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탐험대 : 길 잃은 고래를 구하라 비밀 탐험대
에스제이 킹 지음, 신인수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뭔가 비밀스러운 곳을 탐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선택한 책, '비밀탐험대 시리즈' 


현재 총 2권이 출판되어 있는데 그 중 <비밀 탐험대 : 길 잃은 고래를 구하라> 를 읽어보았다. 


책을 신청하기 전 아이와 내가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지 내용을 살짝 살펴보았는데, 아이들 또래의 비밀탐험대가 과학 지식을 이용해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여 유익하고 좋을 것 같았다.  


'신기한 스쿨 버스'만큼 알차고

'바다 탐험대 옥토넛'만큼 흥미진진한 

과학 지식 동화


소개에 이런 문구가 있었는데, 유명한 시리즈 '신기한 스쿨 버스' 와 '바다 탐험대 옥토넛'이라니 더욱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비밀 탐험대 : 길 잃은 고래를 구하라' 에서는 길 잃은 혹등고래 무리를 구하는 임무를 받게 된다. 

먼저 비밀탐험대의 대원들을 알아보자. 

올리, 레아, 키키, 코너, 타미코, 쳉, 로스니, 구스타보. 

얼굴색도 다르고 사는 나라도 다른 세계 곳곳의 아이들이 대원들이다. 

인종적으로 차별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탐험 임무를 수행할 때 이용하는 비글호가 있다. 

평소 고물 같은 고카트지만 임무를 수행할 때면 우주선도 되고, 잠수함도 되는 탐험대의 조력자이다. 

비밀탐험대가 임무를 받으면 임무에 적합한 사람 2명이 선택된다.

그 2명이 비글호를 타고 나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책에서는 아이들이 임무를 받고 그 중 2명이 선택되고, 임무를 나가 수행하고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마지막 탐험기록에서는 이번 임무를 수행하고 배운 과학 지식을 정리해 놓았고, 퀴즈와 용어 해설이 있어 초등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 

이번 미션이 발표되었다. 지역은 오스트레일리아 동쪽, 남태평양. 

해양전문가 코너와 우주전문가 로스니가 이번 임무를 수행할 대원들로 선택되었다.

코너는 당연히 선택될거라 생각했지만 우주전문가인 로스니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했다. 

미션을 수행하러 가면서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만나게 된다. 

바다탐험대 옥토넛에서 바다를 탐험하며 생물들을 관찰하듯이, 이 책에서도 관찰한 생물들의 특징을 알려주어 관련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드디어 만난 혹등고래 무리들. 원래 남쪽으로 이동해야할 무리들이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이 고래들의 길을 제대로 찾아주는 것이 비밀 탐험대의 임무이다. 

대원들은 혹등고래들이 왜 다른 길을 가는지 원인을 생각해보고, 바른 길을 가도록 도와줄 방법도 고민해 본다.

문제를 찾고, 고민해서 해결하는 것까지 모두다 대원들이 주체적으로 하는 행동이다. 

아이들도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비글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보았던 해양생물을 떠올리기도 한다.

중간에 고래들이 가는 길에 많은 배들이 있어 위험한 상황도 생기지만, 비밀탐험대의 재치로 위기를 잘 넘긴다. 

그리고 결국 우주 전문가인 로스니가 왜 이번 임무에 뽑혔는지 이유가 밝혀진다. 

혹등고래의 길을 찾는데 로스니의 전문 지식이 필요했다. 

책 가장 처음에 QR코드가 있어 찍어 들어가면 활동지가 있어 활용할 수 있다.

독서 전, 독서 중, 독서 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이야기 분량은 초등 중학년정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야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과학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 초등전학년이 읽어도 좋겠다. 

아이도 재미있게 잘 읽었다.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지식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았고, 그 과정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다른 생물을 배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비밀탐험대는 현재 2권의 책이 출판되어 있다.

바다에서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이 책을 먼저 읽었는데 비밀탐험대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나머지 아이들도 각자 전문분야가 달라서 앞으로 다른 임무에서 어떻게 활약할지 궁금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인크래프트 좀비 2 마인크래프트 좀비 2
닉 일리오폴로스 지음, 김아영 옮김 / 제제의숲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NEW 마인크래프트 좀비 소설 3부작


좀비로 뒤덮인 마인크래프트 세계에서 펼쳐지는


소름끼치도록 흥미롭고 스펙터클한 모험 이야기!


