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마술사 아예 3 - 국어 어휘력 쑥쑥 + 한국 문화 학습만화 아예와 한글친구들
서미원 지음, 마누 그림, 조현진 감수 / 리스티아트(RESTYART)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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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AR로 즐기는 순우리말


한국 문화 여행 학습만화


2021 멀티미디어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한국출판문화산업징흥원 당선작 <언어마술사 아예>


2021년 한국 어린이 교육 문화 연구원 '으뜸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권, 2권 모두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기에 최근 3권 출간 소식이 무척 반가웠다.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신청하여 빠르게 만나볼 수 있었는데, 역시나 이번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다양한 우리말을 배울 수 있었다. 



한글 어휘를 공부할 수 있는 학습만화는 시중에 많이 있다.


읽다보면 스토리는 조금씩 다르지만 중복되어 나오는 어휘들이 많다.


하지만 <언어마술사 아예>는 다른 한글 어휘 학습만화들과는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순우리말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평소 우리가 쓰는 말은 한자어나 외래어가 많이 섞여있다. 


그래서인지 '언어마술사 아예'를 읽을 때마다 '우리 나라 말에 이런 말도 있었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분명 우리말인데 생소한 어휘들이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순우리말이라고 한다.


그동안 어휘 학습을 다양하게 했지만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책이 바로 '언어마술사 아예'이다. 



'언어마술사 아예'는 증강현실 AR 을 활용한다.


앱을 따로 다운받아서 실행시키고, 책 속 페이지 중 AR 표시가 있는 화면을 비추면 증강현실 AR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앱에는 AR 외에도 한글 공부를 할 수 있는 컨텐츠가 있어서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의 중요한 특장점이 또 하나 있는데 바로 한국 문화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야기 중 아예가 모험을 떠나는 장소들은 우리 나라의 문화적 가치가 있는 여행지들이다.

만화 속에서 문화 여행을 하고, 중간에 여행지를 소개하는 페이지가 있어서 코로나 시대에 집콕을 할 때에는 책으로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는 책 속 여행지를 살펴보면서 조만간 나도 이 곳에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부록으로 증강현실 우리말 AR 카드를 제공하고 있어서 책을 보지 않더라도 카드만 가지고 순우리말 공부를 하고 AR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언어마술사 아예의 기본 줄거리는 아예의 엄마가 언어의 마술사에게 납치가 되고, 엄마를 찾기 위해 숨겨진 마법 열매를 찾기 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이다. 

기본 스토리 자체가 마법을 이용해서 대결도 벌이고, 숨겨진 마법 열매를 찾는 내용이라 흥미진진하다.

거기다가 이 마법들이 순우리말 한글 마법들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그리고 여행을 하는 장소들이 우리 나라 지역들이라 자연스럽게 한국의 여행지와 문화가 등장한다. 

이번 책에서는 문경새재, 로데오거리, 부산, 충남을 여행하며 ㅁ,ㅂ,ㅊ으로 시작하는 순우리말을 알아볼 수 있다. 

캐릭터들도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캐릭터인데, 주목할 점은 ㄱ부터 ㅎ까지 한글 14개의 자음이 동물 캐릭터 눈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주인공 아예는 ㅇ, 함께 여행하는 지조는 'ㅈ', 이외에 만나게 되는 인물들이나 악당들도 한글 자음을 상징한다. 

이번에 이야기에 나오는 ㅁ,ㅂ,ㅊ으로 시작하는 순우리말 학습을 위한 캐릭터들도 ㅁ,ㅂ,ㅊ으로 눈이 이루어져있다. 그러면서 모습은 친근한 동물 캐릭터라서 유아들도 좋아할 것 같다.

정말 캐릭터부터 스토리까지 모두 한국적인 학습만화이다. 

지조, 곰곰과 함께 문경새재에 도착한 아예 일행.

문경새재의 문들을 보면서 어떤 곳인지 이야기를 한다.

만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재 소개가 나온다. 

마법의 글자 열매를 먹으면 글자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마법은 같은 자음을 가진 사람이 해당 자음 마법 열매를 먹어야만 효과가 있다.

