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딱 한 장으로 사자소학 천재 되기 하루 딱 한 장으로 천재 되기
강효미 지음, 파키나미 그림 / 다락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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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60일 만에 완성하는 초등 사자소학


초등학생때는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학습해서 공부습관을 기르고, 학습내용을 오래 기억에 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때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락원에서 나오는 '하루 딱 한 장으로 천재 되기' 시리즈는 초등학생 때 보기 딱 좋은 책이다. 


하루에 한 장만 보면 되고,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로 호기심을 이끌어주면서 쓰기연습도 되고, 붙임딱지를 붙이면서 성취감도 생긴다. 



지난번 '하루 딱 한 장으로 맞춤법 천재 되기'책을 완북하였다.


학습단의 도움이 있긴 했지만, 책 자체도 재미있고 하루 한 장 부담이 없어서 아이가 재미있게 학습을 했다. 


그런데 이번에 신간으로 <하루 딱 한 장으로 사자소학 천재되기> 책이 나왔단는 소식을 들었다.


기존 비슷한 시리즈가 마음에 들었던터라 이 책도 너무 보고 싶긴 한데, 사실 사자 소학이 너무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한자를 거부할까 싶어서 고민을 하다가 신청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이미 이전 시리즈를 보면서 이 책이 어렵지 않고 초등학생들이 보기 좋게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 책을 계기로 한자 공부를 시작하면 괜찮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어휘공부에 올바른 인성교육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자소학은 중국 송나라의 유학자 주희가 짓고 제자 유자징이 이어서 편찬한 '소학'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칠 만한 쉬운 내용을 뽑아 엮은 책이다. 일상생활 속 지켜야 할 규범과 예의를 담고 있어 조선 시대 서당에서 천자문과 함께 배우는 교재였다. 하지만 그 양도 많고 어려운 한자가 있어서 전부 외우고 익히기에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은 사자소학 중에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핵심 구절 60개를 선정하여 효도, 형제, 친구, 스승과 웃어른, 나(마음가짐)의 익숙한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담았다. 

만화를 통해 뜻을 이해하고, 직접 한자와 뜻을 적어보고, 퀴즈도 풀면서 국어 공부도 되면서 사자소학의 가르침까지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한 장에 오늘 배울 구절, 만화, 한자와 뜻, 퀴즈, 그리고 천재의 한마디가 들어있다. 

글씨가 많은 것도 아니라 아이들이 부담을 덜 느끼는 것 같다.

구절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재미있는 만화를 읽고, 또박또박 따라쓰기 연습을 할 수 있다.

아이가 요즘 글씨를 너무 날려써서 걱정있었는데 한자는 물론 한글 쓰기 연습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차례에는 부모, 형제, 친구, 스승과 웃어른, 나(마음가짐) 5가지 주제로 총 60개의 구절을 배우게 된다.  


1일째 '부생아신 모국오신'

쉬운 한자도 보이지만 조금 어려운 한자도 보인다. 

만화 내용은 천재의 탄생을 보여주는데, 내용이 재미있어서 아이가 좋아했다. 

퀴즈 내용은 맞는 한자 찾기, 어울리는 상황 찾기, 틀린 부분 고치기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나온다. 

천재의 한 마디에서는 학습한 내용과 관련해서 활동하거나, 생각할 것들을 질문하는 형식으로 나와있다.

학습을 하고 질문에 답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길러질 것 같다.  


하나의 주제가 마무리 되면 쉬어가기가 있어서 사다리타기, 길찾기, OX퀴즈, 숨은 그림 찾기 등의 게임을 하면서 학습한 내용을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마지막 장에는 스티커가 있어서 하루 학습하고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 학습 독려도 되고, 하나씩 붙일수록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학습해 보았다. 

일단 만화가 보이니 흥미를 보이는 아들. 한자는 확실히 조금 어려워했지만, 당장 한자를 다 외우는 것보다 이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 큰 부담을 주지 않았다.

구절을 잘 읽어보고, 뜻을 읽었는데 아버지가 낳았다는 데서 이상하다고 바뀐거 아니냐고 해서 재미있었다. 

