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TV 4 : 재난 대탐구 문방구TV 4
문방구TV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박동명 글 / 서울문화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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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속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 모습을 공감가는 스토리와 영상으로 재구성한 문방구TV 를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데요.

문방구TV 와 함께 한 학습만화가 벌써 4권이 나왔네요.

이번 4권은 재난대탐구라서 특히 읽어보고 싶었는데요.

제가 어렸을 때는 고민도 해보지 않았던 지진, 지하철 사고, 선박 사고 등의 재난을

지금 우리 아이들은 몸소 체험하고 있어 항상 안타까웠습니다.

첫째가 유아 시절에 어린이집에서도 매달마다 지진대피훈련을 했었고요.

초등학교에서는 생존수영을 배우게 된다고 하는데요.

재난은 닥치면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미리 조심하고, 대비하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읽게 된 문방구 TV 4. 재난 대탐구는 재미있게 17가지 재난에 대해서 탐구해 보고, 예방법이나 대처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도 무척 재미있는지 읽는 중 빵빵 터지며 많이 웃더라구요.

재미있게 읽는 만큼 기억에도 잘 남겠지요. 


 

 

친구들이 알아두면 좋은 상식을 만화로 담아 사고력 100%!

거기다 문방구 TV만의 상상력과 유쾌한 개그로 창의력 200%!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생활에 필요한 재난 상식 17가지를 만화로 보고 익힐 수 있고, 중요 안전 용어의 의미도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만화 주제별 재난 안전 상식을 정리해 주고요.

방구의 재난 안전 탐구로 태풍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탐구해 보거나, 구명동의나 마스크 착용법, 재난 대비 용품 등을 알 수 있답니다.

마지막에 OX 퀴즈로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도 해 볼 수 있지요.  

이 책의 등장인물들입니다.

문방구, 토끼야, 시바견, 새싹이.

이름부터 특징까지 모두 독특하고 엉뚱할 것 같은 친구들인데요.

저희 첫째가 8살인데 친구들이 모두 8살이라서 반가워 하더라구요.

 

강풍을 만나는 문방구입니다.

방구는 엉뚱한 친구라 재난에 대해서 잘 모르고 다른 친구인 토끼야나 새싹이가 알려주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너무 순수하고 엉뚱한 문방구의 모습이 재미있기는 하더라구요. 아이와 웃으면서 봤어요.

하지만 재난상황을 만났을 때 이렇게 밝고 엉뚱하기만 해서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 같네요.

이럴 때 친구들이 도와주니 결국은 재난상황을 잘 대처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대화를 통해서도 재난에 대한 정보나 대처 방법을 알 수 있구요.

 

각 화의 마지막에 대비 방법을 정리해서 요약해 줍니다.

이 부분만 봐도 해당 재난 상황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유익하더라구요.  

방구의 재난 안전탐구.

실제로 선박 사고나 비행기 추락으로 물에 빠졌을 때 유용하게 사용될 구명동의 사용법이나, 지하철 사고시 사용해야할 마스크 사용법에 대해서 그림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어요.

미리 익혀두면 사고를 만났을 때 생명을 지킬 수 있겠지요.

 

마지막 방구의 재난안전OX 퀴즈로 재난 안전 상식을 퀴즈로도 풀어보며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예전에 주로 접할 수 있는 재난은 태풍 정도였는데, 그것도 바다근처에 사는 것이 아니라 좀 멀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몇년 전 경북지역 지진으로 대피해 보기도 하고, 뉴스에서 선박사고, 지하철사고 등을 보니 이제는 우리 가족에게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고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문방구TV 재난 대탐구를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저도 재난에 대해 공부하고 대비하는 법에 대해서 숙지해 보았네요.

재미있는지 다음날에도 아이가 스스로 꺼내와서 잘 읽어보았어요.

문방구TV를 통해 아이가 재난 상황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대비하고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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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1 - 토깽이 박물관 도난 사건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1
이승민 지음, 하민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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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1학년인 첫째는 탐정을 좋아한다. 한때 장래희망이 탐정이기도 했었다.

그래서 탐정이나 수사 관련된 책들이 보이면 골라서 보여주는데, 그럼 항상 취향저격.

몇번씩 본인이 스스로 찾아서 여러번 읽어본다.

이번에도 그런 첫째의 취향저격을 기대하며 고른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1권으로 토깽이 박물관 도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역시나 책 읽자고 꺼내오자마자 큰 관심 보이는 첫째.