즉 아예는 'ㅇ' 마법만을 사용할 수 있다.

문경새재에서는 'ㅁ'열매를 먹은 밍밍이를 찾았는데, 안다니의 부하 멍텅구리가 등장하여 아예 일행을 방해한다.

여기서 다양한 글자마법들이 등장하는데, 이 글자마법들은 모두 한글 단어들로 이루어져있다.

글자마법으로 싸우는 모습들이 꽤 흥미진진하다.  

어휘 공부도 되지만 또래 친구들이 할 만한 고민을 이야기 속 인물이 하면서 그 고민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 과정을 보면서 바른 인성 교육도 할 수 있겠다.

다양한 순우리말이 이야기속에 등장하는데, 책장 아래쪽에 간단하게 의미를 적어서 책을 읽는데 어려운 어휘로 막히지 않도록 해준다. 그리고 새로운 어휘를 알 수 있게 된다. 

중간중간 아예의 여행이야기에서는 만화에 나왔던 여행지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소개와 함께 아예의 추천까지 있어서, 국내 여행을 할 때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앱을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이렇게 화면이 나온다.

한글 공부와 증강현실 AR로 활용할 수 있다. 

여행지에 가져가서 재미있게 읽은 아들.

내용이 재미있는지 중간중간 크게 웃으면서 보고 있었다. 

다음에는 책에 나온 곳으로 여행을 가자고 한다. 

자음으로 이루어진 캐릭터들 덕분에 한글 공부 시작할 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만, 

한글을 이미 알고 있어도 교과연계 되는 어휘 순우리말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도 어휘실력 쌓기 도움이 된다. 

대결과 마법, 상상 속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들이라 언어마술사 아예 이야기도 취향에 맞았던 것 같다.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글자 마법을 펼치는 언어마술사 아예.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순우리말도 학습할 수 있고, 한글 문화 여행도 즐길 수 있어서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되어 시리즈로 챙겨보고 있는 책이다.

아예가 동료들과 모험을 잘 마치고 엄마를 찾을 수 있을지, 어떤 다양한 순우리말을 배울 수 있을지 다음 책도 기대가 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바당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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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지식 76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김영현 지음, 최정을 그림 / 길벗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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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초중등 SW/AI 교육 의무화 대비

과학자 정재승 교수 추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교육에도 AI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2025년 초중등 코딩 교육이 의무화된다고 하여서인지, 몇년 전에는 코딩 교육 열풍으로 관련 책과 교육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AI 의 시대인 것 같다.


아이와 함께 하고 있는 블록 코딩 교육에서도 논리적이고 순차적인 프로그래밍 기본 기능에 추가로 인공지능 블록을 이용하는 교육내용이 추가되었다. 


심지어 직접 여러 개의 이미지를 등록해서 인공지능을 학습시켜볼 수도 있다.


다행히 아이가 관련 학습만화를 보면서 코딩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AI 블록코딩을 이용해서 AI를 학습시키고 테스트 하는 것을 재미있어해서 실습은 계속 해왔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론공부를 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쉽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을 찾다가 길벗에서 출판한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지식 76>을 찾게 되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도서 저술 및 다양한 활동으로 유명한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님의 추천도 있어서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인공지능 지식을 눈높이에 맞게 소개했으며, 용어와 개념을 간결하게 설명해 주어서 아이들이 인공지능을 쉽게 이해하면서 인공지능과 가까워지게 해준다.

더 나아가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하여 그 분야를 더욱 탐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총 6가지 분류로 나누어서 인공지능의 지식 76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초, 4차 산업 혁명, 데이터, 컴퓨터 기초, 인공지능 심화, 인공지능 윤리.

재미있었던 것은 처음 시작이 자연으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쉽게 이해하려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미 쓰고 있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아는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를 보면서 새로운 것을 이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자연이 만든 것, 사람이 만든 것으로 발전하여 기계가 등장한다.

그리고 더욱 발전된 형태의 인공지능(AI) 기계가 등장한 것이다. 

76가지의 지식이 짧은 이야기 형태로 조각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모두 순차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하나의 지식은 1~2쪽 정도로 짧게 구성되어 있다.