부모님으로 인해서 내가 태어나고 자란 것이라는 의미라고 알려주었다. 

구절 다 읽고는 신나게 만화 읽기. 

마지막 부분에서 빵 터졌다. 

열심히 한자도 따라써보고 뜻도 따라쓰며 읽었다. 

확실히 따라쓰기를 하니 더욱 또박또박 쓰려고 하는 것 같아 좋았다. 

아래 퀴즈도 쉽게 풀고 한마디도 읽어보고 실제로 감사인사도 하는 아들. 

어휘력도 늘리고, 쓰기 연습하면서 국어 공부가 된다 싶은데, 저절로 인성교육까지 되니 뿌듯했다. 


또박또박 잘 쓰고 퀴즈도 잘 풀고 마무리 잘해서 칭찬 스티커 한 장 붙이기 성공! 

진짜 엄지 척도 해주었다. 

이렇게 매일 학습하면 다양한 어휘도 많이 알게 되고, 사자 소학하고 친해질 것 같다.

여기에 한자 거부감도 좀 사라지면 더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인성교육을 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 책으로 자연스럽게 올바른 인성 교육이 되니 더욱 좋았다.

앞으로 60일. 꾸준하게 학습하도록 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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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스페셜 에디션) - 서시 시 그림이 되다 2
윤동주 지음, 곽수진 그림 / 언제나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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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 속 <서시>,


그림이 되다!

가장 어두운 시대를 살았으나 그 안에서 찬란하게 자신을 빛내고 떠난 시인 '윤동주'.


한국인이 사랑하는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사랑하는 '서시'


이 한 편의 시는 짧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여운을 남긴다. 



그 한 편의 시를 삽화와 함께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 언제나북스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스페셜 에디션이다. 


시 그림이 되다 시리즈 두번째 책으로 양장으로 되어 있고, 표지의 분위기가 제목과 너무 잘 어울려 소장가치를 높이는 것 같다. 


윤동주 시인이야 워낙 유명하시니 설명이 더 필요없겠고, 삽화를 그린 곽수진님은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영국에서 첫 번째 동화책인 『A Hat for Mr.Mountain(산 아저씨를 위한 모자)』을 발표했으며, 이탈리아 볼로냐 사일런트 북 콘테스트에서 『Costruttori di Stelle(별 만드는 사람들)』로 1등을 수상하고 출간한 동화 작가이다. 국내에 소개된 대표작으로는 『비에도 지지 않고』 『도망가자』 등이 있다. 

신기하게도 이 분이 그린 책 '별 만드는 사람들'과 '도망가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이다. 

뒷표지에도 윤동주 시인의 자필로 쓴 서시가 새겨져 있는데, 책의 가장 마지막에도 윤동주 시인의 자필로 쓴 서시가 인쇄되어있다. 

서명까지 있는 일종의 사인 인쇄본이기까지 하니 더욱 특별하게 보이는 책이다. 


'서시'가 그리 길지 않은 시라서 한 장가득 삽화와 함께 글은 시의 한 구절을 담고 있다. 

원래 시라는 것은 운율에 맞춰서 천천히 음미하며 읽는 것도 좋은데, 

사실 한 쪽에 짧게 적혀있는 시는 나도모르게 후루룩 읽어버리곤 한다.

그런데 이렇게 시가 한 구절씩 나오니 천천히 곱씹어 음미하며 읽게 된다. 

여기에 구절에 맞는 삽화를 가만히 감상하며 구절을 읊어보는 것이 이 책의 묘미인 것 같다. 


작가의 말에도 적혀있지만 '서시'는 특정한 장면 묘사보다는 내면에 대한 이야기 위주로 진행된다. 그래서 '사색'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차라의 숲(살아 숨 쉬는 숲'을 주제로 사용해 생명으로 가득 찬 숲을 거닐고 명상하며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그래서인지 나는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묘사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하나의 시도 누가 읽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고,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

여기에 분위기 있는 삽화도 함께하니 그림을 해석하는 시각도 모두가 다를 것 같다.

