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97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97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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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초등수학 학습만화 수학도둑 시리즈.


TV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 수학을 싫어하는 초등학생에게 추천해주면서 더욱 화제가 된 학습만화이다.


우리집 초등 아들이 매우 좋아하는 학습만화라 신간이 나오면 항상 챙겨보고 있는데, 어느덧 97권이 출간되었다. 그야말로 우리나라 대표 수학학습만화라 할 수 있다.

수학도둑은 코믹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구성된 수학만화이다. 

수학적 지식을 이용하여 위기를 탈출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라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논리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엉뚱한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아이가 읽을 때마다 빵빵 터지면서 재미있어한다.

응용력 up 수학교실에서 생활 속, 역사 속, 타 교과 속에서 응용,활용되었던 수학적 개념원리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수학도둑 시리즈의 컨텐츠는 여운방 박사님이 담당하셔서 내용이 탄탄하다.

마지막 부록으로 창의 수학 놀이를 소개하고, 워크북이 있어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도 풀어볼 수 있다.

읽고 놀이하고 문제를 풀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교과연계표도 나오는데 초등 전학년의 교과 수학 내용이 골고루 나오고, 중학교에서도 두루 배우는 내용들이라 소장하면 오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수학 도둑의 개성 넘치고 다양한 등장인물들.

이번에는 도도가 등장하지 않았다.

바우, 델리키, 혼테일 등의 모험과 활약이 그려진다. 

지난 줄거리도 간략하게 나와서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다.

지난 이야기에서 종말의 여신을 찾기 위해 흑탑으로 들어간 바우와 델리키는 그곳에서 아기로 변한 종말의 여신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아기를 다시 창조의 여신으로 키우기 위해 함께 <성장의 샘>으로 향한다.

이번 화에서는 악의 신도 성장의 샘으로 찾아가려고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들이 다음 화에서 만나게 될지 궁금해 진다. 

이외에도 그리토를 데려간 블루트, 그리고 혼테일의 이야기.

델리키의 이야기, 테메로프의 이야기가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진다. 

이야기 속에서 어려운 단어는 주석처리되어 이해하기 쉽고, 페이지 아래 간단한 퀴즈가 있어 풀어볼 수 있다. 정답은 바로 다음장에 나온다. 

만화 속에서 다양한 수학 개념과 퀴즈가 나오는 것도 재미있다.

자연스럽게 등장해서 책을 읽는 아이도 문제를 풀어볼 수 있고,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이번에는 '비둘기집의 원리'가 인상적으로 등장해다.

혼테일의 설명을 만화에서 읽고, 응용력 up 수학교실에서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다.

만화 중간중간 응용력 up 수학교실에서 생활, 역사, 과학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수학 이야기를 풀어 설명해 놓았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풀어놓아 읽으며 수학 지식도 쌓을 수 있다. 

워낙 좋아하는 시리즈라 보자마자 가져가서 읽고, 다음날 또 읽었다.

만화 부분을 중점적으로 읽기는 하는데, 만화에도 수학 내용이 녹아들어가 있어서 배우는 부분이 많다.

문제집 풀다가 책 보더니 좋다고 가져가서 머리식히듯 읽는 책인데, 이 책도 수학 관련이라 자연스레 수학을 접하는 것 같아서 좋다. 

이번에도 역시나 재미있고 유익했던 코믹 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97권.

수학도둑 시리즈를 계속 읽는 만큼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도 커지면 좋겠다. 

이번 이야기 마지막에는 창의 수학 놀이로 다빈치 코드 게임이 등장했다.

얼마전에 아이와 재미있게 했던 보드게임이라 흥미로워하면서 내용을 읽어내려갔다. 

이번 주말에는 다빈치 코드 보드게임을 하면서 수학도둑 97권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다음 98권도 기다려진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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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미션! 숨은 귀신을 찾아라!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숨은 귀신을 찾아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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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국산 애니메이션에다가 귀신들의 사연이 감동적이기도 해서 나도 옆에서 자주 보고 있다.