마인크래프트는 게임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책으로도 꽤 많이 나왔다는 것을 작년 '마인크래프트 좀비' 1권을 읽고 알게 되었다. 


마인크래프트 제작사와 세계적 작가들이 손잡은 초특급 어드벤처 시리즈로 1억 2천만 유저를 가진 마인크래프트 게임 제작사 모장(MOJANG)이 출간한 공식 어린이 소설 시리즈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게임이 세계적인 작가들과 만나 모험이 가득한 환상적인 이야기로 펼쳐진다. 


이미 10권의 책이 공식 스토리북으로 출판되었고,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며 20개국 출간 밀리언셀러이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마인크래프트 좀비소설 3부작이 '마인크래프트 좀비'이다.


작년에 1권이 국내 출간되었고, 이번에 기다리던 2권이 신간으로 나와 바로 신청해서 읽어보았다. 

게임 소설은 낯선 장르라서 1권을 읽을 때도 어색하고 이해가 안 되면 어쩌나 걱정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해보지 않아도 자체 독립적인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그러면서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답게 마인크래프트에서 하는 벽을 쌓거나, 건물을 부수고 만들고, 도구를 보관함에 넣는 설정 등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2권에서는 몹과 일반인이 구분되고, 싸움에서도 게임적인 요소가 들어가있다.

그래서 일반 소설을 읽는 느낌이 들다가, 설정이 들어간 곳은 또 게임을 하는 듯 했다.

꼭 게임 속 인물이 되어 실제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 것 같았다. 

300쪽 가량의 두꺼운 책이지만 꼭 영화에서 장면 전환하듯 짧은 이야기들의 연결로 이루어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이야기 전개도 빨랐다. 그래서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1권에서 동생 조니가 좀비가 되면서 바비의 모험은 시작되었다. 

조니를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게 할 치료제를 찾기위해 벤과 모험을 하다가 악당 로건을 만나면서 위험에 처하다가 둘로 나뉘어 행동하게 된다. 

바비는 따로 움직이고, 벤은 조니를 데리고 있다.

그리고 2권이 시작된다.

벤이 동료로 함께 하기에 표지를 보면 3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짧은 이야기들로 벤과 조니의 이야기, 바비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나온다. 

사실 2권에서 앞부분은 두 팀으로 나뉘어 있고 큰 사건이 발생하지 않아 살짝 심심한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뒤에 큰 사건들의 빌드업일 뿐. 

앞의 내용도 대충 보면 안 되는 것이 언급되는 인물들, 장소, 사건 등이 모두 뒤의 일들과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기억을 해야지 후반부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로건의 일기장을 보는 부분부터가 재미있었다. 

성격을 보여주듯 주변 인물에 대해 험담을 써놓은 로건의 일기.

그 곳에는 '할 일'의 목록이 있었는데, 이미 한 일들은 체크되어 있고, 앞으로 할 일도 적혀있다. 

오버로드 무너뜨리기, 피그스텝 페기 쳐부수기. 

이 부분이 특히 눈에 띄는데 어떤 것인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지면서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졌다.

그리고 벤과 바비가 다시 만나고 함께 모험을 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스펙터클하게 진행되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들이 잘못된 정보라는 것을 깨닫기도 하고, 의외인 사람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위협을 받기도 한다. 

그만큼 전개가 빠르면서 상황이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환이 되어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그래서 후반부는 집중해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2권에서도 조니를 사람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또 다른 동료가 생기고 세계관이 더욱 커졌다.

1권에서 마을을 이동하는 정도였으면 2권에서도 등장하는 인물도 훨씬 많아지고 다양한 곳을 모험하는데 3권은 마지막 이야기라 얼마나 더 화려해질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이야기를 읽다보니 자꾸 모습이 사람으로 상상이 되었는데, 실제로는 표지와 같은 캐릭터 모습이라는 것이 조금 웃겼다. 그런데 스토리가 워낙 탄탄하고 재미있어서 몰입해서 읽느라 캐릭터의 생김새는 그리 중요하지 않게 느껴졌다. 마인크래프트에 대해 잘 모르는데 책을 읽고 그 세계를 조금 알게 된 느낌이었다.

아마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게임 유저들은 실제 게임 화면을 상상하며 더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 싶다.