그리고 나의 감정에 따라서도 읽을 때마다 다르게 보이고, 마음에 드는 부분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시를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소장한다니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조용한 시간에 간간히 읽으며 그 감동을 계속 느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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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 - 사적인 국립중앙박물관 산책기
이재영 지음, 국립중앙박물관 감수 / 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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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을 하면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종종 가게 되는 곳이 박물관이다.


개인적으로 박물관을 찾아다니기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초등학생 아이가 있다보니 교육적인 목적을 많이 생각해서 찾아가게 되는 것 같다. 


거의 대부분 박물관에 가면 역사적인 순서에 맞춰 전시실을 돌아보고, 아직은 전시품에 큰 흥미가 없는 아이가 빠르게 지나가면 나도 슬쩍 보고 따라 지나가고는 했다. 


그러다가 좀 익숙한 이름의 전시물이 나오면 '구석기 시대에 사람들이 이렇게 살았대. 이런 도구를 이용했었대. 이거봐 이게 책에서 봤던 빗살무늬토기야.' 


이런 식으로 언급하고 넘어갔다. 


박물관의 전시품은 역사적인 유물,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박물관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 책을 읽고는 생각이 달라졌다.



박물관도 미술관이나 전시회처럼 하나의 전시품을 작품으로 볼 수 있구나.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감상할 수 있구나.  


보는 사람의 생각이나 경험에 따라 다르게 감상할 수도 있겠구나. 

<박물관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은 제목처럼 저자 이재영의 사적인 국립중앙박물관 산책기이다. 

이 책을 읽으려고 마음 먹은 것은 지방에 있어 국립중앙박물관을 아직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어떤 전시품이 있는지 궁금해서 책에서라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책 소개에서 저자가 박물관의 전시품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했다. 

역사적인 유물을 보고 어떤 상상을 하였는지 보고 나면 나도 박물관에 가서 전시물들을 보는 시각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저자가 너무 뻔해서 지웠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 말만 한 게 없어 다시 적은 말이 책을 읽기 전에는 평범하게 보였는데, 책을 모두 읽고 나서 다시 보니 정말 이 말만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물과 다른 듯 닮은 이야기들을 읽고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 유물을 만나 

유물과 닮은 자기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세요


이 책에는 총 42가지의 소장품들이 등장한다.

책 자체도 한 손에 들기에도 좋게 일반 책보다 작은 편인데, 매 이야기마다 소장품 그림과 이야기 마지막에 간단한 소개까지 있어서 읽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이야기도 각 소장품마다 한 장으로 짧은 이야기이다. 

여는 말을 보면서도 작가의 문체가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박물관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글이 아니다.

가끔은 어떤 소장품인지 제대로 안 보고 글을 읽다보면 도대체 무슨 물건이길래 이런 생각을 하지 싶은데 생각하지 못한 소장품이 나오곤 해서 재미있었다. 

구석기 시대 사용했던 주먹도끼를 보면서 오늘날의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들을 떠올리며, 그 당시 사람들이 주먹도끼를 사용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철조여래좌상을 보며 손가락이 긴 남자를 떠올리고, 신윤복의 그림에서 요즘 유행인 '크롭티'와 비슷한 '크롭 저고리'를 이야기한다. 

절묘하게 박물관 소장품들과 현대의 물건들, 그리고 작가의 생각이 어우러져서 하나의 이야기가 탄생한다. 

그래서 재미있었다. 

평범하게 역사적인 가치만을 생각했었는데, 박물관 소장품들을 하나의 예술품들로 볼 수 있게 시각을 바꾸어 주었다. 

생각해보면 박물관에는 실제 우리나라의 보물로 지정된 것들도 있고, 장인들의 기술로 만들어진 예술 작품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그 안에서 너무 역사적인 의미만 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 


이야기 마지막에는 소장품 사진과 시대, 소장품 번호, 간단한 소개까지 있어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일러두기에 나와있는데 이 책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온라인으로 발행한 '행복배달부'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책에 실린 소장품 중 일부는 문화재 보존을 위해 수장고에 보관 중이어서 전시실에서 볼 수 없을 수도 있으나, e-뮤지엄에서 고해상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박물관이 멀어서 못 가니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해도 좋겠다. 


