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스쿨혁명 - 메타버스세대 아이들을 위한 미래 교육의 방향
김은형 지음 / 서사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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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열풍이 엄청나다. 


서점에는 메타버스 관련 책들이 쏟아지고, 회사에서도 메타버스 온라인 강연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대표적 컨텐츠라는 제페토와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이야기는 자주 들었고


페이스북 같은 큰 기업에서의 언급으로 나날이 인기가 올라가는 메타버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했다. 왜 학교 교육에는 메타버스이야기가 없을까? 



최근에 메타버스에 대한 책을 읽고 강연도 몇 번 들었는데 대부분이 경제적 가치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모임, 입학식, 축제, 콘서트 같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였다.


그렇다면 학교와 우리 교육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없을까.



그러던 중 <메타버스 스쿨혁명> 이라는 책의 제목을 듣게 되었다. 


현재 나와있는 메타버스 컨텐츠들을 활용하여 아이들 학습에 활용하는건가,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싶어 책을 신청해 받아 읽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니 내가 생각한 교육 컨텐츠를 소개하는 책은 아니었다. 

저자인 김은형 님은 인문교육작가이자 교육디자이너, 문화기획자, 스토리텔러, 라이프스타일리스트이다.

'삶으로서의 교육, 교육으로서의 삶, 일상이 교육이다' 라는 철학으로 '라이프스타일 교육'을 주창하여 미래 교육의 대안으로 제시해온 라이프스타일 교육 전문가이자 30년간 교사 생활을 한 분으로 '스쿨혁명'의 아이콘이라고 한다. 

'일상이 교육이다' 를 주장하셔서일까. 

이 책은 단순하게 컨텐츠 소개가 아니라 현재 디지털 메타버스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중, 

진정한 메타버스세대인 아이들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미래 사회의 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책 안에서 '메타버스'를 크게 두 가지 갈래로 구분을 하였는데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게임과 같은 상품 자본주의 기반의 '디지털 메타버스' 와 자연이 태초부터 간직한 개별적이고 우주적인 '내추럴 메타버스'이다. 

이 두 갈래 길 모두 현재 메타버스세대인 Z세대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메타팩션'의 현실 세계라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책은 총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 메타버스 스쿨 혁명의 시작.

디지털 메타버스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컨텐츠 이전에 21세기 현대인의 욕망이 점철된 무의식이 작동하는 하나의 의식 세계다. 메타버스세대 아이들을 위한 교육목표는 무엇보다 '자기 결정권과 종속되지 않을 권리와 공존'이다. 즉, 현재 메타버스세대인 우리 아이들은 자기만의 삶의 스타일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삶의 '지혜'를 배워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시대와 메타버스 세대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새로운 교육목표와 내용 및 방향은 물론 교실 환경 디자인까지도 모두 다른 스쿨혁명이 일어나야한다는 것이다.

메타버스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커뮤니케이션을 언급하며, 결국 상상력의 크기가 메타버스 세계의 크기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으로 만드는 상상력과 자기주도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고, 그에 맞춘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하였다. 

2. 메타버스시대 필수과목

미래 사회는 현실과 가상현실의 구분이 모호해지게 된다. 그러한 시대에서 교육은 더욱 중요해진다. 

그래서 메타버스세대 아이들의 필수 교과목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의 상상력과 생각으로 디자인하여 구체화하고 시각화 할 수 있는 능력과 자급자족적 라이프스타일을 키워주는 교육과정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글쓰기, 명상과 뇌 과학 등 영적이며 철학적인 교육과 상상력과 문화예술, 독서 교육과 자발성, 환경, 식량, 공유 경제 등 온라인 전환 사회의 상식과 개념의 전환에 합당한 교육 내용과 과정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지혜와 창조적 상상력 기반 교육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교육이 왜 필요한지, 또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들어있었다. 

3. 메타버스시대 라이프스타일 교육

집과 일상 모든 것이 교육이 된다. 그래서 학부모 교육이 중요하다. 

기존의 이벤트성 강의가 아니라 단계별 연수 프로그램으로 의무교육화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공교육이 점점 작아지고, 라이프스타일이 곧 메타버스세대 교육이라 이야기한다. 

