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페이커 who? special
오기수 지음, 이지은 그림, 이상혁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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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얼마전에 TV에서 게임산업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자료화면이 잠시 나왔다.

미국에서 FAKER(페이커)를 보며 열광하는 게임 팬들을 보면서 우리 나라의 선수가 저렇게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구나 실감했었다.

그러면서 어떤 선수인가 싶어서 잠시 검색을 해봤었다.

1996년생. 올해 만 24살밖에 안 된 청년.

2013년 18세의 나이에 프로로 데뷔를 하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일명 LOL) 프로게이머이며 '게임은 몰라도 페이커는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세계 e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페이커에 대해서 궁금하다 생각하던 참에 아이와 함께 즐겨읽는 'who 스페셜'에서  '페이커' 편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who 스페셜'을 즐겨보는 건 우리와 함께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분야에서 각자 전문성을 띄고 있는 현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TV나 뉴스, 인터넷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인물들이기에 아이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게 되는 것 같다.

요즘 게임을 좋아하는 첫째에게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책을 신청해 읽어보았다.


 

 

 

첫 장을 넘기자 이렇게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사인도 있어서 책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차례를 훑어보며 어떤 내용이 나올지 예상해 보았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과 프로로 데뷔하고 여러 차례 우승하는 과정이 들어있다.  

첫 부분 팀의 우승을 이끈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인터뷰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그림도 매우 어려보이는 얼굴인데, 실제로 who? 스페셜 시리즈에서 나온 인물들 중 가장 어린 편인 인물이 아닐까 싶다.  

프로게이머인 만큼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많이 하는 모습만 나오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었다.

어렸을 때 매우 평범한 가정에서 아버지와 할머니와 남동생과 지낸 페이커.

그의 장점은 집중력과 무언가 하기로 마음 먹고 시작했으면 끝을 보는 끈기였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아버지가 컴퓨터를 사오셨고, 컴퓨터를 하면서도 페이커의 집중력은 큰 재능으로 컴퓨터 실력이 느는데도 도움을 주었다.  

그는 아버지와 할머니와 살면서 철이 좀 일찍 들었던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자신의 진로와 꿈에 대한 고민을 하였고, 아버지는 그의 마음을 존중해 주고 지지해 주신다.  

페이커의 성장 스토리 만화와 함께 '통합 지식 플러스'에서는 한국의 e 스포츠, 프로게이머에게 필요한 능력, 게임 중독은 질병인가, 프로게이머에 대한 모든 것 등의 통합 지식들이 들어있다.

우연히 인기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접한 페이커는 집중력과 끈기, 노력으로 국내 랭크 1위를 기록하게 된다.

아마추어 대회에서 눈에 띄어 프로팀 스카웃 제의를 받기도 한다.

고민하는 이상혁 선수의 재능을 제대로 봐준 프로팀, 그리고 그의 뜻을 받아들이고 지원해준 선생님과 가족들 덕분에 프로팀으로 들어가게 된다.

프로팀에서 계속 좋은 성적만 낸 것인가 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좋지 않은 성적으로 좌절하기도 하고 힘든 시기들도 겪었다.

그냥 계속 승승장구하는 모습만 나왔다면 페이커의 실력이 워낙 좋았다고만 생각했을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시기의 모습들과 이것을 극복하고 이겨내서 결국 많은 승리를 이루는 모습을 보니 인간적이기도 하고 더 본받을 점이 많은 인물이라 생각이 들었다.  

 

주이야기인 만화에서는 이렇게 페이커의 성장 과정에서 어떤 재능과 어떤 모습 때문에 그가 이렇게 프로게이머로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그의 집중력, 끈기와 노력, 그리고 다른 팀원과의 협동이 그를 이렇게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만들어 준 원동력이었다. 거기에 어려서부터 자신의 꿈과 진로를 고민하고 부모님과 대화하며 찾아나가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또한 그런 자녀를 믿고 생소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게 지원을 해 준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나도 좋은 부모의 모습을 배울 수 있었다.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성장한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일상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마무리가 된다.