거기다가 그림도 많아서 글의 내용이 많지 않다.

전체적으로 훑어보면 그림 사전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인공지능과 관련된 필수적인 지식을 골라 짤막한 분량으로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한 이유가 있다.

요즘에는 짧은 영상 콘텐츠인 숏폼이 유행이다. 

예전에는 동영상을 본다하면 기본 30분~1시간 정도의 강의, 드라마 등을 생각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SNS 에서 유행하는 숏폼 콘텐츠들을 많이 본다.

그래서 책에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짧지만 그림과 함께 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것이다. 

중요한 부분은 강조도 되어 있어 눈에 잘 띄고, 그림 자료가 풍부해서 좋았다.

아는 내용도 있었지만 헷갈리거나 모르던 내용들을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레이더 센서와 라이다 센서를 구별하는 것은 잘 모르던 내용에다가, 구별이 잘 안 되는 부분이었는데 명쾌하게 정리해 줘서 좋았다. 

덕분에 인공지능과 관련된 과학 상식도 함께 쌓을 수 있었다.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데 핵심적인 데이터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빅데이터의 기능을 알아보고, 데이터와 관련되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알아보았다.

인공지능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공하였다.

QR코드를 찍으면 관련된 콘텐츠로 이동하도록 되어 있어 편리했다.

컴퓨터와 기계, 인공지능에 대해서 지식을 쌓아가지만 결국 마지막은 윤리이다.

편리한 기술로 잘 발전시키는 것도 좋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잘 사용하는 것이다.

이미 과학 기술의 발달로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많이 겪지 않았는가. 

후반부 인공지능 윤리 파트에서는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그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면서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과학적인 지식도 배우면서 윤리적인 부분까지 함께 다루어 주어 좋았다. 

부록으로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공유하여 직접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다.


사실 책을 보기 전에는 인공지능 지식 76가지를 나열해 놓아 딱딱하고 지루한 내용이면 어쩌나 했는데, 막상 책을 받아보니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설명도 구어체로 실제 옆에서 설명해주듯 되어 있고, 그림과 사진 자료도 많아서 읽기가 편했다. 

거기다가 76가지의 내용들이 짤막한 분량으로 나누어져있지만 모두 하나의 스토리처럼 이어지기도 해서 모두 읽으면 꼭 각각의 퍼즐조각을 모두 맞춰서 완성된 그림을 만든 느낌이다.

그리고 QR코드와 부록으로 제공되는 콘텐츠도 있어서 모두 함께 활용하면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림과 만화 같이 표현된 부분들이 있어서인지 아이도 부담없이 책을 읽는 모습이 보여 만족스러웠다.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게 되고, 인공지능과 과학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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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1 - 수상한 오두막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정연철 지음, 오승민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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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는데 혼자 힘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안타까운 마음에 '제발 이 문제가 해결이 되었으면' 하고 소원을 빌게 된다. 그런데 그 소원이 주문이 되어 수상한 오두막으로 이동하게 된다면 어떨까.


그 곳은 많은 그림책이 꽂힌 그림책방이다. 


그런데 그 그림책방의 주인은 고양이이다. 


이 고양이는 말을 하고, 두 발로 서서 걷기도 한다. 


자신을 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이라하며 도와주겠다고 그림책을 고르라고 하는데 과연 믿고 내 고민을 말할 수 있을까. 


도대체 고양이가 어떻게 내 고민을 들어주겠다는 것일까. 



이번에 아이와 읽은 <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1권의 시작부분이다. 


사실 소원이 있을 때 마법의 장소로 이동하여 소원을 이룰 물건을 얻는다거나, 마법사를 만나 원하는 것을 찾게 된다는 소재는 여러 창작동화에서 본 소재이다.


하지만 비슷한 듯 하면서도 백꼬선생이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백꼬선생은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에게 결코 친절하지만은 않다.


요구사항도 많고, 까칠하기도 하고, 해결방법도 직접 생각해보라고 하더니 막상 이야기하면 그 방법은 안 된다며 퇴짜놓기만한다. 