현재의 아이들의 세상은 내가 어릴 때의 세상과 많이 다르다. 

나는 아날로그적인 세상에 가깝게 살다가 자라면서 디지털을 접하게 되었다면, 우리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세상에 살고 어릴 적 부터 메타버스 세계를 경험하며 살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세대 학습방법을 강요하고 고집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현재 메타버스 세대의 아이들에게는 그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이 변화해야한다는 것은 느꼈다.

"메타버스세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생필품이다."

이 말이 좀 충격적이었다.

그동안 이런 것들을 억제하려고 했는데, 생필품이라니. 

필수로 사용해야하는 것이라면 무작정 억제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맞는 올바른 사용법을 알도록 해야 할 것이다. 

디지털 메타버스가 점점 확대되는 현실에서 아이들의 자발적인 사고와 창의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책에서 나온 교육 비전과 방법들을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좀 더 공부해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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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똑똑한 하루 어휘 3단계 A -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똑똑한 하루 어휘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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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학습 관련하여 가장 많이 주목되는 이슈는 '문해력'


문해력이 국어, 수학, 영어 등 여러 과목에 걸쳐 영향을 준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문해력을 기르기 위한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내가 꾸준하게 하는건 독해 문제집과 어휘 문제집 풀기. 


3학년이 되면서 그에 맞춰 문제집을 골랐는데, 어휘 문제집은 기존에 꾸준히 했던 똑똑한 하루 어휘로 선택했다.



그런데 교재를 보니 뭔가 달라졌다. 


똑똑한 하루 어휘가 이번에 완전히 개정이 되서 'NEW 똑똑한 하루 어휘'로 출판되었다.


기존에 학년에 맞춰 각 단계가 매칭이 되어서, 한 학년에 한 권 구성이었다가 각 단계별 A,B 로 두 권 구성으로 바뀌었다.   


단순히 한 권이 두 권으로 쪼개진 것이 아니라, 그만큼 두꺼워지고 학습 가능한 어휘 수도 늘어나 내용이 정말 풍성해졌다. 


아이는 기존 교재로 똑똑한 하루 어휘 1단계, 2단계를 모두 완북했다.


그래서 단계를 선택하려는데 2단계 B를 선택할지, 3단계 A를 선택할지 고민이 되어 문의를 했더니


2단계 B에는 기존 2단계의 내용과 중복되는 것이 있으니 3단계 A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그래서 고민없이 똑똑한 하루어휘 3단계 A로 선택. 


3~4학년 권장으로 되어 있는데, 기존 독해와 어휘문제집을 꾸준히 풀었고 이제 3학년이 되기 직전인 겨울방학이라 문제없이 풀 것 같았다. 



초록색에 귀여운 토끼 그림 표지의 NEW 똑똑한 하루 어휘 3단계는 본 문제집과 정답과 풀이. 2권으로 나뉘어진다.

탄탄한 어휘 실력을 다지는 교재

교과 이해력을 키워 주는 교재

말의 감각을 키우는 교재

어휘 교재라고 해서 어휘력만 키우는 것이 아니다.

탄탄한 어휘 실력을 바탕으로 결국 문장과 글을 해석할 수 있는 문해력과 독해력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국어, 사회, 과학 주요 교과 어휘가 수록되어 있어, 학습하면서 다른 교과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인드맵 어휘 학습으로 어휘 관계도 이해할 수 있으면서, 연상 어휘 학습으로 사고력도 키울 수 있다. 

똑똑한 하루 어휘는 예비 초등을 위한 한글 교재부터해서 1,2학년은 맞춤법+받아쓰기, 3~6학년은 어휘 교재로 총 14권 시리즈로 되어 있다. 

각 학년의 수준에 맞게 필요한 어휘들을 수록하고 그에 맞는 학습 방법을 택해 구성해 놓았다. 

기존 교재와 같이 스케줄표가 있다. 

벽에 붙여놓고 학습 계획에 맞춰 체크하면 좋겠다. 

똑똑한 하루어휘 3단계 A의 차례. 무려 160개의 어휘를 공부할 수 있다고 한다. 

1주 5일 학습, 마무리까지 하면 주 6일 학습 계획.