인물 돋보기에서는 프로게이머 '페이커'님과 청년 '이상혁'님에게 질의 응답하는 식으로 구성되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이지만 소탈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페이커 연표도 있어서 그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일대기를 볼 수 있었다.

독후 활동으로는 게임중독 테스트, 프로 게이머가 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알아보기, 나만의 게임 만들기 등의 활동이 있어서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활동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았다.  

아주 유명한 프로게이머 삼촌이 나온다는 말에 가져가 열심히 정독한 아들.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은 모르지만 게임 속 팀원들과의 협동정신, 그리고 페이커 선수의 집중력과 끈기.

꿈을 위한 고민과 도전은 아이도 배웠으면 하는 덕목이었다.

현대의 다양한 인물의 일대기는 우리의 삶과 많이 다르지 않아 친숙하고 이해도 잘 되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오른 글로벌 멘토들의 삶을 계속 해서 보며 아이도 자신의 꿈을 키워가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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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고 재미있는 종이접기 - 집중력UP, 창의력UP, 두뇌력UP
이승래(만들기여왕) 지음 / 경향BP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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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에서 올 때 종종 만들기한 것을 하나씩 가지고 오는 첫째.

만들기나 종이접기에 크게 관심도 없고, 자신이 없어 집에서 많이 안 했었는데 학교에서 하면서 붙었는지 집에서도 자꾸 만들기를 찾았다.

종이접기에도 관심이 많아져서 학교다녀와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 앉아서 딱지도 접고, 색종이를 이어 붙여 뭔가를 만드는 일도 많아졌다.

아이가 관심이 있을 때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 '신나고 재미있는 종이접기'를 선택해 보았다.

요즘은 인터넷 검색만 하면 원하는 종이접기 방법이 뚝딱하고 나온다.

심지어 영상으로 소개해 주니 따라만 하면 된다.

그런데도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는 있지만 종이접기 영상 찾다가 다른 영상을 찾아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정말 종이접기 영상만 보는지 내가 중간중간 지켜봐야한다.

책으로 찾아보면 그럴 걱정이 없고 또 원하는 종이접기 방법을 찾기 위해 책을 뒤적거리고 찾아보는 연습이 된다.

또한 이 책의 작품들을 책소개에서 봤는데 아이가 좋아할 만하고 실제로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들을 접는 방법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책에 수록한 작품들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크리스마스에 어울릴 산타,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나 제트기, 가지고 놀 수 있는 팽이, 동서남북, 딱지까지..

책이 정말 얇은데 필요한 종이접기 작품들을 잘 골라 넣어놓았다.

이 책의 지은이인 이승래님은 일명 만들기여왕으로 독일에서 예술대학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해 일을 하다가 미술치료 학사과정과 사회복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고 한다. 이후 20년동안을 초등학교에서 종이접기와 미술 분야를 가르친 베테랑 선생님이었다.

그런 분이 골라서 수록한 작품들이다.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작품에 어울리는 색깔의 색종이를 사용하고, 적절하게 꾸며서 정말 예쁘고 귀엽게 표현되었다. 작품을 만드는데 너무 어려우면 어쩌나 싶었는데 의외로 매우 간단했다.

입체토끼도 만드는 방법이 한 장도 안될 정도로 뚝딱뚝딱 만들 수 있다.

기본적인 종이접기 방법으로 순서에 따라 접다 보면 금방 완성할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할 팽이. 며칠 전에 학교에서 숙제로 팽이를 만들었는데, 그때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영상을 보고 만들었었다. 그런데 여기에 이렇게 팽이 만들기가 있는 걸 보니 반가웠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는데 딱 어울리는 산타까지.

만들어서 크리스마스 카드에 장식해도 좋을 것 같다.  

 

아이에게 먼저 무엇을 만들어보고 싶냐니 팽이를 만들겠다는 아이.

할 일이 있어서 먼저 만들고 있으라고 하고 다시 와서 보니 혼자서 뚝딱뚝딱 설명 보면서 잘 접어 만들고 있다.