도대체 고민이 해결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또 진심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허술한 듯 하지만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서 고민을 해결해준다. 


심지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속담을 교묘하게 비틀어 고양이에 맞게 만든 속담을 자꾸 이야기하면서 어르신처럼 구는 모습이 제법 우습다.



처음에는 백꼬선생이 도움도 안 되는 것 같고, 요구사항이 많아 까다롭다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런 친구가 옆에 있으면서 고민은 들어주고,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 평가단 평점 4.94에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인 <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그 첫번째 이야기를 간단하게 소개한다. 

호제는 침대에 누워 간절히 빌었다.

"제발,제발,제발"

호제의 소원은 곧 있을 수영 레벨 테스트를 보지 않는 것이었다.

호제는 수영 수업에 흥미도 없었고 잘 하지 못했다.

매번 레벨 테스트도 떨어지니 자신도 없고 곧 있을 레벨 테스트가 너무 두려워 이런 소원을 빈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갑자기 생겨난 노오란 미끄럼틀을 타고나니 수상한 그림책방으로 이동했다.

바로 백꼬선생의 그림책방이었다.

나름 호제가 손님이다 생각되는데 엄청 틱틱대는 백꼬선생.

말투도 '음슴체'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신기하다.

그림책을 한 권 골라 표지의 주인공의 눈을 살짝 누르면 그 주인공이 그림책 밖으로 나와 함께 지내며 고민을 듣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익숙한 그림책들 사이에서 호제가 고른 책은 '백 번 산 고양이'

마침 그림책방의 주인인 '백꼬선생'의 그림책이었다.

그렇게 백꼬선생은 호제와 함께 지내면서 그의 소원을 듣게 된다. 

그런데 해결 방법은 호제가 생각하라고 하고, 자신은 침대에서 잔다고 하고, 음식도 좋은 음식만 먹는다고 까다롭게 군다. 그래도 호제는 백꼬선생이 마음에 들었는지 최대한 백꼬선생의 요구를 맞춰 주려고 한다.

백꼬선생도 호제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순간이동도 보여주고, 특수한 가스를 이용해서 호제가 레벨 테스트를 받지 않도록 도와준다. 

그러는 사이 호제는 백꼬선생이 고맙기도 하면서, 친근해져서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식도 구하면서 챙겨주게 된다. 

꼭 둘 사이에 우정이 생긴 것 같아 보였다. 

특히 백꼬선생의 이야기 그림책 속에서의 억울한 사연들을 보며 백꼬선생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평소 호제를 안 좋아하는 친구와 문제가 발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호제는 백꼬선생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잘못하면 호제가 잘못한 것으로 누명을 쓸 상황인데 백꼬선생은 어떻게 도움을 주어 호제를 위기에서 구해줄 수 있을까? 

백꼬선생에게 흥미가 생긴 가장 큰 이유는 독특한 캐릭터 때문이였다.

까칠하고 도도한 고양이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듯한 백꼬선생.

하지만 정도 많고, 남의 마음을 헤아릴 줄도 안다. 

그래서 백꼬선생이 까칠하게 굴어도 밉지 않고 마음이 가는 것 같다.

호제는 백꼬선생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고 대화를 하는 사이 본인도 성장한다. 

자신있게 의견을 이야기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인정하는 당당한 사람으로 성장한다. 

백꼬선생이 마법으로 쉽게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이 아니라 호제가 직접 고민하고,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도 책을 읽어보더니 자신의 고민을 편견없이 들어주는 백꼬선생 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백꼬선생과 호제의 이야기로 시작된 1권. 

다음에는 누가 백꼬선생의 그림책방에 가게 되어 어떤 고민을 해결하게 될까.

백꼬선생은 사람을 도와주고 그 포인트를 모아 좋아하는 물건을 산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백꼬선생의 선글라스가 포인트였는데, 다음 책에서는 어떤 물건을 사게 될지도 궁금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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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마녀 네네칫 4 - 우정 망토 변신 마법 양말 마녀 네네칫 4
신현경 지음, 한호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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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녀 캐릭터 탄생


엉뚱하고 귀여운 양말마녀 네네칫


기존에 없는 마녀 캐릭터인 네네칫.