주제 어휘, 교과 어휘, 알쏭 어휘, 한자 어휘의 다양한 어휘 학습을 하고 마무리 특강에서는 속담과 사고 쑥쑥으로 사고력도 기를 수 있다. 

똑똑한 하루 어휘의 특징이며 장점은 연상 어휘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학습 방법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말의 감각을 키울 수 있게 하였다는 것!

어휘 이해 과정을 날씨에서 시작해 강우와 강수의 차이를 아는데까지 보면서 확인할 수 있다. 

똑똑한 하루 어휘에서는 크게 네 가지 성격의 어휘를 배운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 헷갈리기 쉬운 말, 교과 어휘, 한자어까지. 

생활에서 활용되는 말부터 학교 학습, 한자 공부까지 가능한 교재이다. 

한 주의 학습이 시작되기 전에는 무엇을 공부하는지 하루하루의 주제를 첫 장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부분을 확인하면서 이번 주 학습할 내용을 미리 체크해 볼 수 있겠다. 

주제를 살펴보고 간단한 문제를 풀어보기도 한다. 

 

1일 학습은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로 도입부분이 구성되어 있다.

일단 만화로 되어 있으니 아이가 재미있게 보기도 하고, 그 안에서 일상 속 어휘 사용하는 것을 보여주니 실제  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겠다. 

오늘의 어휘도 정리되어 있다. 

본격 적인 학습 시작. 한 장은 어휘에 대한 개념 정리가 마인드맵 방식으로 되어 있다. 

관련된 어휘도 학습하면서 QR코드로 추가 정보도 확인하고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다. 

다음 장은 기초 집중연습 문제로 5개 정도 부담없이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거부감없이 잘 푼다. 

이렇게 하면 하루 학습 끝. 만화 도입부 1장, 개념정리 1장, 문제 1장 구성.

각 어휘별 색인표시가 되어 있어 구분하기 좋다. 

한 주 학습이 끝나면 누구나 100점 TEST 이번 주 배운 어휘를 마무리평가 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특강에서는 재미있는 만화로 속담도 배우고 사고와 논리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창의 융합 코딩 부분이 있다. 

특히 논리 탄탄은 코딩이 접목되어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고,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마지막에는 3단계 A에서 나온 160여개의 주요 어휘를 ㄱㄴㄷ 순으로 정리한 어휘 모음도 제공하고 있다. 

각 페이지가 나와서 어휘를 보고 학습한 페이지를 찾아갈 수 있어 편리하다. 

분권인 정답과 풀이도 채점하기 쉬운 간단한 답과 함께 해설이 있어 스스로 오답 점검을 할 수 있다. 

아들과 학습 시작!

아들은 하루 2장 학습 분량이 기준인 아이라 그보다 많이 하면 불만이 나온다.

그래서 똑똑한 하루 어휘 분량이 하루 3장 분량이라 학습하기 전 살짝 걱정을 했다.

우선 1주 학습을 훑어보고 문제 푸는 것으로 하루 학습 마무리.

드디어 1일 학습 시작하는데 첫장 도입부가 만화로 되어 있으니 학습이라 생각하지 않고 다음 개념 부분과 문제 부분 2장을 학습했다. 

덕분에 하루 분량 쉽게 클리어~ 

거기다가 문제 수가 적으니 부담없이 풀었다. 

하루에 하루 분량씩 꾸준히 학습을 잘 해나가고 있다. 


확실히 3단계 어휘가 초등 3~4학년 과정이라 그런지 기존에 풀던 어휘 문제집보다는 어려운 어휘가 나오는 것 같다. 

1일 학습부터 오늘 어제 내일 정도야 잘 아는데 헷갈리는 어휘들이 나오니 오답이 생기긴 했다. 

그래도 개념 부분 설명 참고하며 잘 풀어나갔다. 

매일매일 유형이 다른 어휘를 배우니 지루하지 않고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알쏭 어휘는 틀리기 쉬운 맞춤법도 바로잡을 수 있고, 개념 부분이 Q&A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퀴즈 푸는 느낌이라 좋았다.

사회 교과 어휘는 좀 어려웠는지 오답이 좀 많았다. 이렇게 어휘 문제집 풀면서 새로운 어휘도 배우고, 오답을 고치며 더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다. 