가장 최신 시리즈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가 진행중인데, 11월 30일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되어 열심히 보고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은 장난감, 굿즈, 책으로도 많이 나오는데,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번째 이야기도 애니메이션 방영과 함께 바로 놀이북이 출간되었다.


바로 이번에 만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미션 숨은 귀신을 찾아라!>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귀신들이 주인공이다. 


만화에 나오는 귀신들이 총출동하기에 아직 진행중인 애니메이션의 스포가 될 수도 있다.

신비아파트 친구들과 떠나는 오싹한 모험!

제한 시간 안에 귀신을 찾아내는 게임북이다. 

기본 숨은 귀신 찾기게임이 진행되는데, 보너스로 다른 게임도 있고 미로찾기도 있다.

이번 시리즈에 등장하는 신비아파트 친구들.

등장하는 귀신들도 사진이 나왔는데, 아들이 보자마자 '어! 이 귀신은 아직 안 나온건데 스포다' 라고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애니메이션이 아직 방영중이라 귀신이 4명정도 등장했는데, 책에는 모두 등장한 것이었다.

그래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정신없는 가운데 미션에 있는 귀신들을 제한시간안에 찾아야 한다.

무기도 찾고 특별임무도 성공해 미션에 성공해야한다. 

이와 같은 귀신 찾기 게임이 많고, 이 외에도 다른 그림 찾기, 암호 맞히기 등의 보너스 게임이 있다.

퍼즐 맞추기와 미로찾기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책 보자마자 반가워 달려든 아들.

가장 처음에 있는 주인공들, 귀신 이름과 스킬을 자세히 본다.

귀신이 무섭지도 않은지 참 좋아해서 이름도 잘 외우고 있으니 이 책도 아들의 취향저격이 되겠다.

귀신찾기 미션도 척척 찾아내며 재미있게 책을 즐겼다.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책이다.

또한 가볍게 즐기기 좋은 퀴즈와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좋다.

요즘 같이 날이 추울 때 집콕하면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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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와 윌크의 세계여행 세계국기 색칠북
학산문화사 편집부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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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브레드 이발소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브레드와 윌크의 세계여행 세계국기 색칠북>을 만나보았다.



세계에는 참 많은 나라가 있지만 생각보다 아는 나라이름만 알지 모르는 나라이름도 많다.


세계국기는 더욱 모르는 것이 많다. 


확실하게 아는건 대한민국, 일본, 캐나다, 미국 정도..?


나머지는 헷갈리는 것도 많고 평소 궁금하기도 해서 준비한 책 <세계국기 색칠북>



색칠하다보면 쉽게 나라이름과 세계 국기를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가 등장하면 친근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듯 해서 선택했다. 


세계국기 색칠북이라고 국기만 색칠하는 것이 아니다.

세계 국기는 기본으로, 각 나라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고 그 나라의 랜드마크도 표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상징물을 이용한 다양한 퀴즈와 게임으로 구성된 놀이북이다. 

가장 처음 보이는 놀이스티커. 

초등아이와 함께 보았는데 간단한 놀이로 구성되어 있어 유아부터 보면 딱 좋을 것 같다.

크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로 구분되어 있고, 그 안에 있는 국가들의 이름과 국기를 알아본다. 그리고 대표적인 국가들의 국기를 색칠하면서 국기의 의미도 알 수 있다. 

해당 나라의 랜드마크나 특징을 활용한 놀이 퀴즈도 즐길 수 있다.

가장 처음은 역시 대한민국. 그리고 한복.

스티커도 붙이고 색칠도 해 본다. 브레드와 초코가 등장한다. 

국기 스티커에 나라이름이 안 적혀있는데 척척 잘 찾아붙이는 아들. 

바로 색칠은 안 하고 넘어가 중국에 있는 판다 문제를 풀어본다. 