팽이는 색종이 3장이 필요한데,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골라와서 열심히 만드는 중.

마무리로 합체하는 건 내가 도와주고 테이프로 살짝 붙여서 마무리 해주었다.

지난번에 학교에서 만든 팽이와 비슷할 줄 알았는데 다른 모양이었다.

접는 방법에 따라 다른 모습이 나오는 것도 종이접기의 매력인 것 같다.  

진짜 돌까? 걱정하며 돌려봤는데 너무 잘 돌았다.

아들 신나서 진짜 잘 돈다고 계속 돌려보고 '이거 팽이대회나가면 1등하겠다'라고 좋아했다.

아이와 함께 종이로 팽이도 만들어 함께 놀면서 재미있는 시간도 가지고, 아이는 종이를 접으며 소근육 발달도 되어 좋은 종이접기.

다른 작품들도 접어서 활용해 보아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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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 1 - 위기일발! 명량에 숨은 고사성어를 찾아라! 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 1
설민석.스토리콘 지음, 김문식 그림, 단꿈 연구소 감수 / 한솔수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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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한국사 강의 열풍을 일으킨 설민석 선생님.

TV 에서도 책에서도 설민석 선생님의 이름을 많이 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학습만화에서도 설쌤을 만날 수 있는데, 학습만화면서 스토리가 흥미롭고 내용이 탄탄해서 만족스러웠다. 특히나 만화 속 설쌤의 설명이 이해하기 쉽고 책인데도 귀에 쏙쏙 박히는 느낌이었다.

이번에 설쌤과 함께하는 학습만화가 나왔기에 정말 고민도 안하고 선택했는데 이번에는 고사성어다!

고사성어는 4~5음절정도의 짧은 단어이지만, 말을 할 때 섞어 쓰면 그 말에 힘을 더 실어주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간단한 고사성어는 말하면서 종종 섞어 쓰고 있다.

아이도 말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라 자연스레 속담에 관심이 있는데, 한자에 관심을 보이면서 자연스레 고사성어에도 눈이 가기 시작해서 지금 읽으면 딱 좋을 것 같았다.

기대하면서 책을 받아보았는데, 고사성어 카드도 함께 들어있었다.

카드 좋아하는 남아의 취향을 또 이렇게 저격하네.


 

카드의 앞쪽에는 그림과 초성이, 뒤쪽에는 고사성어와 한자표기, 그리고 뜻까지 적혀있다.

그래서 카드만 가지고도 고사성어 맞추기 놀이를 하면서 고사성어를 공부할 수 있다. 

이 카드들은 책에 나온 36개의 고사성어를 다루고 있다.

고사성어의 초성이 적힌 카드의 앞면과 뜻풀이가 적힌 뒷면을 활용하여, 고사성어 초성 게임을 할 수 있다. 책을 통해 배운 고사성어를 혼자서 게임을 하며 되새겨 볼 수도 있고, 친구와 함께 고사성어 대결을 펼쳐도 좋을 것 같다. 

머리말을 보면 고사성어에 대한 설민석 선생님의 이야기가 잠시 나온다.

설민석 선생님하면 한국사인데 갑자기 왜 고사성어이지? 라는 생각에 대한 답변같다.

고사성어는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경험 속에서 유래되었다. 곧 역사와 이야기가 고사성어 안에 녹아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고사성어를 배우면 역사 속의 지혜와 교훈을 배우는 것과 같다고 한다.

또한 고사성어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현재의 어떤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다.

고사성어 하나면 긴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생각이나 감정을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런 고사성어는 한자로 되어 있고 배경 이야기를 모르면 너무 함축적이라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그런 고사성어를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이 책이 나왔다고 한다.

아무 걱정 하지 말고, 이야기 속으로 퐁당 빠져 읽다 보면 고사성어가 머리에 쏙쏙 남게 될거라는 설쌤의 말.

믿고 열심히 읽어봐야겠다.