한자어휘는 QR코드를 보며 순서에 맞춰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한자도 직접 써보며 한자 공부도 할 수 있었다. 

지금 1주일 정도 학습을 꾸준하게 이어나갔다. 

걱정했던 하루 분량은 도입부가 재미있어서인지 문제없이 맞춰서 잘 풀고 있다. 

새로운 어휘가 나오니 가끔 헷갈려하기도 하지만, 개념 부분 다시 살펴보며 푸니 모두 설명이 나와있어 어렵지 않게 풀고 있다. 

기존에 똑똑한 하루 어휘 1,2단계를 모두 풀었지만, 아무래도 맞춤법과 받아쓰기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이번 3단계는 어휘에 집중해서 다양한 어휘를 배울 수 있고, 총 160여개의 주요 어휘를 배우게 되니 어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개정되면서 어휘량도 많아지고, 학습 도입부와 마무리 분량도 많이 늘어났다.

그리고 구성도 더 알차게 되어서 똑똑한 하루 어휘 3단계 A,B 교재를 모두 활용한다면 정말 많은 어휘를 배우게 될 것 같다. 

문해력과 독해력을 키워주는 기본 바탕이 되는 어휘 실력, 똑똑한 하루 어휘로 꾸준하게 학습해야겠다. 


* 천재교육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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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꿈 삽니다 저학년은 책이 좋아 16
전은희 지음, 조히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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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은 책이 좋아 16

똥꿈 삽니다

잇츠북어린이

초등 2학년인 첫째는 친구가 많지 않다. 

유아시기때부터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내기는 했지만 처음 보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고, 

어린이집을 동네에서 다닌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입학 할때도 알던 친구가 많이 없었다. 

그런데다 코로나19로 학교 입학도 늦어지고, 학교에가서도 다들 마스크쓰고 거리두기하고 있으니 친구사귀기가 더 힘든 상황이 되었다.

소중한 초등학교 저학년시기에 친구와의 추억이 있으면 좋겠는데, 벌써 11월말이 되어 2학년도 이렇게 지나가나 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잇츠북어린이에서 출판한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 16권. 

똥꿈 삽니다. 

처음에는 똥꿈을 산다는 제목이 너무 웃겨서 눈이 갔는데, 친구사귀기가 연관으로 되어 있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졌다. 

이야기를 읽고보니 이 책의 주인공인 수동이가 아들과 닮은 모습이 보여 더 정이 갔다. 

뒷표지를 보고 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차에 신발을 문지르는 아이들과 잔뜩 화난 아저씨.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 책은 초등교과연계도 되어서 학교 학습하면서 연계도서로 읽어도 좋겠다.

2학년 1학기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7.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차례를 보아도 똥이 많이 나와서 보기만 해도 웃긴다.

분명 지저분하다 생각되는 단어인데도 많이 나오면 재미있게 느껴져서 똥이 소재인 책들은 이상하게 찾아보게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수동이. 

수동이는 찬우와 단짝 친구이다. 그런데 찬우가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찬우가 없으니 방학 동안 너무 심심해서 수동이는 개학만 기다린다.

드디어 개학 날이 되고, 찬우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수동이에 비해 찬우는 별 반응이 없는 것 같다.

거기다가 늘 수동이를 놀리는 윤호랑 가깝게 지내는 것 같아 마음이 불안하다. 

수동이의 모습을 보니 나의 어린시절도 떠올랐다.

나도 옆집에 살던 단짝친구가 이사를 가면서 전학을 가게 되어 무척 서운했다.

그래서 내가 이사를 갔을 때 가까운 초등학교가 아닌, 그 친구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까지 갔었다.

그래서 수동이의 아쉬운 마음이 더욱 이해가 되었다. 

찬우와 멀어지는 것 같아 서운한 수동이는 아빠에게 똥꿈이 대박꿈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똥꿈을 꾸면 복권을 사겠다는 아빠와 꿈깨라는 엄마의 모습이 재미있다.

그러나 수동이는 찬우네 아파트로 이사가겠다는 소원을 위해 똥꿈을 꾸기 위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똥을 많이 보면 똥꿈을 꿀거라고 생각한 수동이는 배탈이 나도 똥을 보고 똥꿈 꿀 생각에 기분이 좋다.