이렇게 하다가 한 권 금방 다 볼 듯. 


쓱싹쓱싹 대한민국 국기도 색칠하며 국기의 의미도 생각해 본다. 한복도 곱게 색칠하기. 

규칙을 활용한 길찾기 게임, 점잇기와 색칠하기 응용, 같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선긋기 등 다양한 놀이가 있어서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집콕하면서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여행가서도 숙소에서 심심할 때 보기 좋다.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니 궁금해서 둘째도 책에 관심을 보였다.

세계 나라들과 랜드마크도 알 수 있고, 세계 국기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쉽고 재미있는 놀이가 다양하게 있어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놀이북으로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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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쌤의 초등 과학 글쓰기 - 4주 완성 10살부터 키우는 과학문해력
정혜심(시미쌤) 지음 / 길벗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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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과학 핵심 주제 29개와


갈래별 글쓰기로


과학적 사고력과 문해력을 한 번에!


초등 4학년인 첫째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어릴 때부터 과학교과에 관심이 있었다.


방과후 수업에서 과학 실험을 1년정도 들으면서 과학 개념도 많이 배웠고, 그래서인지 과학 교과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다.


요즘 비문학 독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독해 교재 학습할 때 비문학 지문도 종종 보고 있는데, 막상 글쓰기 연습할 때는 일상 이야기나 독서 감상문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다른 주제로도 글쓰기 연습을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하는데 마침 이 책이 눈에 띄었다.


길벗 출판사의 신간 <시미쌤의 초등 과학 글쓰기>.



초등 과학 주제로 글쓰기라니 기존 글쓰기 책들과는 다른 신선함이 느껴졌다.


아이가 평소 과학에 관심이 있는 편이니 부담감도 적을 듯하고, 과학 지식도 쌓으면서 문해력도 키울 수 있을듯하여 바로 책을 신청하였다.


얼마전 책을 받아 며칠 동안 매일 글쓰기 학습을 하였는데, 초등 과학 교과연계로 읽을 거리도 있어 독해능력도 키우면서 체계적으로 과학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이 책은 29개의 초등 과학 핵심주제로 구성되어 있고, 하루 하나의 주제로 학습하도록 권장한다.

그래서 29일. 대략 4주 학습으로 완성, 완북할 수 있다.

이 책을 지은 시미쌤 정혜심 선생님은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는 문해력도 좋다는 것'을 널리 전파하고자 아이들에게 다양한 과학 수업을 설계하고 적용하는 현직 중학교 과학 교사 겸 과학커뮤니케이터이다. 

책에 시미쌤 인스타그램과 시미과학 네이버카페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있어 온라인으로도 자료를 찾아 볼 수 있다. 

가장 앞에는 과학 글쓰기 학습 계획표가 있다.

미생물과 곤충, 내 몸, 생태계, 기후 위기, 우주, 기술의  6가지 큰 주제가 있고, 세부적으로 과학 글쓰기 주제가 나뉘어진다.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 이 책을 활용하면 좋을지 가이드가 나와있다.

주제와 제목, 그리고 과학 이야기를 읽고 마인드맵 빈칸 채우기 등을 활용해 내용을 간추린다.

써 볼 글의 갈래를 알아보고 간추린 내용들을 토대로 내 글을 직접 써 볼 수 있다.

등장인물도 있는데 시미쌤과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이다.

과학 교과 내용이고 글도 약간 길어서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학습하기 좋겠다. 

시작하기전에 부모님이 읽으면 좋을 내용도 있었다.

왜 과학 슬쓰기를 해야하는지, 문해력과 연결되어 잘 설명해 주었다.

총 29개의 주제들을 차례에서 먼저 확인해 볼 수 있다.

모두 질문 형태라 호기심을 자극하고, 평소 궁금했던 일상 생활 속 과학 상식들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아이와 학습을 시작하기전 1장을 먼저 살펴보았다.