제목 보며 잠시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이야기해보고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의 주인공들인 개코 형사와 나비 형사. 그리고 도난 사건의 피해자 토동이.

차례에 나온 제목들이 모두 흥미진진해 보인다.


프롤로그부터 완전 빵 터졌다.

평범한 개와 고양이같은 개코형사와 나비형사.

 

주인아저씨가 나가면 일단 두발로 선다. 그리고 형사 옷을 입는다. 수사대 뱃지도 단다.

그리고 비밀의 장소로 이동한다. 그곳은 바로 개냥이 수사대!!


토깽이 박물관의 토동이에게 연락을 받고 출동한 개냥이 수사대.

유물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어떤 유물이 없어졌을까?

수사하는 이야기에 퀴즈와 게임이 빠지면 섭섭하지.

어떤 유물이 없어졌는지는 다른 그림찾기로 찾을 수 있다.

위치도 바뀌었기때문에 금방 찾기는 힘들지만 아이와 힘을 모아서 찾기 성공!! 

이제까지 탐정물은 추리가 많이 중요했는데, 이번에는 수사대라 그런지 증거를 수집해서 분석하고 용의자를 찾아내서 직접 탐문을 다닌다. 알리바이가 있는지 조사한다.

용의자가 추려지고 내가 묻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자신의 추리를 이야기해주었다.

누가 범인인 것 같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직은 논리가 빈약하지만 그래도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해 준 것이 좋았다.

역시 이런 수사물 책은 저절로 생각을 하도록 이끌어낸다는 것이 좋아 아이에게 더 찾아서 읽혀주게 된다.

아이와 같이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이야기해보며 다음 이야기로 넘어갔다.  

용의자를 한 명씩 찾아다니며 조사하는 개냥이 수사대.

이렇게 중간중간에는 만화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도 하니 학습만화 좋아하는 아이로서는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여러가지 증거와 증언들을 토대로 범인을 잡아가는 개냥이 수사대.

마지막 추격전에서는 미로찾기까지 있어 손으로 따라가보았다.


개냥이 수사대의 수사과정이 그대로 잘 담겨 있고, 사이사이 재미있는 만화와 게임도 있어서 더 알차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초등 저학년들 읽기에 글의 양도 적당하고, 그림도 재미있고, 내용도 탄탄하여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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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도 지도책 - 롤프의 세계 도시 여행 상상의눈 지식그림책 3
최설희 글, 이동승.해피봉(우예림)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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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요즘 흥미있게 보는 지도그림책 시리즈가 있는데요.

바로~~

상상의집 에서 출판된 상상의눈 시리즈인 롤프의지도그림책시리즈 입니다

지리, 지도도 저희 어릴 때는 암기과목으로 분류가 되었지요.

암기과목 싫어하던 저는 지역의 특산지, 기후, 지형 등을 외우는게 머리가 아펐는데요.

이 책은 롤프라는 귀엽고 엉뚱한 산타마을 사슴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지리와 지도를 접하기에 전혀 어렵지 않고 머리가 아프지 않아요.

그래서 유아부터 초등까지 읽기에 좋은 그림책이지요.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3번째 시리즈인 세계 수도 지도책 - 롤프의 세계 도시 여행 이었습니다 .

늘 산타할아버지와 여행을 떠나는 롤프였는데 이번 표지에 자전거 뒤에 태운 여자 아이는 누구일까요?

궁금하네요.


 

이번 책에도 어김없이 나오는 여행의 추억, 폴라로이드 사진이예요.

영국 근위병, 이층 버스, 발레공연 등 여행에서의 에피소드가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아이와 이 사진들을 보다보면 책 내용이 더욱 궁금해 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바쁜 산타 할아버지를 도와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던 롤프는 마지막으로 '아리의 방'으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일입니까.

잠들어 있어야 할 아리가 일어나서 대뜸 롤프를 봤다는 걸 비밀로 지켜줄테니 '세계 수도를 조사하는 겨울 방학 숙제'를 도와달라고 요구하네요.


"수도란 한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를 말하는 거야"


너무나 당당하게 직접 가 봐야 한다며 썰매는 끌고 왔냐는 아리.

덕분에 롤프는 어쩔 수 없이 아리와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막무가내 아리가 너무하다 싶고, 안그래도 밤새 일했을 롤프의 연장근무를 생각하니 안타깝기도 하더라구요.

 

이번에 여행하게 될 10개의 도시입니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르린, 러시아 모스크바, 이집트 카이로,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미국 워싱턴 D.C, 호주 캔버라,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까지 세계의 주요도시를 여행하게 되지요.