누군가의 현재였던 유물이 나의 현재와 만나면 조금 더 가까워지곤 했다. 

여러분도 꼭 경험해 보길 바란다.

저자의 말처럼 박물관의 소장품들은 누군가의 현재였다. 그것도 당시 사용하던 물건 중 보존이 잘 된 것이나, 뛰어난 작품이 현재까지 몇백년을 거쳐 보관이 되고 복원된 것이니 그 가치도 상당하다. 

그동안 내가 박물관 전시물들의 가치를 너무 한정된 시각으로 바라보았던 것 같다. 

책을 읽고 기회가 된다면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해서 책에 나온 소장품들을 찾아보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작가와 다른 어떤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싶었다. 

이제는 다른 어떤 박물관을 가도 박물관 소장품들을 작품으로 보고 하나하나 감상하게 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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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의 주인 - 진짜 디자이너를 찾아라 잠뜰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2
한바리 지음, 루체 그림,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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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잠뜰 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1권, 저택의 주인을 읽고 재미있어서 2권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그림은 로맨스 만화 같은 느낌이라 스토리도 비슷한 느낌이면 어쩌나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야기 전개가 빠르면서도 스토리가 탄탄해서 좋았고, 각 사람의 정체가 하나씩 밝혀질 때 잠겨진 자물쇠가 하나씩 풀어지는 느낌으로 후련했다. 


거기다가 책을 읽으면서 단서를 찾고 추리하는 재미가 있어서 탐정이 된 것 같아 좋았다. 


그래서 2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2권 <드레스의 주인> 이 출간되었다. 

잠뜰TV는 구독자 수 204만 명의 스토리텔링 크리에이터인데, 크리에이터 잠뜰과 각자 개성 넘치는 매력을 소유한 각별, 공룡, 수현, 라더, 덕개가 함께 다양한 콘텐츠들을 재미있고 건강하게 그려 내어, 시청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나는 잠뜰 TV를 본 적은 없지만, 유명한 크리에이터로 이름은 많이 들어서 책으로 만들어진 이 이야기가 어떨지 무척 궁금했다.

기존 유튜브 구독자라면 컨텐츠 내용을 책으로 다시 본다는 것이 더욱 반갑게 느껴질 것 같다. 

실제로 잠뜰TV에서도 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유튜브 영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나는 책으로 읽으며 내 속도에 맞춰 직접 추리하는 것이 좋아서 책으로만 읽었다. 


골든 살롱의 사장 잠뜰은 곧 있을 여왕의 생일에 멋진 생일 선물을 드려 '로얄 워런트'를 골든 살롱이 받아오기를 바라고 있었다. '로얄 워런트'란 왕실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권리로, 모든 기업이 탐내는 자격이었다. 

현재는 엑설런트 공방이 담당하고 있는데 그에 대해 불만이 있다는 소문도 들리자, 이 기회에 잠뜰은 여왕의 마음을 얻어 '로얄 워런트'도 가지고 오려고 했다.

여왕의 마음을 사로잡을 드레스를 고민하던 중 우연히 아름다운 드레스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잠뜰은 바로 각별 백작에게 이야기를 하고, 신문에 광고를 내어 사진 속 드레스의 주인을 찾게 된다. 

드레스의 주인과 잠뜰, 비서인 라더가 함께 여왕의 생일에 맞춰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켄싱턴에 가려고 기차표를 3장 예매해 놓았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기차역에서 자신이 드레스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며 나타난 사람은 글렌, 마사, 타냐, 힐데. 모두 4명이나 되었다.

기차 출발 시간이 급해서 잠뜰은 표를 급하게 추가 구매하여 드레스의 주인 후보자들을 태운다. 

이제 진짜 드레스를 확인해서 드레스의 주인을 가리면 되는데, 화물칸에 있던 짐은 도둑맞은 흔적이 있고 사진 속 드레스도 없다. 