책을 읽기 전 구성과 활용 확인하기.

1. 단계별 스토리텔링 학습! 체계적인 어휘 학습!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고사성어부터 역사적 유래가 깊은 고사성어까지 백 개가 넘는 고사성어를 총 3권으로 나누어,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단계별로 배울 수 있다. 고사성어를 이루는 한자의 음과 뜻은 물론, 고사성어의 겉뜻과 속뜻, 활용과 유래 등을 편리하게 반복해서 볼 수 있게 구성하여 체계적인 어휘 학습이 가능하다.

2. 손에 땀을 쥐는 스토리, 카드 모으는 재미까지!

숨은 고사성어를 찾고 카드를 모으는 특별한 설정부터 판타지적인 요소와 추리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재미까지 쏠쏠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이다.

설쌤의 다른 학습만화에서도 나와 익숙한 캐릭터라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고사성어 책인데 이순신 장군님은 어떻게 나오는지 좀 궁금했다.  

 

이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주인공 온달이는 고구려 학자 황 대감으로부터 고사성어 시험을 제안받는다.

그래서 설쌤이 고사성어 족보집을 준비해 주는데, 그 안에는 100개의 고사성어가 적혀있었다.

온달이는 고사성어를 외우기 위해 마법 분필로 썼다가 마법에 의해 고사성어들이 사라지게 된다.  

 

고사성어들이 사라지자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머리 위에 물음표가 나타난다.

바로 감 잡은 설쌤.

마법 분필을 이용해 고사성어를 다시 잡아들이는 데 성공한다.

첫번째 고사성어, 일거양득.

아직 99개의 고사성어가 남아있다.

다행히 강아지 로빈이 마법분필 냄새를 기억하고 있어 설쌤, 온달, 평강, 로빈은 고사성어를 다시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하나의 이야기가 마치면 고사성어 카드 다시 보기를 통해 이번 이야기에서 찾은 고사성어와 한자, 뜻풀이를 통해서 고사성어 공부를 할 수 있다.

또한 고사성어 십자말풀이, 고사성어 짝 맞추기 게임, 고사성어 4컷 만화 퀴즈, 고사성어 미로 탈출 등 챕터별로 다양한 퀴즈가 구성되어 있다. 따분한 암기식 학습이 아니라, 앞서 이야기를 읽으며 배운 고사성어를 떠올리며 스스로 미션 수행을 통해 고사성어를 깊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

마법 분필 냄새를 따라 많은 고사성어를 되찾은 설쌤 일행.

설쌤 일행은 사라진 고사성어를 찾아 역사의 문을 넘어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 1권에서는 명량 해전을 앞둔 조선 시대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이순신 장군을 만나고 명량 해전을 경험하게 된다. 그 과정을 통해 고사성어도 찾고, 이순신 장군과 역사 이야기도 배우게 된다. 권별로 다른 한국사의 명장면 속으로 여행을 떠나, 고사성어는 물론 역사 지식과 위인들의 지혜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이야기 속 카드와 부록의 카드가 이렇게 동일해서 책을 읽으며 함께 놓고 보아도 좋을 것 같다.  

명량해전을 마치고 조선으로 간 고사성어를 찾은 설쌤일행은 다시 현대로 돌아오고 1권의 이야기는 마치게 된다.

모든 이야기를 마치고 1권에서 나온 36개의 고사성어로 초성 퀴즈를 맞춰 볼 수 있다.

간단한 뜻과 상황이 주어져서 쉽게 풀어볼 수 있다.  

아들이 좋아할 취향의 책이라 가볍게 책장에 올려놨더니 알아서 가져가서 보는 중.

완전 집중해서 보다가 뭐가 또 그리 재미있는지 깔깔대고 좋아하며 본다.

좋아하는 책은 알아서 여러번 읽어보는데 이 책도 역시 며칠을 가져가서 읽어보는 걸 보니 마음에 들은 듯 하다.

카드까지 있어서 더 좋아한다.

설쌤, 평강, 온달, 로빈의 고사성어 찾기 모험.