사실 처음에 봤을 때는 너무 고집을 많이 부리는 것 같고, 생각이 독특해서 이상해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매력있고 따뜻하면서 용감하고, 정이 많은 네네칫 캐릭터에 빠져들었다.


또한 순수한 어린이의 모습 그대로를 보는 것 같아 귀엽다. 


1권에서는 네네칫과 주변 인물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2권에서는 마법 학교 이야기, 3권에서는 '요괴 숲'이 등장하며 네네칫을 괴롭히던 마법학교 교장 '바바티카'를 쫓아내기도 한다.


이번 양말마녀 네네칫 4권에서는 우정 망토 변신 마법을 새롭게 만들어낸다고 하는데, 네네칫에게 어떤 새로운 사건이 일어날지 기대된다.


엉뚱하지만 해맑고, 당차고 독립적인 네네칫.

'회오리바람 한숨 마법'을 타고나서 한숨을 쉬면 회오리바람이 생겨난다.

네네칫은 '선택받은 마녀'의 증표를 가지고 있다.

네네칫은 엄마와 빅테일과 함께 살고 있다.

빅테일은 사고가 나서 죽어가던 개를 엄마가 마법의 숨을 불어넣고 붕대를 감아 살려낸 미라 개이다.

이번 4권에서는 네네칫이 방학을 맞이하여 친구와 새로운 마법을 연구하게 된다.

그래서 친구 아이샤와 그 가족도 등장한다.

마운트 쿡 마법학교가 방학이 되어 네네칫은 집에 있다.

네네칫은 친구 무니를 만나 놀 생각뿐이었지만, 무니는 영화 촬영으로 바빠 네네칫을 만나지 못한다.

속상한 마음에 한숨을 계속 쉬고, 그러다보니 집에는 계속 회오리바람이 불어댄다.

엄마가 한숨 좀 그만 쉬라는 의미에서 이사 가야한다는 말을 했지만 도리어 이사를 가 무니를 만나자고 하는 네네칫.

계속해서 엄마를 보챈다.  

네네칫은 무니에게 날아가기 위해 우정망토를 날개로 변신시켜 날아갈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엄마에게 변신 마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지만, 엄마는 변신 마법을 공부한지 오래되어서 마법학교에서 배우라고 한다. 

하지만 개학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 네네칫은 친구인 아이샤네 집으로 가서 함께 변신 마법을 공부해서 만들 생각을 한다.

그렇게 네네칫, 엄마 오르간, 빅테일은 초원에 있는 아이샤의 집으로 간다.

네네칫은 아이샤와 책도 읽고 연구하여 우정 망토 변신 마법을 만들어간다.

이 때 아이샤의 엄마 럿키의 말이 인상깊었다.

네네칫에게 용감하다고 이야기한 럿키. 

왜 용감한지 의아해 하는 네네칫에게 럭키가 말한다.

아니, 마법 공부를 도와 달라고 찾아와서.

 

용기가 있어야 도와 달라고 할 수 있거든.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란다.

아직 어린 네네칫은 이 말이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자신은 선택받은 마녀니까 혼자서도 척척 잘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럿키의 말이 이해가 되었다.

자신이 혼자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알고 솔직하게 인정하며 도와달라고 할 수 있는 용기.

그렇게 도움을 받고 연습해야 자신의 실력도 기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이런 네네칫의 용기, 그리고 친구 아이샤와 연구해서 변신 마법 만들기에 성공하는 것을 보면서 협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네네칫이 양말을 만들며 하는 마법 주문을 힌트로 아이샤와 네네칫은 변신 마법 만들기 연구를 한다.

여러 번의 실패도 겪지만 결국 날개를 만들기 위한 '펄펄 가루' 만들기도 성공하고 결국 날개로 변신하는데 성공한다. 예쁜 나비 날개를 보며 네네칫의 성공이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사실 이 날개는 문제가 있다.

그 문제를 아이샤가 찾아내고 네네칫은 망토 변신 마법을 제대로 성공하여 튼튼한 날개를 만들어낸다.