나머지 시리즈도 어서 나오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한국문학 편 -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생기부 고전 필독서 1
배혜림 지음 / 데이스타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 초등고학년이라 지금 당장 생기부를 관리하는 건 아니지만 고전 필독서는 미리 알아보면 좋을 듯 하여 선택한 책.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 한국문학 편>


한국 고전문학은 학창시절에 공부하고 요즘에는 접하지 않아 잘 모르기에 정리되어 있는 책을 읽으면서 어떤 책을 읽을지 골라보고, 읽고 학습하는 팁을 배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특히 '현직 교사가 직접 고른'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서울대 권장도서 수록', '2028년 대입 개편안 반영', '생기부 가이드 수록' 이란 내용에도 관심이 갔다.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한국문학 고전 30권 수록


뒷 표지에 진하게 쓰인 글이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다.

꼭 명문대를 보낼건 아닌데.... 

하지만 고전 한국문학은 초등, 중등, 고등학교 학습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 아닌가. 

아이의 독서 플랜 세우는데도 도움이 될 듯 하여 살펴보았다. 

이 책은 최근 교육 흐름의 변화에 맞춰 만들어졌다.

통합적 전인적 인재 양성이 중요해짐에 따라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고, 문이과가 통합되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여 교과목을 선택해야한다.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시리즈는 20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개편안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에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의 중요성이 커기도 있는 교육 현장의 변화를 반영하여 기획되었다.



고전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현직 교사 6명이 한국문학, 외국문학, 경제, 과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고전 작품 180편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이번 책은 1권으로 한국문학 고전 작품 30편을 소개한다. 



차례를 보면 만나보게 될 고전 작품 30편이 등장한다.

고전이라고 정말 조선시대 소설들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 내가 학창시절에 배운 현대소설들도 꽤 많이 들어가있다. 

익숙한 제목들이 많이 보이는데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고전 작품에 대해 배우고 찾아 읽어봐도 좋을 듯했다. 

첫번째는 최인훈의 광장. 

간단하게 해당 문학작품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다. 

작품과 작가에 대한 소개, 그리고 시대 배경들을 알 수 있다.

이야기의 내용과 중요한 단어들이 품고 있는 의미도 알려준다. 

마지막에는 간단하게 도서분야, 관련 과목, 관련 학과가 표로 정리되어 있다.

이 책에는 고전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 심화 탐구 활동 가이드를 함께 제공한다. 그래서 단순히 독서 활동에서 끝나지 않고 학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준다. 

핵심 내용을 통해 학생들이 고전 읽기에 대한 심리적 허들을 낮추고 한결 편안하게 고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으며, 작품에 대한 꼼꼼한 해설로 내신 대비도 가능하게 되어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는 교과별로 고전과 연계하여 찾아볼 탐구 주제와 방향 등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고전 독서를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세특과 연계하여 반영할 방법을 예시를 통해 안내하였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을 적어놓아서 독서가 확장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좋았다. 

관심 있었던 책이나 내용이 기억이 안 나는 작품 몇 개에 대해 읽어보았다. 

제목만 알고 내용은 모르던 책도 있었는데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해 주어서 좋았다.

또한 학습적으로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해야할지도 정리되어 있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나 선생님들도 함께 읽으면 좋겠다. 

기간을 정해 한 작품씩 선택해 책을 읽고 이 책에 나온대로 정리하고 독서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그박사의 역대급 사파리 - 충격 주의! 별별 능력 생물도감 에그박사의 사파리
예영 지음, 유남영 그림, 에그박사 원작 / 다락원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곤충, 동물을 중심으로 하는 자연 콘텐츠 유튜브 채널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에그박사'.


얼마 전에는 에그박사의 유튜브 영상이 TV 방송에도 나와서 아이와 함께 시청했었다. 


유튜브를 많이 보여주는 편이 아니지만 에그박사의 자연 콘텐츠 유튜브 영상은 평소 접하기 힘든 자연 속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한다. 



몇년 전 다락원에서 나온 '에그박사의 닮은 꼴 사파리'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평소 헷갈리던 동물들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그림 비교는 물론 특징과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려주어 무척 만족한 책이다. 이후로 다음 시리즈가 나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락원 신간으로 출판되었다.


<에그박사의 역대급 사파리>


부제목으로 별별능력 생물도감.


지난 시리즈에서 비슷한 동물들을 속 시원하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해 준 것도 좋은 콘텐츠라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동물들의 신비한 능력을 만나볼 수 있다니 더욱 기대되었다. 



'하마는 날이 더우면 붉은 피를 흘린다!'

'해삼은 적의 공격을 받으면 내장을 쏟아낸다!'