 

시작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제목에 나라의 특징을 나타내는 명칭과 나라이름이 나오구요.

그 나라에 대표적인 상징물 사진이 함께 나와요.

간단하게 그 나라의 주요한 내용을 요점 정리해서 적혀 있는데, 나라의 정식이름이 매번 나오더라구요.

영국의 정식 이름은 '그레이트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

저는 정식 이름이 있는 나라를 몇개 알았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 더 많은 나라에 제가 모르는 정식 이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서 재미있었습니다.

런던에 있는 이층버스를 타는 모습도 보이네요.

지도에는 간략하게 아리와 롤프의 대화를 통해 영국의 특징, 기후, 주요 인물, 특산물 등의 정보를 소개해 주고 있어요. 간단한 그림도 함께 하니 한 눈에 잘 들어오네요.


영국의 수도 런던입니다.

아리의 겨울 방학 숙제로 조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리가 정리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런던에서 보고 느낀 아리의 주관적인 시각이라 아이들 눈높이와 잘 맞네요.

이걸 보니 우리 아이들도 숙제가 아니더라도 여행을 다녀와서 기행문처럼 간단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도에서는 런던의 주요 건축물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아리와 롤프가 런던의 특징과 중요한 유적지를 대화를 통해 알려줘요.

이렇게 위치에 맞게 그림으로 표시해 주니 한 눈에 들어와서 좋았습니다.

 

프랑스 하면 역시 예술의 나라이며, 에펠탑이 유명하죠.

프랑스도 국기와 프랑스를 표현해 주는 별명, 정식 이름과 주요내용이 요약되어 먼저 나와요.

프랑스의 농산물 수출에 대해서 롤프가 알려주네요

 

파리 에펠탑 설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네요.

다른 책에서도 읽었던 내용인데, 에펠 탑이 처음 세워질 때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다고 해요.

지금은 에펠 탑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여 관광수입을 얻기도 하고, 파리의 상징이 되었으니 정말 반대했던 사람들은 자기들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표지에 나온 장면이네요. 자전거를 타고 가는 롤프와 아리.

처음에는 아리를 부담스러워하던 롤프였는데 지금은 표정에서 편안함이 느껴지네요.

롤프와 아리 많이 친해진걸까요?

저도 처음에는 아리가 좀 막무가내에 버릇없는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솔직하고 당당함이 매력이네요.

이 자전거도 중국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기에 나온 장면이예요.

매 장면이 그냥 나오는게 없죠. 모두 그 나라, 도시와 관계된 것들이랍니다.

 


이 부분 덕분에 자유의 여신상의 원래 이름을 알았어요.

책이 두껍지 않고, 글이 많은 건 아니지만 주요내용을 잘 답고 있기에 읽고 얻는 지식도 많답니다.

 

드디어 마지막 도시, 고요한 아침의 나라 대한민국입니다.

산타할아버지를 다시 만났네요. 이제 아리와 작별의 시간이 다가와 아쉬운 롤프랍니다.

어느덧 잘 어울리는 짝꿍이 되었네요.  

이번에 롤프와 아리의 여행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와 많이 웃으며,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저는 내심 다음번에도 아리와의 여행을 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일단 마지막에는 아리의 기억이 지워졌네요.

물론 세계 여행하는 신나는 꿈으로 남았겠지만요.

롤프는 이번 여행을 평생 잊지 못하겠다네요.

아리와 롤프 또 만나길 살짝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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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열려라, 한국사 4 - 조선 전기 열쇠key를 찾아라! 똑똑 열려라, 한국사 4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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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암기과목, 어려운 것, 외워야 하는 것... 이런 이유로 학창시절 저는 한국사를 어려워하였습니다.

그러면 한국사는 모르고 넘어가도 되는 걸까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윈스턴 처칠"

"역사는 미래를 보는 거울이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
- 영국 역사학자 E.H.카"


여러 명언들에서 이야기하듯이 역사는 곧 미래로 연결이 됩니다.

과거와 비슷한 일이 현재에도,미래에도 벌어질 수 있는 것이죠.

개인의 인생에서도 과거의 잘못은 반성하고 다시 반복하지 않고 잘한 일은 기억하고 참고해서 현재와 미래를 살아야하는데, 한 나라의 역사는 그만큼 더 올바르게 잘 알아서 나쁜 일은 반복되지 않도록하고, 좋은 일은 한 번 더 펼쳐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요즘 한국사가 화두가 되고 있고, 재미있는 한국사 강의나 책들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워낙 많은 좋은 책들이 있지만 제가 이번에 선택해서 읽어본 것은

"똑똑 열려라 한국사 4. 조선 전기 열쇠 key를 찾아라" 입니다.