여기서도 아이샤와의 협동과 우정이 빛을 발한다.

사실 네네칫을 방해하는 누군가가 근처에 계속 있었다.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어떤 물건을 통해 그 인물이 누구인지 깨닫게 되는 네네칫과 아이샤. 

둘은 몰래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물들에게 편지를 보낸다. 

네네칫은 친구를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내고, 그 순간 네네칫의 양말 모양 주근깨가 분홍빛으로 반짝거리며 선택받은 마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다음 이야기를 예고하며 4권은 마무리된다.

이번 이야기는 네네칫이 우정의 힘으로 마법을 만들어내고,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서 마무리가 되었다.  그래서 다음 책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더욱 기다려진다. 

이 책은 그림이 귀엽고, 주인공인 네네칫과 친구들이 이제 막 마법학교에 들어간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좋은 창작동화이다. 하지만 내가 읽어도 순수하고 당찬 네네칫의 모습과 신기한 마법들, 네네칫 주변에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재미있어 빠져들게 되는 책이다. 

특히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마녀 캐릭터라 더 독특하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여기에 협동과 용기, 우정 등의 소중한 가치도 배울 수 있어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네네칫을 응원하고 기대하며 시리즈를 계속 챙겨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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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 자유 생각 편 (3.4학년용) -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자유 글쓰기 훈련!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박재찬(달리쌤) 지음 / 길벗스쿨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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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자유 글쓰기 훈련서!


아이가 초등 3학년이 되면서 글쓰기 연습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하지만, 그것만 해서는 글쓰기 실력이 늘지 않는다.


주제를 잡아 생각을 하고, 자꾸 써봐야 될텐데 어떤 주제를 주어야 할지도 고민이고 아무 교재도 없이 빈 노트에 적으라고 하면 분명 '내가 왜 이걸 해야해?'라고 반응할 것 같다. 


그래서 준비한 길벗스쿨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는 아이가 글쓰기 연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서 좋아하는 책이다. 



첫 만남은 가장 처음 나온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 첫걸음편'.


주어부터 3문장까지의 글쓰기 기초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가 아직 배우지 않은 문장의 요소로 문법적인 내용도 알 수 있었고, 점점 확장해서 한 문장 만들기, 더 확장하여 세 문장 만들기까지 활동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이후로 글 실력이 엄청 늘어난건 아니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도 있으니 일단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 글의 종류편'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하려고 했는데, 다른 일정들이 있어서 잠시 나중으로 미룬 사이에 이번에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 자유 생각편(3,4학년용)>이 출간되었다. 



첫걸음편을 가장 먼저 하는 건 맞지만, 글의 종류편과 자유생각편은 특별히 순서가 상관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아이가 3학년이니 시기도 딱 맞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은 현재 아이에게 필요한 연습이고 중요하기에 바로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재찬 선생님은 초등학생들의 글쓰기 지도법을 연구하는 초등글쓰기연구소의 대표이자 초등학생들과 매일 아침 글쓰기를 하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초등학교 교과서를 집필하였으며, 전국 시·도 교육청 및 교육연수원에서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글쓰기 지도법 강의를 하고 있다. 학생들의 문해력과 교사들의 교육과정 문해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인정받아 교육과정 운영 분야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글쓰기 해법을 제시해준다. 

초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 40개를 가지고 약 6~7줄의 글을 쓰도록 하는데, 1주 5일 학습하여 총 8주차 구성이다. 하지만 아이의 속도와 계획에 따라 기간은 다르게 학습해도 될 것 같다.

이전에 3줄도 가끔 힘들게 적었는데, 7줄이라니 많게 느껴진다. 하지만 꾸준히 훈련하다보면 금방 채울 수 있는 수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7줄 정도는 쉽게 적을 수 있도록 글쓰기 주제와 관련된 배경 지식, 생각을 틔우는 세 가지 질문, 친구들의 생각 지도와 예시글을 넉넉하게 담아두었다. 

또한 경제부터 시작해 과학, 사회, 예술, 철학에 이르는 다섯 개 분야의 주제가 담겨 있어서, 교양 지식과 새로운 정보도 습득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이다. 