그만큼 순수하게 똥꿈의 기적을 믿고 있었던 것이다. 

소원의 내용도 친구와 다시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이사가겠다는 것이고, 그걸 똥꿈을 꾸고 이루겠다고 하는 수동이.

그렇게 똥꿈꾸고 싶다는 소원도 빌었으나 똥꿈은 못 꾸고 새로운 정보가 들어온다.

새똥을 맞으면 행운이 생길거라는 이야기를 준서에게 듣게 된다. 

진짜인지 확인해 보자고 방과 후에 뽑기를 하는데 오전에 가방에 새똥을 맞았던 준서가 정말로 황금딱지를 뽑게 되면서 이 소문도 사실이라고 믿게된다. 

이 때부터 수동, 준서, 희찬이의 새똥맞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각자의 소원을 가지고 아이들은 새똥을 맞기 위해 나무아래 누워있기도 하고, 새똥이 떨어진 자동차로 달려가 신발에 새똥을 묻히다 아저씨에게 혼이 나기도 한다. 

이런 과정들이 이야기 속에서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어서 아이와 웃으면서 이야기를 읽어나갔다.

놀랍게도 신발에 새똥을 묻혔던 준서가 소원대로 받아쓰기 백점을 맞았다. 

그리고 희찬이도 진짜 동생이 생긴건 아니지만 원하던 소원이 이루어진 사건이 일어났다.

정말 새똥이 소원을 이루어준 것일까?

사실 준서는 혹시나 소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봐 받아쓰기 연습을 열심히 했다. 

이야기 속에도 나오지만 준서가 열심히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수동이도 찬우가 이사를 가면서 윤호랑 친해지고, 자신과 멀어진 것 같아 속상했었는데, 똥과 관련된 사건으로 수동이를 아끼는 찬우의 진심을 알게되었다.

거기다가 새똥 맞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함께 다닌 준서와 희찬이도 좋은 친구라는 걸 깨닫게 된다. 

결국 모두가 좋은 친구가 되면서 수동이는 결국 소원을 이루게 된다. 

이야기 속의 수동이와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친구 사귀기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사를 가더라도 찬우는 여전히 좋은 친구였고, 즐겁게 놀다보니 준서와 희찬이라는 좋은 친구들이 또 생겼다.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친구문제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모두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놀다보면 실제로도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이야기 속에서 수동이가 말한 똥꿈의 꿈을 선생님께서 장래희망과 같은 꿈으로 생각하고 '꿈은 유통기한이 없다'고 말씀하는 부분이 있다. 

꿈은 계속 노력하면 이룰 수 있잖아

선생님의 말처럼 준서는 받아쓰기 공부를 열심히 해서 결국 백점이라는 소원을 이루어냈다. 

선생님의 말과 준서의 상황을 보며 똥꿈을 꾸고, 새똥을 맞아 소원을 이루는 것도 좋지만, 결국 꾸준히 노력함으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아이의 꿈과 그 꿈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야기해보았다. 

자연스럽게 아이의 친구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았다. 

함께 노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좋은 친구가 된 수동이와 준서, 희찬이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도 자신감을 얻어 앞으로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처음에는 '똥꿈'이라는 소재가 웃기게 느껴졌고, 그걸 산다고 하니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된 책이었다.

책을 읽고 나니 아이의 친구와 소중한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으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초등 저학년 친구문제로 고민하고, 꿈에 대해 고민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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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곤충 키우기 -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반려세상 3
강지혜 지음,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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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키우기에서 흥미가 생겨 시리즈로 읽고 있는 상상의집 반려세상 시리즈.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반려세상 시리즈 3권 곤충편, <반려곤충 키우기> 이다.



보통 반려식물이나 반려동물은 엄마들도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려곤충은 아이들의 관심이 높은 반면 엄마들의 관심은 적다. 물론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그 모습이 독특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만큼 곤충의 세계에는 개성 있고 독특한 특성이 많고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이 책에서는 엄청 많은 곤충들 중에서 키울만 하면서 아이들이 관심이 많은 반려곤충 14종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아이들이 반려곤충을 찾고 공부하는 계기가 다소 무겁게 시작한다.