여기에다가 계속 해서 열차에 저주가 내려졌다고 말하고 다니는 이상한 점술가가 등장하고, 잠시 후 잠뜰은 누군가의 음모로 목숨을 위협당하게 된다. 

도대체 누가 잠뜰을 해치려하고, 드레스를 훔쳐간 것일까? 

4명의 후보자 중 진짜 드레스의 주인은 누구일까? 

사진 속 드레스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여러 가지 궁금증을 만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 궁금증들은 기차에 타고 있는 많은 등장인물들과 대화를 나누고, 조사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생겨나기도 하고 비밀이 풀리기도 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열차 시간표나 신문 기사 등의 자료가 나오는데 이것들도 모두 단서가 된다. 

그래서 신경써서 봐야 한다. 

잠뜰과 그 외의 인물들의 대화, 계속해서 나오는 기사나 표, 자료들이 모두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되어 준다. 

이야기 속 잠뜰을 따라 이야기를 읽고 살펴보면서 나도 탐정이 되어서 조사하고 추리하는 느낌이 든다.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면서 전개 속도도 빠르고, 한 명 한 명 정체가 드러날 때의 쾌감도 있어서 책을 한 번 읽기 시작하니 놓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거의 쉬지 않고 한 권의 책을 모두 읽었다. 

2권 드레스의 주인은 1권 저택의 주인보다 더욱 충격적이었다. 

반전이 크기도 했고 내용이 더 무서웠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고 여운이 남기도 한다. 

역시 이번에도 만족스러웠던 잠뜰 TV 주인 시리즈 2권 드레스의 주인.

다음에도 새로운 추리 시리즈로 만나보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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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온 - 서바이벌 가상현실 몬스터 게임
김재헌 지음, 양규완 그림 / 사파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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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2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가상현실 게임 ‘판타지온’에서


펼쳐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몬스터와의 한판 승부!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인 팬데믹 현상과 함께 관심이 급부상한 개념이 있다.


바로 '메타버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보다 더 상위 개념이긴 하지만,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메타버스 속 아바타를 이용해서 사회를 이루고, 경제활동을 하고, 게임을 즐긴다.


그렇다면 가상 현실 속의 게임도 더욱 현실적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가상 현실 게임 속 아바타가 스포츠 경기를 펼치기도 하고, 몬스터를 잡고 트레이닝 시키기도 한다면 어떨까.


이는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나 영화 '프리가이'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나온 가상현실 게임으로 만나보았다.



그런데 여기서 더 발전하여 사람의 뇌파를 이용하여 가상현실 속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면? 


이번에 읽은 서바이벌 가상현실 몬스터 게임 '판타지온'에서는 그 생각이 현실이 된다. 



책 소개를 읽자마자 '이건 아들의 취향 저격이다'라는 생각에 바로 신청한 책, '판타지온'


게임을 좋아하고, 대결을 좋아하는 초등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소재이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면 꼭 남자아이들이 아니라도 상상력이 뛰어난 이야기를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창작 동화이다. 


이 책 속에는 게임과 액션, 판타지, 모험이 있고, 경쟁 속에서 생겨난 우정과 용기, 배려와 협동이 있다. 


여기에 반전까지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세계적인 게임 회사 '아큐렌 게임즈'. 

이 곳에서 출시된 게임들은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인기이다.

아큐렌 게임즈에서 '판타지온' 이라는 게임을 출시하면서 그 게임의 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는 공지가 떴다. 

대상은 '아큐렌 게임즈'에서 출시된 게임 중 전체 이용가인 5개의 게임에서 각각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13세 이하 어린이 게이머 5명이다. 

'판타지온'은 지금까지의 온라인 게임과는 달랐다.

