직 아들에게 좀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그림위주로 설명도 해주고 함께 읽어보았다.

설명이 아이들 수준에 맞게 쉽게 되어 있어서 아들이 직접 읽어보기도 했다.

동화의 이야기글도 길지 않아서 아들과 번갈아 가며 읽어보았다.

지구의 나이가 엄청 많다는 것에 놀라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 많은 암석이 무려 25억년이 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마지막 장면 온천에 있는 우돌이의 모습이 너무 웃겨서 아들과 함께 웃으며 책을 마무리했다. 동화부분은 저학년도 읽기 좋고, 과학 지식 부분도 읽을 수는 있는데 용어들이 조금 어려워서 좀더 커서 읽으면 더 이해가 잘 될 것 같다. 그만큼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두루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돌고도는 세상 시리즈를 읽으며 우리 주변의 과학 지식부터 지구와 우주까지 많은 내용의 과학 공부를 했다. 

특히 이번 지구 편에서는 내가 모르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어서, 나에게 더 유용했던 것 같다. 

책 덕분에 아이와 재미있게 읽으며 상상력도 키우고, 과학 지식도 배울 수 있었다. 


*  상상맘 18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적 판박이가 나타났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0
정희용 지음, 이갑규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난 이기려고 노는 게 아니야!


놀고 싶어 노는 거라고!


요즘 자주 있는 신간 소식이 항상 반가운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만화만 보던 초등 2학년인 아들이 저학년문고는 잘 읽기에 글책 읽는 습관들이기 좋겠다싶어 시리즈책을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구매, 또는 서평단 신청해서 보고 있다. 


아이가 잘 읽어주어 가장 좋지만, 함께 읽으면서 나도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다.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볼 수 있으면서, 나도 느끼고 배우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신간 <무적 판박이가 나타났다> 는 무려 130번째 저학년 문고. 


제목과 표지를 보자마자 이건 꼭 읽어야돼! 생각했는데, 한창 활동이 많고 강한 것에 관심이 많은 아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 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특히 표지에 나온 인디언 아저씨. 정말 강해보이기도 하고 미리 접한 카드뉴스에서 이미 무적 판박이를 하면 모든 경기와 승부에서 이긴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무적 판박이의 힘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했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가 가장 처음 적은 인용구. 


우리 사회는 어느때부터인가 경쟁에 집착하고 있다. 최근 엄청 이슈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의 한 드라마도 경쟁사회의 모습을 드라마에 보여주어 많은 공감을 주었다. 


아이들도 남과 비교하고, 경쟁하고, 게임을 하든 놀이를 하든 내가 이겨야하고, 지면 세상 다 잃은 듯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적당한 경쟁이야 노력해서 성취하려는 동기를 유발하지만,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아이들이 진정한 놀이의 의미를 잊은 것은 아닌지. 이 책을 읽고 진정한 놀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아이와도 대화하게 되었다.

좋은책어린이 문고의 장점인 활동지 제공. 

홈페이지에 가면 활동지를 다운받아 프린트해서 사용할 수 있다. 

책을 읽기 전에 표지를 보고 생각해 보는 활동부터, 책의 내용을 확인하는 내용과 독서 후 관련된 활동을 하는 독후활동까지 포함되어 있어 유용하게 잘 활용된다. 

특히 나처럼 아이와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는 부모님들에게 감사한 활동지이다. 

초등 교과 연계도 되고 있는데,

이번 책은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과 연계가 된다. 

문고 책은 이렇게 지금 아이가 배우는 교과와 연계가 되어 읽을 수 있으니 학습적인 면에서도 아이에게 권장하게 된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정승겸. 

무적 승겸이는 모든 대회에서 이기고, 체육시간 활동에서도 모두 기록을 세웠다. 

절대 지는 일이 없는 승겸이는 정말 무적. 적이 없었다. 

과연 승겸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궁금증을 유발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실 승겸이는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친구였다. 친구들이 축구하는데 승겸이는 잘 못한다고 함께 놀아주지도 않았다. 특히 축구를 잘하는 이룸이는 승겸이와 같은 팀이 되는 걸 싫었했다. 

작년 민속놀이 경기에서도 잘 못해서 자신감이 없던 승겸이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어떤 아저씨에게 역사책 한 권을 받아 빌려오게 된다. 

그 책에는 힘이 아주 세고 멋진 인디언 아저씨 그림이 있었다. 

그리고 '무적 판박이'가 들어있었다.

부록 - 무적 판박이, 무적의 힘을 경험하세요!

판박이에는 사용방법과 효과, 주의사항이 적혀 있었다.

팔뚝 위에 하면 무적이 되어 겨루는 상대를 모두 이긴다는 무적 판박이.

정말 매력적인 내용이다. 그런데 이걸 붙이고 일주일 지나도 안 지우면 피부에 스며들어 문신처럼 된다는 것.

사실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들과 함께 읽으며 너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아들도 처음에는 지우지 않는다고 했다가 일주일 되기 직전에 지운다고 했다. 

간절히 소원을 빌며 드디어 무적판박이 붙이기 성공!

그 이후로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무적 승겸이가 된 것이다. 