다소 충격적이고 믿을 수 없는 내용들인데, 책 속에서 이런 동물들의 역대급 능력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기분 좋은 선물이 들어있다.

에그박사의 역대급 사파리 스티커. 그리고 에그박사, 양박사, 웅박사의 사인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책에서는 지구 곳곳의 다양한 생물 60마리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정글관, 숲속관, 물속관, 하늘관. 

다양한 곤충과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달팽이, 베짱이, 잠자리 등의 곤충들. 

TV에서나 볼 수 있는 북극곰, 하마, 오리너구리 등의 동물들.

이름부터 생소한 세띠아르마딜로, 벌거숭이두더지쥐, 나미브사막거저리 등의 생물들.

그런데 동물들은 많이 나오는데 딱딱하게 이름, 설명만 나오면 지루하지 않을까? 

이 책은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생물도감이다.

간단하게 특징과 함께 적힌 생물의 이름. 

그리고 질문형 지문을 도입부에 넣어 흥미를 유발한다.

동물의 그림을 중심으로 주변에 다양한 특징과 깨알 상식, 충격 주의 정보를 담고 있어 마인드맵처럼 생각을 펼쳐나가며 읽을 수 있다.

또한 QR코드가 중간중간 있어 더 재미있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핸드폰으로 찍으면 바로 에그박사의 관련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된다. 

한쪽면에는 '에그박사의 역대급 생물 상식'에서 생물의 역대급 능력을 보여준다.

만화 형식이라 아이가 무척 재미있게 본 부분이다. 또한 역대급 능력의 별점도 매겨보는 것이재미있다. 

중요한 부분은 글씨도 다르게 표현 되어 있어 눈에도 잘 띄고 좋다. 

몽구스의 역대급 능력은 별 5개! 

코브라 사냥꾼으로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는 몽구스이다. 

만화에 에그박사도 등장해서 더욱 유쾌한 느낌이 든다.

나는 난초사마귀가 참 예쁘고 인상적이었다.

'꽃보다 예쁜 곤충' 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이렇게 난초꽃과 똑 닮은 생김새와 색깔로 위장하는 것은 날아드는 곤충을 잡아먹기 위해서. 

에그박사 덕분에 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아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생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세줄코리도라스 메기'를 이야기했다.

갑자기 무슨 메기인가 했더니 인상적인 이유가 능력 때문이었다.

바로 방탄비늘. 날카로운 피라냐의 이빨도 이 비늘을 뚫지 못한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역대급 사파리 생물 퀴즈가 있어서 나의 역대급 사파리 능력 지수도 알아볼 수 있다. 
에그박사 잘 알고 있는 아이라 표지만 보고도 관심 업!

스티커까지 있으니 좋아한다.

그림이 많아 아이도 부담없이 혼자서 잘 본다. 

관련 영상도 QR코드로 찍어서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보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에그박사의 생물도감 시리즈를 읽으며 생물들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평소에는 아쿠아리움이나 동물원에 가도 그 동물 자체로만 보았지 특성에 대해서는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니 이제는 직접 보더라도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



동물들의 다양하고 신기한 능력을 모아놓아서 더욱 재미있었고, 

생물 사진을 중심으로 설명을 보기 좋게 배치해 놓아 가독성이 좋고 만화가 있어 아이가 좋아했다. 

다양한 생물들을 알게 되고 그 능력과 특징도 잘 알 수 있어 유익했다. 

다음 시리즈도 재미있는 주제로 생물들의 정보를 많이 알려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100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100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달마다 신간이 나와 아들과 나에게 즐거움이 되었던 수학도둑 시리즈.


한편으로는 도대체 언제까지 나오는거야, 수학 컨텐츠는 많으니 끝도 없이 나오려나 싶었는데


어느덧 100권이 출판되고 긴 여행의 마무리를 지었다.



100권 기념도 특별해 보이는데, 마지막 이야기라 신간 소식 듣자마자 신청해서 받아 읽었다.


그동안 오랜 기간 나왔구나 싶으면서도 이렇게 끝나는게 아쉽기도 했던 마지막 이야기.



100권이라 부록도 더 풍성해서 받았을 때 더 기분이 좋았다. 


수학노트, 수학도둑 팬증, 그리고 수학도둑 100권 리커버로 '수학경찰'까지.


혹시 다음 권부터는 수학경찰로 시리즈 새로 시작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수학도둑은 코믹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구성된 수학만화이다. 

수학적 지식을 이용하여 위기를 탈출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라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논리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엉뚱한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아이가 읽을 때마다 빵빵 터지면서 재미있어한다.