탄탄한 스토리에 그림도 예뻐서 남자아이 여자아이 모두 좋아할 것 같다.

고사성어는 물론 한국사까지, 설쌤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 '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

고사성어는 옛날 말이라 어렵게느껴졌는데 책을 읽어보니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1권 다 읽더니 2권은 없냐 묻는 아들.

다음 권이 기다려지고 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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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달린 7가지 교통수단 - 수상한 할아버지와 삼총사 잇다 2
서지원 지음, 이한울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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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상상의 집'에서 나온 [잇다 시리즈] 첫번째 책으로 길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그때 나도 재미있게 읽었고, 아이도 집중해서 잘 읽기에 다음 시리즈가 많이 기다려졌다.

상상의집 [잇다 시리즈] 책 소개 부분.

 "인간은 길, 교통, 미디어(통신)를 발명해 세계의 이곳저곳을 연결해 왔습니다.  인간은 이 '잇는'행동으로 다양한 물건, 문화, 생각을 다른 곳에 전했습니다. 잇기는 인간이 긴 시간에 걸쳐 역사를 이룬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입니다. 잇기의 세 가지 역사를 통해 세계사를 깊이 들여다봅니다. "

세계사를 공부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그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시대순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대로 이해하기에는 좋지만, 내가 관심이 없는 분야까지 함께 공부하면서 좀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또 많이 공부하는 방법이 주제별로 공부를 하는 것인데, 내가 좋아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좀 더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다.

이 방법이 '잇다'시리즈에서 다루는 세계사 이야기와 좀 더 비슷하다.

이번 [잇다 시리즈] 2번째 주제는 '교통'.

세계를 달린 7가지 교통수단을 골라 그 교통수단을 시대순으로 알아보기도 하고, 어떻게 발명이 되었고 발전하였는지 역사도 알아보고, 특별한 사건도 알아보고 있다.

마치 각각의 교통수단들이 하나의 점으로 이어져 '교통'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느낌이다.

이렇게 하나의 주제에서도 각각의 소재들을 '이어서' 세계사를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특징이다.

지난 번 이야기에서 수상한 해골이 나와서 삼총사 아이들을 세계사를 그린 7가지 길의 세계로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수상한 할아버지가 나와 세계사 속으로 모험을 떠나 세계를 달린 7가지 교통수단을 만나게 해준다.

프롤로그

지난 번 세계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났던 우리의 냉면 초등학교 삼총사 친구들.

이번에는 안대를 끼고 등장했다.

눈병이 나서 체험 학습을 못가게 되었는데, 그래도 '교통수단 발전 역사 조사하기' 숙제는 해야해서 걱정이 많다.

1권에서 만난 인공지능 페럿 큐의 도움이 절실한 친구들.

그런데 마침 눈앞에 페럿 큐가 나타났다.

미래로 돌아갔던 페럿 큐가 어떻게 돌아온 것일까?  

이상한 주파수가 느껴진다는 '골동품 가게'

그곳에서 만난 할아버지에게 안약을 받으니 눈병이 바로 나았다.

그러더니 뽑기 기계를 권하는 할아버지.  

이번 책이 처음일 수 있는 독자들을 위한 등장인물 소개.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역할이 분명하게 나뉘어 있는 삼총사 친구들.

똑똑하고 관찰력이 뛰어난 윤지, 운동을 잘하고 활발한 세찬이, 과학을 많이 알고 호기심이 많은 도울이.

머리에 쓴 링이 인공 지능 컴퓨터인 미래에서 온 페럿 큐, 그리고 골동품 가게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이다.  

이번에 만날 7가지 교통수단을 차례에서 먼저 알아본다.

전차, 마차, 증기 기관차, 자동차, 비행기, 대중교통, 미래 교통.

따로 떨어진 교통수단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시대의 흐름 순서로 되어 있어,

하나하나 읽어보다보면 시간순으로도 연결지을 수 있다.