맨날 아이들에게 "놀자!" 소리를 해서 별명이 '놀자'인 민정이.

힘도 세고 운동도 잘하는 민정이와의 팔씨름에서 이긴 후 승겸이는 모두 이기기 시작했다.

팽이치기, 축구, 가위바위보. 

헛발왕 승겸이에서 이제는 축구왕이 되었다.

처음에는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승겸이에게 여러 가지로 도전을 해왔다.

하지만 너무 쉽게 이기기만 하는 승겸이와의 경기가 재미없어지니 친구들은 승겸이와 놀아 주지 않았다.

무적이 된다는 것은 멋지기만 할 줄 알았는데, 외로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서 인상적이었던 것이 민정이가 제안한 지는 가위바위보. 

지는 사람이 이기는 것인 가위바위보이다. 

그러다보니 승겸이는 계속 가위바위보에서 지게 되고, 지는 가위바위보를 이긴 것이 되었다.

아이들이 헷갈리는 사이 민정이가 말한다.

지는 가위바위보는 네가 다 이겼어. 그런데 가위바위보는 내가 싹 다 이겼잖아.

너도 이기고 나도 이기고, 그럼 됐지 뭐! 아 참 잘 놀았다.

이번 이야기에서 나는 이 민정이라는 친구가 참 좋았다.

가장 처음 인용한 문구도 민정이가 한 말이었다. 

진정으로 놀이를 즐길 줄 아는 친구, 친구들과 노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아이이다. 

결국 이룸이와의 싸움과 민정이의 말 등을 통해 무적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무적 판박이를 지운 승겸이는 진심으로 친구들과 놀자고 먼저 제안한다.

그리고 이룸이가 축구를 잘하기 위해 엄청 노력하는 것을 알았으니 앞으로는 승겸이도 열심히 노력하지 않을까.

승겸이와의 싸움에서 진심을 들은 이룸이도 승겸이를 축구에 끼워주며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이 친구들은 앞으로도 경기를 이기든 지든, 잘하든 못하든 함께 놀이를 즐기면서 지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책을 읽는 나도 흐뭇해졌다. 

아이와 활동지를 하며 함께 책을 읽어보았다. 

확실히 표지의 인디언 아저씨 모습에 관심을 보이며 읽기 시작해, 재미있게 읽었다. 

요즘 아이와 책을 읽으면 번갈아 읽으면서 아이 낭독 연습도 하고 있는데, 대화도 많고 여러가지 상황이 나오니

아이도 상황극을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그러다보니 책 읽는 시간은 길어져도, 즐거운 시간이 된다.  

 

이런 무적 판박이가 있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무적이면 좋다고 당장 판박이를 하겠다는 아들. 

아들도 게임에서 지는 것을 싫어한다. 

매일마다 아들과 게임을 하는데 아들도 어떻게든 이기려고 살짝 반칙을 쓰기도 하고, 지고도 자기가 이겼다고 우기곤 해서 그러면 안 된다고 종종 말해주곤 했다. 

그래도 자꾸 그런 행동을 해서 주의를 주곤 했는데, 책에서 마침 지고 이기는 것보다 놀이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 나오니 자연스럽게 아들의 행동과 연결해서 다시 말해 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들도 내 말을 좀 이해하는 것 같았다.

책의 이야기를 읽으며 또래들의 모습과 생각에 공감하게되니 내가 말하는 의도도 잘 이해가 된 것 같다.

또한 나도 아이에게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데 책이 도움이 되었다.

이것이 책의 힘인가 보다. 

책을 모두 읽고 책에 나오는 아이들의 모습처럼 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되자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이어하는 활동지. 

STEP 2는 책을 읽어가며 푸는 거지만 오늘은 책을 모두 읽고 풀기.

책을 모두 읽어 내용을 다 아니 푸는 것도 엄청 빨리 풀었다. 

이렇게 내용 다시 한 번 확인하며 기억하니 활동지 없는 책보다 기억에 더 잘 남을 것 같다. 

자신의 생각을 아직 길게 쓰진 않지만 그래도 활동지를 통해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니 좋다.

무적판박이를 붙이는 이유가 난 약하니까. 

아직은 잘 못하는게 많다고 생각하나보다. 자라면서 점점 힘도 세지고 열심히 연습하면 잘하게 된다고 이야기해주었다. 

노는건 엄마와 게임이 하고 싶다는 아들. 

그동안 집안일하고 재미없다고 함께 게임하는거 잘 안 해주기도 했는데, 앞으로는 함께 해야겠다. 

함께 책을 읽고 활동지도 하면서 아이의 생각도 알아볼 수 있었다. 

책에서 나온 '무적'이라는 말의 의미. 모두를 이긴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적을 만들지 않으면 적이 없으니 '무적'이라는 말이 기억난다. 

책을 통해 무적 판박이라는 재미있는 상상도 해보고, 진정으로 즐기며 노는 놀이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도전해도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그러한 노력의 시간들 덕분에 더 잘 하게 되고, 결국 성공으로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잘 못하는 친구라도 배려하며 함께 노는 것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책을 통해 재미와 함께 경쟁과 도전, 놀이에 대한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