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이야기 - 법.알.못 어린이를 위한
신주영 지음 / 다락원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사회 속에 살아가면서 법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새로운 기술이 발달하고 사회가 변화하면서 그에 맞춰 우리가 알아야 할 법도 많아지는 것 같다. 


법은 사회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규칙을 알려주고 사람들을 보호하고 범죄를 막는 역할도 한다.


어른도 법을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이들도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법은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락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이야기> 는 몇 년 전 신간이 나왔을 때부터 꼭 읽어봐야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책이었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하여 이제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변호사가 쓴 책으로 우리가 지켜야 하고 또 우리를 지켜주는 법을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고 있다.

실제 비슷한 사례와 관련 법을 잘 연결해서 알려주어서 내가 읽어도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사례들 중에는 뉴스에서 보도된 사건들도 있어서 기억이 나기도 했다.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술술 읽힌다.

법을 전혀 알지 못하는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꼭 알아야 할 법을 쉽게 알 수 있겠다. 

책의 차례이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기본 법 지식 10가지가 먼저 나오고 우리가 꼭 지켜야 할 법, 우리를 지켜주는 법이 나온다. 총 20개의 법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활용 방법도 소개해준다. 

처음에는 또래 친구들의 사연이 나와 흥미를 유발한다. 

주어진 질문에 대해 답을 생각해 보기도 한다. 

변호사 선생님의 답변을 보면서 법 지식을 알게 된다. 

다음으로 참고할만한 실제 사례를 담고 있다. 뉴스에 나왔던 유명한 사건이나 이슈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더 넣어 '그것이 더 알고 싶다' 코너를 만들었다.

질문과 답변 형식이라 가볍게 읽으며 법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좋다. 

처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기본 법 지식 10가지에서는 자연법칙과 사회규범에 대한 이야기,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법, 헌법, 국회, 법치주의 등이 등장한다. 

기본적인 법 지식 용어들, 이름만 듣고 의미는 생소했던 것들을 알 수 있다.

중요한 용어들은 표시가 되어 있어 '꼭 알아 두기'에서 의미도 확인할 수 있다. 법 조항과 사례도 담고 있어서 법 이야기를 읽기 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법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첫번째 이야기는 유실물법에 관한 이야기.

여러 번 겪은 일이기도 한데 공중 화장실이나 키즈 카페 등에서 누군가 떨어뜨리고 간 물건을 보는 경우가 있다. 주인을 금방 찾을 수 있다면 가져다 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난감하다.

그럴 때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변호사 선생님의 답변. 점유이탈물횡령죄에 해당한다고 하는데, 무엇인지 단어를 쪼개서 의미를 알려주니 이해가 잘 되었다. 

관련 법도 나오고, 실제 사례를 통해 비슷한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지 알 수 있었다. 

그것이 더 알고 싶다! 코너에서는 궁금해 할 내용을 질문과 답변으로 만들어 알려준다.

여기서 유실물법이 나오는데, 이 법으로 인해 물건을 찾아다 준 사람도 법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외에도 명예훼손죄, 유기죄, 동물보허법, 저작권법, 학교 폭력, 아동학대, 식품위생법, 온라인 성범죄 등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고, 뉴스 등에서도 자주 보인 사례들에 관련된 법 지식을 잘 정리해서 배울 수 있다.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이 쪼개져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법이라고 엄청 딱딱한 내용에 어려운 용어만 있다면 읽기 힘들었을텐데, 아이들 눈높이로 풀어서 설명해주니 아이도 쉽고 재미있게 잘 읽었다.  

책을 읽으며 아이도 배운 것이 있겠지만, 나도 읽으면서 잘 모르거나 헷갈렸던 법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어 좋았다. 

이번 책은 아이가 방학 때 읽으면서 개학하고 소개하는 책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휴가지에서 책을 읽고 다양한 법에 대해 소개해 주는 좋은 책으로 소개하였다. 

책을 읽고 간단하게 독서기록장에 내용을 적었다.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적고 가장 기억에 남는 법의 내용으로 동물보호법에 대해 적었다. 

집에 동물은 없지만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기도 하고 평소 동물을 좋아해서 관심이 갔던 것 같다. 

법은 꼭 알아야 하는데도 용어나 내용이 어렵다는 생각에 쉽게 다가가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이야기' 덕분에 법과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법 이야기를 통해서 법과 친숙해지고 사회를 살아가는 규칙을 잘 지키도록 해야겠다. 

책을 재미있게 읽으며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