주제와 함께 해시태그 형태로 키워드가 등장한다.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어서 처음부터 학습하다가 어렵게 느껴지면 난이도 낮은 것을 먼저 골라 학습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외에도 관심있는 주제부터 골라 학습해도 좋을 것 같다.

교과연계로 몇학년 어떤 단원과 연계가 되는지도 표시되어서 교과 학습 참고자료로 써도 좋겠다.

간단하게 학습할 내용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글쓰기 학습이 시작된다.

1일차. 손 씻기로 산모들을 살릴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TV 프로그램에서 관련 이야기를 본 적이 있어서 더욱 반갑고 재미있었던 이야기이다.

학습 날짜를 적고, 글쓰기 종류와 해시태그로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글쓰기 상황으로 읽을 과학 이야기와 배경 설명이 들어간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3쪽 정도 분량인데 글의 양이 적지 않다. 

그래서 고학년이나 어느 정도 독해 훈련이 된 초등학생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강조 표시된 단어들은 이후 글쓰기 할 때도 키워드로 쓰이기에 잘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산부인과 의사였던 제멜바이스의 이야기였는데, 과거 세균 감염으로 산모와 아이가 위험했던 배경이 나온다. 제멜바이스는 그 당시 산부인과 의사들의 행동을 통해 소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로 현대에는 손씻기와 위생, 소독이 중요해졌다는 내용이 나온다. 

우리가 흔히 하는 손씻기와 과거 의료행위가 연결된 과학 이야기를 통해 손씻기의 중요성도 배우면서, 감염과 소독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관련된 배경지식도 학습할 수 있도록 따로 정리되어 있다.


오늘의 과학 글쓰기에서 본격적으로 글쓰기 훈련에 들어간다.

글쓰기를 준비할 때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내용을 마인드맵 형식으로 요약하고, 내가 쓸 글의 형식과 특징을 알아본다.

그리고 직적 글을 쓰는데, 포함될 내용이 체크박스로 나와서 그에 맞춰 꼼꼼하게 글을 쓸 수 있었다.

아침에 학교에 가기 전 문제집을 조금 풀고 가는데 이번 주에는 시미쌤의 초등 과학 글쓰기를 하고 가도록 했다.

책에 나온 내용 외에 요청한 사항은 2가지.

꼼꼼하게 읽고 풀어보기, 글씨 또박또박 쓰기. 

하루에 하나의 주제로 3쪽 정도의 글을 읽고, 간단하게 글을 쓰면 되니 부담없이 매일 학습하였다.

글이 3쪽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림도 있어서 양이 엄청 많은건 아니라 하루 15~20분 정도면 읽고 글쓰기까지 모두 할 수 있었다.

1일차 손씻기, 2일차 유익한 균, 3일차 퇴비장, 4일차 곤충 음식까지 주제들이 독특해서 모두 재미있게 읽고 내용을 잘 정리했다.

과학이야기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이 되어서 이해하기 쉬워 좋았다.

간단한 빈칸 채우기나 마인드맵으로 내용요약을 하니 부담없이 할 수 있었고, 꼭 들어가야 할 내용들을 체크하면서 글을 적을 수 없어 쉽게 글을 써내려갔다. 


글의 종류도 다양하게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

편지글, 정보전달 글, 공감하는 글, 소개하는 글 등 여러 가지 글쓰기 종류를 학습하고 연습해 볼 수 있었다.

4일차에는 표로 정리하고, 소개하는 글쓰기를 위해 상상해서 그림도 그리고 글을 썼다.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글쓰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중에 거의 일주일동안 학습하였는데 하루 학습분량이 부담이 없어 아이도 매일 글쓰기 학습을 잘 하였다.