5분 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인 차니와 예니.

캠핑에 왔다기에 재미있겠다, 여기서 곤충을 찾는 건가 싶었는데 이 캠핑이 끝나면 아빠와 엄마가 이혼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차니는 아빠와, 예니는 엄마와 따로 살게 되는 차니와 예니.

"우리 서로에게 반려곤충을 찾아 줄까?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 줄 가족이 있다면 항상 같이 있는 기분이 들 거야."

프롤로그 읽다가 순간 짠해졌다. 

그렇게 둘은 함께 캠핑에서의 추억도 만들고,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 줄 반려 곤충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반려곤충을 키우기 전에도 그에 따른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미리 공부해야한다.

그래서 반려 곤충을 키우기 전 체크리스트가 있다. 

반려곤충도 소중한 생명으로 소중하게 대해야하고, 자연에서 너무 많이 채집하면 안 된다.

그만큼 사람도 자연의 일부로 자연을 훼손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 키워야하고, 반려곤충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주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반려곤충의 좋은 환경을 찾아 자연으로 돌려보내주어야 한다. 

즉, 반려곤충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과 책임감, 그리고 그 반려곤충에 대해 공부해서 잘 알아야한다. 

책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개미, 무당벌레, 장수풍뎅이부터 흰점박이꽃무지, 게아재비 같은 낯선 곤충까지 총 14종의 반려곤충들의 정보를 정리해 주었다. 

첫번째 곤충 개미. 

이름이 나오고 어떤 종류의 곤충인지 적혀있다. 생물시간에 배운 목, 과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개미의 그림과 그것을 중심으로 마인드맵을 뻗어나가듯 개미에 대한 정보를 그림으로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 놓았다.

페로몬이라는 물질로 동료와 대화하고 자기 몸보다 훨씬 큰 물건도 들어올린다.

성장과정도 그림으로 알 수 있다.

개미를 관찰하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차니와 예니의 대화를 통해 개미의 정보를 알 수 있다.

개미를 키울 때 필요한 용품들도 정리해 놓아서 반려 곤충을 키우려고 한다면 미리 책을 보고 용품들을 준비하면 좋겠다. 

곤충들은 우리보다 많이 작고 위험하지 않은 곤충들도 있지만, 독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작고 약해 잘못 채집하면 곤충들이 바로 죽거나 다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바르고 안전하게 채집해야하는데 그 방법을 그림으로 설명해 놓았다. 

곤충채집방법은 물론 배추흰나비의 우화방법이나 누에고치에서 실을 얻는 방법, 곤충 표본 만드는 법 등 반려곤충에 대한 정보와 관련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그림으로 적어놓으니 초등저학년도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아이도 이 부분 보고 자기도 곤충 채집 가고 싶다고 난리였다. 


하나의 반려곤충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반려곤충으로 선택하기 어떤지 하나의 보고서를 작성한다.

좋은점, 생각해 볼 점, 결론으로 구성되어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아이가 직접 조사하고 이런 형식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봐도 좋겠다. 

'날고 기는 교과서'에서는 공부한 반려곤충과 관련된 교과서 연계 지식도 만나볼 수 있다.

곤충들의 한살이, 나무나 물에 사는 곤충들, 곤충들의 먹이, 번데기가 필요한 이유 등을 볼 수 있다. 

곤충들이 보는 세상에 대해 곤충의 눈 그림도 첨부하여 자세히 확인할 수 있게 해놓았다. 


차례대로 읽어도 좋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곤충부터 골라서 읽어도 좋다.

우리 집 아들의 원픽은 '사마귀'

자기가 관심있어하는 곤충이니 더 열심히 읽는다. 

사마귀의 생태와 특징, 사마귀를 키우려면 어떤 용품이 필요한지도 꼼꼼하게 확인했다. 

두번째 관심은 '사슴벌레'

특히 사슴벌레는 학교 방과후 수업 과학 선생님도 키우신다며 우리도 키울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꼼꼼하게 읽으며 자기도 키워보겠다고 어떤 용품이 필요한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체크해 보았다. 