상상의집에서 출판한 똑똑 열려라 한국사 시리즈의 신간으로 조선 전기를 다루고 있으며, 조선 건국에서 임진왜란, 병자호란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주입식의 한국사 책이 아닌, 스토리텔링과 대화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커피 한 잔과 함께 편하게 읽기에도 좋은 책이랍니다.


 

<똑똑 열려라, 한국사>는 '게임'의 형식을 빌리고 있어요.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에서 시작하여, 주인공이 직접 각 시대의 대표적인 사건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됩니다.

이 게임 속 세계에서 주인공이 역사적 사건을 해결과는 과정을 겪고, 이를 통해 이 책에 담긴 시대가 어떠한 역사적 특징을 가졌는지를 이해하게 되지요.

주인공은 '유산'이라는 이름의 아이로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친구예요.

우리 아이들 또래, 또 책을 읽을 저희 아이의 또래가 직접 게임속으로 뛰어들어 역사적 사건을 직접 보고 겪는 방식이니 아이도 더욱 흥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었어요.

주인공인 산이와 할아버지, 키맨, 톡톡이까지 함께 시대를 여행하고 황금열쇠를 찾아 다음 시대의 문을 여는 것이 이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입니다.

지난 1~3권 동안 선사시대, 삼국시대,고려시대를 거쳐 이번에는 조선 전기를 여행하게 되었지요.

 

새로운 역사의 문은 선죽교로 시작하네요.

상상해보면 참 무서운 일인데요.

갑자기 조선이 바로 시작하지 않고 어떻게 조선이 생기게 되었는지,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갈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부터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무서운 일이지만 그림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그림체라 좀 덜 무섭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모든 내용들이 산이와 할아버지, 키맨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기에 지루하지 않습니다.

질문과 대답, 산이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아이 스스로도 책을 읽으면서 질문해보고 대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키맨은 한국사 유산상속 게임의 가이드입니다 키맨과 할아버지, 산이의 조선전기 모험이 시작됩니다.

이번 4권에서 읽게 될 큰 목차는 5가지로 나뉘는데요.

게임에 맞게 level 로 표시되어 있네요. 각각의 level 에서 황금열쇠를 찾아야 다음 level 로 넘어갈 수 있게 됩니다.

 

정도전과 이방원의 관계에서부터 시작되는 level 1 인데요.

조선 건국시 매우 중요한 인물들이지요. 저는 예전에 보았던 역사 드라마가 생각나서 이 이름들을 기억하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은 저희 아이는 이 그림으로 기억해줄 것 같네요.  

중간중간 '이것만은 알고 가자'하면서 중요부분은 요약정리가 되어 있어요.

이야기를 읽고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이 부분을 보고 정리할 수 있겠지요.

이 외에도 옆에 KEY POINT, WHO?,TIP 같이 해시태그로 중요내용을 정리하거나, 부연 설명을 해 주어서 함께 보며 참고하기 좋네요.

무엇보다도 KEY POINT 에 해시태그는 요즘 많이 접하게 되는 SNS 를 생각나게 하는데요.

한국사책도 요즘 스타일로 진화되는구나 싶었어요.

중간중간 이모티콘도 보이는 것도 책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요소가 되어 줍니다.

할아버지와 산이의 대화가 주를 이루지만, 키맨도 이 게임에 중요한 가이드 역할을 하지요.

키맨의 설명도 한국사 흐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요즘 학습만화를 좋아하는 아이의 취향저격이 되는 만화 컷들인데요.

정몽주와 이방원의 시조대결은 워낙 유명하지요.

시조가 국어책에 나올 정도이구요.

이렇게 만화 컷으로 보니 머리에 더 잘 들어오네요.


이야기와 만화로 진행이 되지만, 실제 역사적 장소의 사진 자료들도 많이 들어 있고, 당시 지도, 왕의 가족 관계나 육조 등이 표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함께 보면 한국사 공부도 되고 유익하답니다.  

 


level 하나가 끝나면 열려라, 생각 문! 과 열려라, 역사 문!, 톡톡이와 톡톡talk 를 통해서 해당 level 에 나왔던 내용 중 심화내용이 나오거나 중요내용을 톡톡 talk 로 질문, 대답하며 정리해 보는데요.