하루 학습 분량은 2장이다.

그 안에 오늘의 주제, 4단계의 글쓰기 훈련 학습이 들어가있다.

경제, 과학, 사회, 예술, 철학 5가지 분류 안의 주제가 하루에 한 가지씩 나온다.

제목만 봐도 흥미를 끌 수 있는 재미있는 주제들이다.

'두 가지 과자를 섞어 새로운 과자를 만들어 볼까?,'우리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없어진다면?' 

초등 아이들이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인데, 막상 내가 생각해 내지는 못했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다. 

학습 내용은 처음에 오늘의 주제가 나온다.

그리고 1단계로 배경 지식을 알아본다.

'단짠'이 무엇인지, 과자 회사에서 새로 과자를 만드는 것에 대한 내용을 읽으며 글쓰기하는데 도움을 받기도 하고, 상식과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

2단계로 생각을 틔우기 위해 질문에 답하며 간단하게 적어본다. 

친구의 글이 예로 옆에 있으니 어렵지 않게 적게 된다. 

여기에 선생님의 조언도 주의깊게 보고 글을 쓴다.

3단계는 친구의 생각을 살펴본다. 

생각지도와 글을 읽어보고 나는 어떻게 적어볼 지 생각한다.

그리고 4단계에서 직접 적어본다.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제목처럼 단계를 따라가기만 하면 되고 어렵지 않다. 

글을 적기 위한 읽을 거리들이 더 많기 때문에 학습하는 부담이 적다. 


한 주 학습이 마무리 되면 함게 만들어 봐요에서는 머리를 식히는 시간이다. 

상상력을 이용해 내용을 꾸미는 공간이다.

아이와 1일차 학습을 진행해 보았다.

문제집이냐며 살짝 부담스러워하기에 글쓰기 간단하게 하는 거라고 하면서 내밀었다.

1일차 주제는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 주제라 쉽고 재미있게 적었다.

조금 자신없는 부분은 나에게 의견 먼저 물어보길래 내 생각도 조금 알려주면서 적도록 했다. 

처음에 어떻게 시작할지를 가장 어려워하는 아이인데, 친구의 글 예시가 있으니 조금 따라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더 잘 적는 것 같다. 내가 옆에서 봐 주지 않아도 혼자 공부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알고 있는 과자도 적고, 좋아하는 과자도 적었다. 

좋아하지 않는 과자는 꼬깔콘. 

잘 먹는다고 많이 샀더니 도리어 질렸나보다. 

이렇게 자유 생각 글쓰기를 하면 아이의 솔직한 생각도 엿볼 수 있어서 좋다. 

생각지도 만들기를 연습시키고 싶었는데, 막상 어떻게 하라고 할지 시도를 못했다.

그런데 책에 나오니 자연스럽게 연습이 된다. 

나에게 이야기하고 적은 꿀에이스 과자. 

사실 에이스는 아니고 참크래커인데, 지난번 꿀뜨기 체험으로 받은 꿀과 크래커를 함께 먹는게 정말 맛있었나보다.

그 내용을 적었다. 


40가지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적는 훈련을 반복적을 하는 책이다.

그래서 순서대로 학습해도 좋겠지만, 차례를 보고 먼저 적고 싶은 주제를 골라 먼저 학습해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자유 주제이면서 교과 학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내용이니 아이가 더 부담없이 보고 글을 적는 것 같다. 첫 주제부터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 이야기로 시작해서 '만 원'을 행복하게 쓰는 법, 내가 이 게임을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유 등 아이가 좋아할 주제들이 많다.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되고 새로운 생각도 나오고 글도 쉽게 쓰게 된다. 그렇게 글쓰기에 자신감을 얻게 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책을 보면서 주제를 가지고 생각하는 힘도 길러지고, 창의력과 상상력도 길러질 것 같다.

그리고 꾸준히 학습하면 자신의 생각을 말로, 글로 표현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겠다.

하루 2장 학습 분량도 적당하고, 읽을 내용도 풍성해서 만족스러웠다.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아직 서툴지만, 이 책을 꾸준히 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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