여러 가지 과학 주제에 대한 글을 읽으며 문해력도 기르고 과학 지식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퇴비장이나 곤충 음식은 처음 보는 주제들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아직은 연습하는 중이라 글을 길게 쓰거나 멋지게 쓰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꾸준히 학습하면 다양한 글의 종류에도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초등 과학 교과연계 이야기를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문해력을 한 번에 훈련할 수 있는 교재로 초등 고학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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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보고 싶었다 - 내일 더 빛날 당신을 위한 위로, 나태주·다홍 만화시집
나태주 지음, 다홍 그림 / 더블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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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시인 나태주


네이버웹툰 작가 다홍의


힐링 만화 시집


학창시절에 시화를 그렸던 것이 생각난다. 


마음에 드는 시를 붓으로 쓰고 그에 맞춰 그림을 그린 것이다. 


이번에 만난 나태주, 다홍 만화시집인 <오래 보고 싶었다>는 시화를 책으로 묶어 놓은 것 같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웹툰과 시의 콜라보로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고 시각화되었다.


사실 네이버웹툰 작가 다홍의 작품은 본 적이 없는데 그림체가 따뜻하고 친근해서 나태주 시인의 시와 찰떡으로 어울렸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뭉클하면서도 따뜻해지고, 아련해지면서도 흐뭇해지는 좋은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읽고 나니 여운이 남아서 잘 두었다가 가끔씩 꺼내보고 싶은, 책제목처럼 오래 보고 싶은 책이다. 



나는 시를 많이 읽지 않는다. 그런데도 나태주 시인은 알고 있고 시집도 몇권 읽었다.

1945년 태어나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로 시집, 산문집, 시화지, 동화집 등 150권이 넘는 저서를 출간했다. 2014년부터는 나태주풀꽃문화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풀꽃문학상과 해외풀꽃시인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다홍 작가는 네이버웹툰에 연재한 '숲속의 담'으로 2021 SF어워드 만화 웹툰 부문 대상과 2022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늘의 우리만화상을수상한 작가라고 한다. '숲속의 담'은 단행본으로도 나와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책 읽으면서 느낌이 좋아 다홍 작가의 웹툰 작품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표지는 밝게 웃는 소녀의 얼굴인데, 이어지는 듯 해서 펼쳐보니 웃고 있는 두 소녀가 이어진다. 

밝고 해맑아서 예쁜 표지이다.

책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 52편이 수록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풀꽃을 시작으로 안부, 소망, 희망, 네가 있어와 같은 따뜻한 시들.

그리고 얼마 전에 시집으로 읽은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도 있어 무척 반가웠다. 

만화는 시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중심인물로 할아버지와 손녀가 등장하는데 풀꽃이라는 제목처럼 앉아서 풀꽃목걸이, 반지를 만드는 모습이 보기 좋다. 

만화로 이야기 전개가 조금 되고, 시가 나오는데 웹툰으로 이미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서인가 시가 더 마음에 와닿는 느낌이었다. 

손녀가 잘 노는 걸 바라보던 할아버지가 세심하게 낮잠자는 이의 이불을 제대로 덮어주는 모습, 뛰다가 넘어진 손녀 옆에 함께 누우며 위로해 주는 모습. 

세심한 배려와 손녀에 대한 사랑에 포근함이 느껴졌다. 


손녀는 점점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할아버지는 늙어간다. 할아버지의 시점으로 웹툰 이야기가 흘러가며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준다. 여기에 나태주 시인의 시도 함께하니 읽는 사람에게는 위로와 격려가 된다. 

나태주 시인의 시를 좋아하기도 하고, 웹툰도 좋아해서 이 책을 신청했다.

웹툰과 시의 조합이라니 신선해서 궁금하기도 했다.

책을 직접 만나보니 정말 마음에 든다. 시와 웹툰 그림체도 잘 어울리고 이야기가 잔잔하게 흘러서 기분 좋게 보고 읽을 수 있다. 원래 알고 있는 시도 웹툰과 연결되니 또 다른 느낌이라 재미있었다.

시와 웹툰이 조합하면서 서로에게 더 좋은 영향을 끼치고 감동이 더 커진 것 같아 앞으로도 이런 조합의 책들이 계속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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