머리에 '브레인캡'이라는 헬멧을 쓰고 뇌파를 이용해서 플레이하는 가상현실 게임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로한이는 '몬스터 테이머' 게임에서 '카이넥스'라는 게임명을 가지고 있는 배로한 이라는 12세 어린이이다. 로한이는 게임을 무척 좋아하고 잘 하기도 하지만, 아큐렌 게임즈를 설립한 게임 개발자 남고도를 매우 존경하고 좋아한다. 로한이는 새로운 게임 '판타지온'도 궁금하고 개발자 남고도를 보고 싶어 베타테스터에 지원한다.  마지막까지 게임 점수를 올리며 베타테스터 발표를 기다리는 로한이. 



드디어 베타테스터 발표날이 되고, 각 게임에서 최고 성적의 아이들 다섯 명이 베타테스터로 뽑히게 된다. 

그 중에는 몬스터 테이머 '카이넥스', 즉 로한이도 포함이 되었다. 

너무 기대되어서 밤잠도 설치다가 겨우 베타테스터 참여시간에 '브레인캡'을 쓰고 '판타지온'에 접속한 로한.

그곳에서 꿈에 그리던 '아큐렌' 남고도도 만나게 되고 다른 베타테스터 참여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5명의 아이들은 '판타지온' 안에서의 미션을 시작한다.


미션은 총 4가지. 

1~3미션은 각 미션마다 2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게 된다. 

미션에 실패하면 해당 아이는 로그아웃이 되고 더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 없다.

미션에 성공하면 다음 미션으로 넘어가고 마지막 4번째 미션은 남은 아이들이 모두 힘을 합쳐 수행해야하는 어려운 미션이라고 한다. 

첫번째 미션의 좀비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몬스터들이 매 미션마다 등장한다.

아이들은 주어진 무기를 가지고 자신만의 전략과 방법으로 미션에 참여하고 실패하여 로그아웃 되기도 하고, 참신한 방법으로 쉽게 미션 성공하기도 한다. 

등장하는 무기아이템이 실제로 게임에서 등장할 것 같은 아이템인데다가, 모두 멋있어서 좋아보였다. 

실제로 이런 아이템이 있는 게임이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생각되었다. 

거기다가 전투장면들도 긴장감 있게 묘사가 되어 있어서 마음을 졸이며 보게 하였다.

맨처음 미션 소개와 아이템이 주어질 때 나도 어떻게 이 아이템들을 가지고 게임을 공략할지 고민하게 되었고, 이야기 속 아이들이 위기에 처할 때는 긴장된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가상현실 속이라 공간의 제약없이 높이 점프도 뛰고, 하늘을 날며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멋있었고, 미션을 성공할 때는 내가 해낸 것처럼 통쾌함이 느껴졌다. 

반대로 미션에 실패해서 로그아웃 되는 아이를 보면서는 꼭 아이가 잘 못 된 것처럼 걱정되었다. 

가상현실 속이라 공간의 제약도 없고, 이동에도 제약이 없어서 이야기가 무척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 

그래서 1권인데 벌써 미션을 거의 다 해결을 하기에 이렇게 해결이 되면 베타테스터 끝나서 이 책은 1권으로 끝인가 싶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모험이 이어질 수 밖에 없도록 상황이 만들어지고, 그렇게 다음 미션을 기대하게 만들며 1권이 마무리가 되었다.  


내가 먼저 읽었는데 내가 읽어도 재미가 있고, 정말 아들의 취향 저격일 것 같아서 밤 시간이지만 아이에게 조금만 읽어보라고 책을 전해 주었다.

다른 놀이 한다고 뒤늦게 읽기 시작한 아이.

잘 시간이 지났는데도 열심히 읽더니 결국 다 읽고 잤다.

그만큼 몰입감이 있고,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 책이다. 


가상현실 속 게임이 주가 된 이야기이지만 아이들이 미션을 성공해 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전략이 나오는 것도 재미있고, 서로 협동하고 의견을 나누며 마지막 미션을 해결하는 모습에서는 아이들의 배려와 협동정신이 보인다. 

이야기가 재미있기도 하면서, 아이들 인성 교육도 되고, 상상력과 문제 해결 능력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책 소개만 보았을 때보다 책을 읽고 더욱 만족하게 된 책이다.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2권도 어서 출간되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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