세계사도 세계의 역사의 흐름을 이야기하기에 아무리 주제별로 다루더라도 시간과는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첫번째 만나는 교통수단인 전차.

첫장에는 간단한 설명과 이야기에서 알려주고자 하는 내용을 소개하고, 시대순으로 해당 교통수단의 시작과 발전을  그림으로 표시해 준다.

그리고 시간여행을 하는 아이들이 어느 시기에 도착했는지도 표시되어 있어서 이야기가 이루어지는 시대도 알 수 있다.  

할아버지가 권하는 뽑기 기계를 이용하여 나온 캡슐을 확인하자 작은 전차 장난감이 나왔다.

그 장난감을 손에 올리자 갑자기 장난감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아이들. 

그렇게 기원전 2500년경 수메르 지역에 떨어진 아이들은 사륜 전차를 만났다.

바퀴가 네 개 달린 사륜 전차는 지금의 바퀴와는 다른 나무판자 바퀴를 가지고 있다.

아는 것이 많은 도울이의 설명으로 어떤 단점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바퀴가 발전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중간중간 페럿 Q가 알려 줌! 코너에서는 이야기 속에 나온 용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 준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페럿 Q의 진짜 가짜?! 코너가 있는데 이야기 속에서 '진짜'인 부분과 '가짜'인 부분을 알려준다.

1권을 읽을 때 이야기가 모두 진짜인줄 알고 읽다가 이 부분보고 많이 놀랐었다.

아이들의 모험 이야기 하나가 끝나면 해당 교통수단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이용이 되었는지 등의 정보들을 알려준다. 더 알아보는 역사에서도 좀 더 심화된 정보들이 사진자료와 함께 나온다.  

두번째 교통수단, 길의 중요성을 일깨운 마차

시대가 지나 대부분의 전차는 바퀴가 네 개 달린 승용 및 화물 운반용 마차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두 번째 이야기는 마차. 아이들은 1850년경 북아메리카 서부 지역에 떨어지게 된다.

현대까지도 관광용이나 화물운반용으로 쓰이는 쓰이는 마차에 대해서 알아보게 된다.

이야기에서는 아이들이 시간여행을 온 시대에서 교통수단을 직접 만나보고 체험해 보게 된다.

아이들이 직접 교통수단을 만나고, 도울이가 앞으로의 발전에 대해 설명을 해주니 책을 읽는 아이들의 눈높이에도 잘 맞고 함께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이라 더 몰입이 되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다양한 사진자료들도 함께해서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고구려인들도 마차를 사랑했다는 증거의 '덕흥리 고분 벽화의 행렬도'까지 나오면서 세계사와 한국사를 연결해준다.  

바퀴 굴린 인물을 통해 이야기 속에 나온 인물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설명이 나온다.  

4번째 이야기, 개인에게 자유와 시간을 선물한 자동차에서는 1904년 대한제국으로 시간여행을 간다.

고종황제를 직접 만나며 '포드 A형 리무진'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거기에다가 고종황제와 식사까지하다니 시간여행을 하는 것도 부러운데, 이런 기회를 얻는 것을 보니 삼총사가 더욱더 부러워졌다. 

5번째 이야기, 하늘길을열어 세계를 연결한 비행기

여기에서도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를 직접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비행 시험도 지켜보게된다.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눈으로 보게되면 어떤 느낌일까.  

6번째 대중교통에 이어 7번째 우주로 나아갈 미래 교통까지 7가지 교통수단을 모두 만나보았다.

기원전 2500년경부터 시작되어 미래의 2120년까지 무려 4천년을 넘나드는 여행이었다.

이곳에서는 현재 미래 기술을 이용한 개발중인 교통수단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아직은 개발 중이거나 미래에 나올 교통수단들이지만 계속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발전시키다 보면 또 새로운 교통수단들이 계속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이도 함께 읽어보았는데 흥미있는지 집중하며 열심히 읽는 모습이 좋았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책을 읽는 독자들과 비슷한 초등학생들로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로 또 미래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 흥미롭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도울이가 설명을 많이 하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하다보니 이해하기 쉽고 더 공감이 갔다.

