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X 렛츠런 2 : 영국 코드네임 X 렛츠런 2
김덕영 그림, 김정욱 글, 강경수 원작, 사이드9 만화 / 시공주니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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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한 코드네임X.


시리즈 완결의 아쉬움을 달래주면서 세계역사문화도 공부할 수 있는 학습만화 <코드네임X 렛츠런> 시리즈 2권이 출간되었다.


1권 프랑스에 이어 2권은 영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단순히 여행을 가서 현재의 모습만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여행하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모험을 떠난다. 


주인공 강파랑이 과거로 가게되 MSG 첩보국의 새 요원이 되고, 과거에 수석 요원이었던 엄마 이순심과 첩보액션을 펼치는 것은 기존 코드네임X 시리즈와 같다. 


여기에 시간을 넘나들면서 세계역사문화를 지키며 그림자 군단의 음모를 막는 내용이 들어가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세계 문화 역사를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권에서는 영국으로 떠나 대표 문화와 역사를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의 특징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펼치는 판타지 첩보 액션을 들 수 있다.

주인공인 Code Name X 와 Code Name V 는 물론 여러 시대에 숨어있는 역사감시자를 찾아내는 것도 재미있다. 역사 감시자들은 시간 여행 기술을 이용해 유물이나 유적을 약탈하거나, 역사를 어지럽히는 세력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이 맡은 시대를 벗어날 수 없어 강파랑이나 바이올렛같은 타임에이전트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풍부한 시각 자료와 생생한 최신 정보 컨텐츠로 영국에 대해 알 수 있다. 

사고력과 집중력을 기르는 첩보 훈련 퀴즈가 중간과 마지막에 있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등장인물.

학습만화라 그런지 기존 코드네임 시리즈에 비해 캐릭터가 귀여워졌다.

강파랑, 바이올렛, 그리고 코드네임R이 나온다.

이 외에 베일에 가려진 인물들 역사 감시자들과 그림자 군단의 머독 소령이 등장한다

머독 소령의 숨겨진 능력도 드러난다. 

머독소령에게서 벗어난 강파랑과 바이올렛, 그리고 코드네임 R.

그림자 군단이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를 노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엘리자베스 1세를 보호하기 위해 16세기 런던탑으로 이동한다.

커다란 요새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놓아서 멋있었다.

영국에 직접 가본 적은 없지만 책으로 간접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타워에 잠입하여 경비병의 감시를 피해 엘리자베스 1세에게 접근하는 주인공들. 


경비병을 피하기위해 몸을 작게 만들었는데 도리어 쥐떼의 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하지만 무사히 위기를 모면하고 엘리자베스 1세를 만나게 된다. 

만화 속에서도 영국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지만, 중간중간 정리된 내용들이 있어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영국의 주요 정보, 지리적 특징과 기후와 날씨, 다양한 정보를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역사 신문에 백년 전쟁, 장미전쟁, 산업 혁명의 내용도 담고 있어 문화와 역사를 모두 학습할 수 있다.

영국의 유명한 소설 속 탐정인 셜록홈즈. 그의 모습을 닮은 역사 감시자 감마가 등장해 위험에 빠진 주인공들을 구해준다.

모습과 걸맞게 퀴즈를 맞혀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이들은 영국 박물관도 방문하고, 세계적인 밴드 비틀즈도 만나게 된다. 

다양한 영국의 문화, 역사, 사건들을 만화 속에서 만나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영국에 대한 흥미도 생기는 것 같았다. 

마지막에는 코드네임 V의 영국역사 신문에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다루었고, 퍼즐 암호 찾기, OX 암호 해독 등의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코드네임 시리즈는 워낙 재미있게 보았기에 이 책도 좋아할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학습만화니 따로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재미있게 읽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정보들도 사진과 그림을 많이 넣어 정리해 놓아서인지 재미있게 읽었다. 

학습만화는 워낙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익숙한 스토리라면 더욱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코드네임 시리즈를 읽고 읽으니 인물의 배경이 더욱 이해가 잘 되었지만 영국의 문화 역사가 주된 내용이라 처음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이가 챙겨 읽을 시리즈가 또 하나 늘어난 느낌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에서 재미있는 첩보액션과 함께 알찬 자료들로 가득찬 이야기 시리즈가 쭉 이어지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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