반려식물이나 반려동물과 달리, 반려곤충은 자연에서 채집을 통해 키우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다른 반려세상 시리즈와 많이 다른 느낌이 들었다. 좀 더 자연과 가까운 느낌이 들었고 그러기에 채집부터 키우는 방법까지 더 알아봐야할 것이 많았다. 

사실 어떤 종류의 반려곤충들이 있는지도 잘 몰랐는데 책을 통해서 14종의 반려곤충 후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곤충들의 특징을 '어떻게 키울지'의 목적을 두고 배울 수 있어서 일반적인 자연도감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보통 접하는 자연관찰책은 곤충의 모습을 관찰하고 특성을 알아보는데 그치지만, 이 책은 실제로 내가 키운다는 생각으로 읽으면서 어떻게 키울지를 고민해야한다.

그래서 더 독특하고 재미있다. 

책을 읽을 때마다 아이가 키우고 싶은 반려 생물들이 늘어나는 듯하다.

꼼꼼하게 다시 보면서 아이가 좋아하고, 우리가 키울 수 있는 반려곤충을 알아보고 책임감 있게 키워봐야겠다.  


* 상상맘 18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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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기 -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반려세상 1
강지혜 지음,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상상의집의 반려세상 시리즈 중 '반려식물 키우기'를 읽고 이 시리즈의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다 생각했다. 


특히 '반려식물 키우기'에서 마지막에 나온 '말하는 선인장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면 반려동물 키우기를 읽어보세요'라는 말이 완전 호기심을 자극했다. 


말하는 고슴도치도 재미있었는데, 말하는 선인장이라니. 


자연스럽게 다음 책은 <반려동물 키우기>로 정해져서 아이와 읽어보게되었다. 

책을 받아서 꺼내는 걸 보자마자 아들의 눈이 반짝였다.

"오~ 반려동물 키우기. 좋았어. 이걸 읽고 이용해서 우리도 반려동물을 키우는거야." 

안그래도 최근에 계속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던 아들이었는데, 순간 책을 잘못 선택했나 싶다가 

그래도 반려동물에 대해 정보도 알아보고,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한 좋은 마음가짐도 배울 수 있어서 함께 읽어보았다. 

이 책은 상상의집에서 출판하는 반려세상 시리즈 1권으로 동물 편이다. 

이외에도 식물 편, 곤충 편, 물고기 편 등으로 최근까지 총 5권의 책이 출판되었다.

반려동물 키우기에서는 반려동물 13종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종류가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로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뒷표지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잔뜩 화가 난 선인장. 

바로 말하는 선인장이다. 

부모님에게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선언하는 주인공에게 화를 내는 선인장.

그 이유는 선인장도 제대로 못 챙기면서 무슨 반려동물을 키우겠냐는 것이다.  

아무리 선인장이라지만 제대로 물을 주지 않아 빼빼 마른 상태에서 화까지 났다.

선인장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면 자신에게 허락을 받으라고 한다. 

그래서 선인장이 허락할 나의 반려동물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꼭 필요한 준비물이 있어.

반려동물을 사랑할 마음가짐과 꾸준한 공부!"

반려식물도 마찬가지였지만,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먼저 반려동물을 사랑할 마음가짐.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해 많이 알아야한다. 

반려동물 키우기 전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얼마나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미리 체크해 볼 수 있다.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이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내가 진짜 반려동물을 키울 준비가 되었는지 고민해 보면 좋겠다. 

아들은 이 체크 리스트보면서 자기는 다 예라고 반려동물 키우고 싶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책에서 소개할 13종의 반려동물 후보들이다. 

반려동물로 익숙한 토끼, 개, 앵무새, 열대어, 햄스터, 고양이부터 약간은 생소한 개구리, 고슴도치, 거북, 기니피그, 페럿 등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 읽기 좋은데, 글이 많은 듯 보이지만 거의 대화체로 되어 있어 저학년 아이들도 읽기 좋다. 그리고 그림으로 한 눈에 보기 좋게 설명이 나온 부분이 많아서 어린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다. 

첫번째 나온 햄스터. 아들이 이거 보자마자 귀엽다고 햄스터 키우고 싶다고 난리였다.