톡톡이와 톡톡talk는 흔히 많이 하는 핸드폰 메신저를 활용해서 친숙하고 보기좋게 정리되어 있어요.

실제로 저희 아이는 이걸 혼자 읽다가 저한테 톡톡이가 낸 퀴즈를 직접 내더라구요.  

중간중간 숨은 사람을 찾는 게임이 있어서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역사속 장면을 한 장에 재현해 놓고 그 안에서 숨은 역사 속 인물을 찾는 것인데요.

아래 사진은 명량대첩을 재현해 놓은 것이네요.

책 전체에서 3군데 나오는데요.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부분 중 하나랍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마지막으로 어느덧 4권의 유산 상속 게임 모험이 마치고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한 마무리가 되었네요.

마지막에 비주얼 역사 연표가 있어서 흐름에 맞춰 한 눈에 보기 좋아요.

찾아보기에서 주요 용어 정리도 할 수 있구요.
 

 

이렇게 조선 전기 모험이 금방 끝나버렸네요.

게임을 진행하는 이야기가 대화식으로 풀어져있다보니 한국사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아이도 흥미있는지 따로 이야기 안해도 재미있는 부분을 찾아서 읽는 것을 보니 좋더라구요.

이렇게 관심을 가지게 되면, 실제 한국사 공부를 할 때도 좀 더 재미있게 역사를 익힐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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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
문종훈 지음 / 한림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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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위해 고른 책이었지만, 막상 책을 받아보니 8살 첫째와 읽어도 괜찮을 것 같아 첫째와 함께 먼저 읽어보았다.

제목이 '작은 아이'

제목과 표지만 봐서는 어린 아이를 말하는 것인지, 진짜 키가 작은 아이인지, 마음이 작은 아이인지 알기가 어려웠다.

도리어 집보다 커보여서 정말 작은 아이인가 싶기도 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가지고 아이와 책장을 넘겨보았다.


 

'참 작은 아이구나'라는 누군가의 말에 아이는 당차게 대답한다.

" 작은 게 뭐 어때서?
오목조목 참 귀여운걸 "

시작부터 아이가 참 자존감이 높구나 싶었다.  

갑자기 자신의 주머니 속에서 사탕을 꺼내더니, 작은 보물들을 보여준다며 꺼내기 시작하는 작은 아이.

무슨 요술 주머니인지 엄청나게 많은 물건들이 나온다.

꼭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속 캐릭터의 요술주머니 같아서 아이도 나도 재미있어하며 흥미롭게 읽어갔다 

작은 보물들로 예쁘게 집도 꾸민 아이 앞에 나타난 커다란 악당들.

입 큰 악당, 손 큰 악당, 어깨 큰 악당, 엉덩이 큰 악당, 앞니 큰 악당...

정말 다양하고 많은 악당들이 나타났다.

과연 이 많은 악당들을 만난 작은 아이는 이 위험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 

작은 아이는 자신의 작은 주머니에서 또 무언가 작은 물건을 꺼내 던지고, 악당들을 이기게 된다.

처음에는 작고 약한 아이같기만 했는데, 주머니안에 엄청나게 많은 물건들이며 커다란 악당들도 이기는 모습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

알고보니 큰 부분 빼고는 모두 작았던 악당들. 작은 부분이 부끄러워서 감추느라 커다란 부분을 더 강조하면서 커다란 악당이 된 것은 아닐까 싶었다.

그와 대조적으로 작은 아이는 자신이 작다는 걸 인정하고, 그게 뭐 어떠냐고, 괜찮지 않냐고 이야기 해준다.

커다란 악당들까지 친구로 만들어버린 작은 아이는 함께 작은 세상을 보러 여행을 떠난다.

커다란 세상일텐데 실제로 작은 아이와 악당들에게 작게 보이는 세상들.

그만큼 작은 아이가 몸은 작아도 마음과 생각이 크기 때문에 큰 세상도 작게 보이고, 그런 세상을 품을 수 있는 아이인 것 같다.  

작은 아이는 보이는 것 그대로 판단해서 커다란 세상을 무서워 하거나, 커다란 악당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커다란 세상도 작게보고 마음에 품을 수 있으며, 커다란 악당들도 겉모습이 다른 것으로 여기며 편견없이 받아들인다.

피부색이 다르거나, 앞니가 크거나, 발이 크거나, 손 하나만 크거나, 겉모습이 달라도 모두가 이 세상속에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들어있는 책이었다.

아이도 그림책 속 작은 아이처럼 큰 생각주머니와 마음을 가지고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멋진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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