응용력 up 수학교실에서 생활 속, 역사 속, 타 교과 속에서 응용,활용되었던 수학적 개념원리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수학도둑 시리즈의 컨텐츠는 여운방 박사님이 담당하셔서 내용이 탄탄하다.

보통 마지막 부록으로 창의 수학 놀이를 소개하고, 워크북이 있어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도 풀어볼 수 있다. 읽고 놀이하고 문제를 풀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이번 책은 100권이라 그런지 창의 수학 놀이는 없고 마지막에 어울리게 독자 이벤트와 명장면으로 꾸몄다.



교과연계표도 나오는데 초등 전학년의 교과 수학 내용이 골고루 나오고, 중학교에서도 두루 배우는 내용들이라 소장하면 오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수학 도둑의 개성 넘치고 다양한 등장인물들.

혼테일과 그리토, 바우와 델리키, 도도와 아룬,아네타, 준카 등의 모험이 펼쳐지고 하나씩 마무리가 된다. 

지난 줄거리도 간략하게 나와서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다.

첫 이야기는 원시인 피시방에 대한 이야기였다.

원시인이 컴퓨터와 생성형 AI 까지 생각해내는 이야기였는데 다소 엉뚱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

최근에 핫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과 생성형 AI 가 등장하는 것도 흥미로웠는데, 그걸 원시인이 생각해서 만들고 나름 논리적으로 이름을 붙이는 것이 황당하지만 웃겨서 더 기억에 남았다.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게 만화 속에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관련 지식이 머리에 남을 것 같다. 

전기를 만들기 위해 그리토가 자전거를 열심히 돌리는데, 그림으로 전기가 저장되는 원리를 자세하게 보여주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또한 스피닝하듯이 모두 모여 자전거를 돌리는 모습이 재미있어 아이와 웃으면서 본 부분이다.

그 사이 혼테일은 자신의 머리 속 암호를 알아내기 위해 인공지능과 대결을 한다. 

대결도 수학 문제나 논리적인 증명이 나온다. 

또한 책 아래 간간히 나오는 작은 퀴즈를 맞혀보는 것도 재미있다.

이야기 속에서 어려운 단어는 주석처리되어 이해하기 쉽고, 페이지 아래 간단한 퀴즈가 있어 풀어볼 수 있다. 정답은 바로 다음장에 나온다. 

하나의 이야기가 마무리 되면 응용력 up 수학교실이 나온다.

만화 중간중간에 글로 생활, 역사, 과학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수학 이야기를 풀어 설명해 놓았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풀어놓아 읽으며 수학 지식도 쌓을 수 있다. 

100권에서는 마지막인만큼 교과서와 '수학교실'로 실력 쌓기, 우리나라 수학의 발자취, 역사 속 수학자 이야기가 등장하였고,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이야기도 나와서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바우 일행쪽도 창조의 여신과 데몬슬레이어가 다시 부활하면서 정리가 되고, 마지막 도도의 승부가 펼쳐지고 100권이 마무리된다. 

수학도둑이 완결되어 특별부록으로 수학도둑 명장면과 인물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수학도둑 만화에서 빠지지 않는 부록, 수학 응용력을 올려주는 수학도둑 워크북도 들어가 있다.

워낙 좋아하는 시리즈라 보자마자 "100권이 나왔네" 하면서 반가워했다.

가져가서 읽고, 다음날도 또 읽었다.

만화 부분을 중점적으로 읽기는 하는데, 만화에도 수학 내용이 녹아들어가 있어서 배우는 부분이 많다.

문제집 풀다가 책 보더니 좋다고 가져가서 머리식히듯 읽는 책인데, 이 책도 수학 관련이라 자연스레 수학을 접하는 것 같아서 좋다. 

이번에도 역시나 재미있었던 수학도둑 만화. 

그리고 수학 컨텐츠도 알차게 들어있었다. 

100권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더 두꺼운 느낌도 들었는데, 부록까지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더욱 좋았다. 

수학노트는 수학플래너와 오답노트를 정리할 수 있어 구성이 만족스러웠다. 

수학도둑 시리즈를 통해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도 커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읽어왔는데 이제 완결이라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수학과 친해지기 좋은 학습만화라 신간이 나올 때마다 챙겨읽었는데 기존에 가지고 있는 책을 읽으며 복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야기도 아름답게 마무리되고, 수학 컨텐츠, 부록까지 만족스러워서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