이름이 나오고 어떤 종류의 동물인지 적혀있다. 생물시간에 배운 목, 과, 류 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햄스터 그림을 중심으로 평균 수명, 특징, 무엇을 먹는지 등이 그림과 함께 나와있어 한 눈에 잘 들어온다. 

성장과정도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일본의 한 동물원의 뱀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시작한 햄스터 이야기. 

햄스터에 대해 조사한 내용만 사전처럼 늘어놓은 것이 아니라 나와 선인장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면서, 그 안에 햄스터의 몸무게나 몸의 특징, 털의 특징 등을 담아놓았다.

그래서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햄스터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다.

햄스터(Hamster)가 독일어 '저장하다(Hamstern)'에서 온 말이라는 것도 둘의 대화 속에서 나와서 알게 되었다. 

햄스터를 키울 때 필요한 물품들도 나와서 실제 이 반려동물을 키울 준비를 할 때 책을 활용해도 좋겠다. 

이야기를 마치면 마지막은 보고 형식으로 햄스터를 키웠을 때의 좋은 점, 생각해 볼 점, 나의 결론을 적어놓았다.

반려동물에 대해 정리해 주어서 좋고, 보기 좋게 정리한 보고서의 형식도 배울 수 있다.

책에 나온 반려동물 말고 다른 동물을 아이가 직접 조사해서 이렇게 보고 형식으로 노트에 적어봐도 좋겠다.

하나의 반려동물을 마치기 전, 그와 연계된 교과서 지식도 알아볼 수 있는 '꼬리 치는 교과서' 부분이 있다.

햄스터와 관련하여 땅에 사는 동물을 더 찾아보았다. 

이야기식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림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좋다. 

이 외에도 동물들이 어떻게 자신을 보호하는지, 동물실험, 변온동물 등 다양한 정보를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13종의 반려동물을 차례대로 읽는 것도 좋지만, 아이는 강아지가 키우고 싶기 때문에 '개'부분을 가장 먼저 봤다. 

개의 특징에 대해서도 나오면서 다양한 개의 종류도 함께 나와 아이가 자기는 어떤 강아지가 키우고 싶다고 골라보기도 했다. 

내가 고른건 포메라니안, 아들이 고른건 비글. 

물론 지금 우리집 형편상 당장 강아지를 기를 수는 없겠지만, 책을 보며 대리만족하는 느낌이었다. 

어떤 종류의 강아지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진짜 자기가 키울 것처럼 유심히 읽어보았다. 

이 외에도 고양이 등 다른 반려동물들도 자세히 살펴보았다. 

책을 다 읽어보고 차례를 다시 보면서 어떤 동물을 키우고 싶은지 각자 이야기해보기 했는데, 

아들이 고른건 햄스터, 토끼, 개, 기니피그. 

고양이의 종류를 보면서 어떤 종류가 가장 좋은지 순위도 정해보았다. 

반려 동물 동생 찾기를 계속 하는 사이, 나는 선인장에게 매일 햇볕을 쬐게 해주고 적당한 시기에 물도 잘 주었다.

처음에 빼빼 말랐던 선인장은 통통해지고 새로운 가지도 자랐다.

거기다가 꽃까지 피어서 예쁜 모습이 되었다. 

반려 동물을 잘 키우기 위해 좋은 마음을 가지고 정보를 알아보다보니 반려 식물인 선인장도 잘 키우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마지막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갖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반려 동물 동생을 달라며 주장했던 내가 한 생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잘 돌보는 모습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아직 반려동물은 찾는 중이다. 반려동물을 정하는 일은 하나의 생명을 책임감을 가지고 돌봐야하기에 까다로워야한다. 그리고 가족의 동의도 얻어야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이런 마음가짐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이 책이 좋았다. 

책 마지막에 선서문이 있었는데, 아들이 반려동물이 많이 키우고 싶었는지 열심히 적었다.

상황이 나아져서 아들의 바람대로 우리의 가족이 될 반려동물을 키우는 날이 오면 좋겠다. 

물론 세상에는 책에 나온 것보다 많은 반려동물이 있고, 같은 반려동물이라하더라도 사람이 모두 성격과 취향이 다르듯이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 있던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마음가짐과 책임감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어떤 반려동물을 키울지 알아보기 위한 첫걸음 책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상상맘 18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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