여기에 사진 자료들과 부연 설명들이 적절하게 들어가있어서 책 한 권을 모두 읽으면서 세계사 속 중요한 교통수단 7가지에 대해서 핵심을 잘 잡아볼 수 있었다.

1권에서 수상한 해골의 정체가 놀라웠던것과 마찬가지로 수상한 할아버지의 정체에 대해 반전이 들어있었다.

책을 읽으며 예상한 분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난 전혀 예상못하다가 마지막에 가서 깜짝 놀랐다.

재미있는 시간여행 세계사 모험과 함께 알찬 역사 지식까지 공부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앞으로 나올 미디어(통신)을 다룬다는 다음 시리즈 책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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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 열고 괄호 닫고 - 잠 못 드는 밤에 인생그림책 8
김성민 지음, 변예슬 그림 / 길벗어린이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 책 <괄호 열고 괄호 닫고>는 길벗어린이에서 나오는 인생그림책 시리즈라 고민없이 선택한 책이다.

이번에 벌써 8번째 책이 나온 길벗어린이 인생그림책 시리즈는 보통 이야기를 친절하게 풀어주지는 않지만, 읽으면서 깊은 여운과 생각할 것들을 던져준다.

그래서 아이들도 읽어도 좋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그림책이다.


 

"쉿! 밤하늘에 막이 열리는 날

새벽 2시를 조심하세요

끝없는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어느 잠 못 드는 밤에......
"
책의 뒷표지에 적힌 이 문구는 작가님의 이야기였다.

이 책은 김성민 동시작가님의 첫 그림책이다.

긴 시 한 편 써보고자 하던 마음이 있던 작가님께서 어느날 새벽 2시에 잠을 깨고 그렇게 그 날 아침이 환하게 밝아올 때까지 쓴 이야기라고 한다.

하룻밤 만에 쓴 이야기. 그 뒤로 많이 고쳐쓰셨다고는 하지만 이 이야기는 그 밤에 만들어진 이야기이다.

이야기에 나오는 괄호는 연극의 '막'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1막이 열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1막이 닫히고 다시 이야기가 시작되기 위해 열리는 2막 처럼 말이다.  

잠을 자려고 누운 아이가 잠이 오지 않는다.

기침은 자꾸 나오고, 머릿속은 또렷해지고, 학교 가려면 일찍 자야 하는데...

이런 경험들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나도 어렸을 때 종종 그러면 머릿속으로 이런 생각 저런 생각 했는데, 아이도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그렇게 아이의 상상 속 이야기가 그림과 어우러져서 이어진다.

그림을 그리신 변예슬님은 서양화를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책 속 그림들이 한 폭의 그림 작품들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년은 이런저런 상상 속에 빠져든다. 괄호에 대한 생각, 들리는 소리에 대한 상상, 캄캄한 밤에 대한 상상.

그렇게 괄호를 열고 괄호를 닫으며, 하나의 생각이 시작되고 그 생각이 끝나면 다른 생각으로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괄호를 가지고 이런 재미있는 상상도 한다.  

긴 밤을 지새우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아이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밤에 조용할 때 그 상상을 따라가보며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풍선 이야기를 상상하다가 이어지는 소년의 이야기.

기침을 하면 몸이 풍선처럼 떠오르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

풍선과 기침을 하면서 하늘을 나는 아이의 어울림.

재미있고 신비한 상상도 하다가 다시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기침을 하며 잠을 이루지 못해 상상 속 이야기를 만드는 자신의 모습.  

그렇게 이야기는 상상과 자신의 모습이 교차되기도 하면서, 대부분 상상 속 이야기로 펼쳐진다.

호흡이 긴 시라서 어떨 때는 시 같고, 어떨 때는 이야기 같은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함께 있는 그림과 글씨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멋진 작품으로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책의 소년처럼 잠 못 이루는 밤, 조용히 앉아 천천히 살펴 읽어보며 나도 함께 상상 속 이야기를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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