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수 세무사의 확 바뀐 부동산 매매사업자 세무 가이드북 : 실전 편 - 개정판
신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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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서 부동산 세법을 상당 부분 바꾸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완화가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부동산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배경에 이 책은 일반인이 경매나 매매 등을 통해 투자할 때 발생하는 다양한 세금 문제를 다루기 위한 책이다.

부동산 투자에 꼭 필요한 세무 문제(취득세, 보유세, 임대소득세, 양도소득세 등)를 모두 다루었다.

신방수님의 책은 개인과 매매사업자, 법인 등의 세제 비교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사업자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항상 도움을 주는 것 같다.

그럼, 부동산 매매업에 대해서 알아보자.

더는 일반 개인으로 투자하기도 힘들고 법인을 세워 투자하는 것도 망설여지는 이유로 부동산 매매업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서 부동산 매매업에 대한 별도 정의하지 않고 '(비)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업'의 범위에 이를 포함해 정의하고 있다.

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업의 범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직접 건설활동을 수행하지 않고 전체 건물 건설공사를 일괄 도급하여 주거용 건물을 건설하고, 이를 분양, 판매하는 산업활동을 말한다. 구입한 주거용 건물을 재판매하는 경우도 포함한다.

국세청의 업종분류는 703011, 703012 로 분류된다.

 

세법상 부동산 매매업을 살펴보자.

1. 부동산 매매(건물을 신축하여 판매하는 경우를 포함한다) 또는 그 거래를 사업목적으로 나타내어 부동산(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한다)을 매매하거나 사업상의 목적으로 부가가치세법상 1과세기간 내에 1회 이상 부동산을 취득하고 2회 이상 판매하는 경우

2. 자기의 토지 위에 상가 등을 신축하여 판매할 목적으로 건축 중인 건축법에 의한 건물과 토지를 제3자에게 양도한 경우

3. 토지를 개발하여 주택지·공업단지·상가·묘지 등으로 분할 판매하는 경우

실무에서는 사업자등록을 하고 매매업을 영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런데 영리목적의 유무와 상관없이 1과세기간 중 1회 이상 취득하고 2회 이상 판매하는 경우에는 사실상 계속 반복적인 공급행위로서 부동산 매매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본다.

그러면, 부동산 매매업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살펴보자.

부동산 매매업의 장점

1. 단기매매 시 세율 적용에 유리하다.

사업소득으로 부과되어 장단기 보유를 불문하고 6~45% 세율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1년 미만인 주택을 양도했는데 양도차익이 1억 원일 경우 양도세와 종합소득세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양도세 = 7,000만원(1억원*70%)

종합소득세 = 1,956만원(1억원*35%-1544만원)

(중과세 대상 주택이 아닌 예시임)

만약 중과세 대상 주택과 토지의 경우는 양도세와 종합소득세 중 많은 세액을 산축세액으로 한다. (단점임)

2. 경비처리에 유리

3. 다른 소득의 결손금 통산에서 유리

4. 사업자의 거주 주택에 대한 양도세 비과에서 유리

종합해보면 아래와 같다.

● 양도세 중과세가 적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매매업이 유리하다.

● 단기매매한 경우 → 중과세 적용되지 않는 경우 양도세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 이자비용이 많이 들어간 경우 → 이자비용 공제 가능함

● 인건비가 들어간 경우 → 사업관련 종업원의 인건비도 공제 가능함

● 기타 일반관리비가 많이 발생한 경우 → 교통비나 차량비 등도 공제 가능함

● 사업에서 결손금이 있는 경우 → 매매사업소득과 이를 통산 가능함

● 매매사업자의 거주 주택을 양도하고자 하는 경우 → 비과세 가능함

부동산 매매업이 유리한 경우(p104)

그러면, 부동산 매매업의 단점을 살펴보자.

사업소득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런 점들을 잘 구별할 수 있어야 매매업에 대한 활용이 가능하다.

1. 취득세와 보유세가 많다.

일반 개인처럼 취득세와 보유세를 부담해야 한다.

2. 비교과세가 적용되면 매매업의 실익이 없다.

중과세 대상 주택과 토지에 대해서 비교과세가 적용되므로 양도소득과 사업소득의 세금 차이가 없어진다. 중과세되는 양도세로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3. 매매사업자의 거주용 주택에 대해서 비과세 받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부동산 매매업용으로 보유한 재고자산은 거주자의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판단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되나, 무조건 이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관할 세무서장이 사실 판단한다. 이는 실무에서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사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4. 85m 초과 주택은 부가가치세가 부과될 수 있다.

매매사업자가 전용면적 85m 초과 주택을 매매하면, 이를 재화의 공급으로 보아 부가가치세가 발생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만, 이를 임대한 후에 공급한 경우에는 면세재화의 공급으로 보아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5. 기타 건강보험료 등이 추가될 수 있다

매매소득 외에 근로소득 등이 있으면 소득세가 합산과세된다.

건강보험료가 추가될 수 있다.

장부 작성 등 관리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사업성 등에 대한 세무조사의 위험성이 있다.

부동산 매매사업자들이 부닥치는 주요 세금제도를 살펴보자.

 

항상 느끼지만, 부동산 투자는 정말 쉽지 않다.

누가 불로소득이라고 말하는지 봐라.

만약 그렇게 말한다면 그 사람은 투자를 해본 적이 없거나 다른 이유가 있는 사람일 것이다.

부동산 1채라도 자신의 자본으로 사본 사람은 알 것이다.

부동산 투자가 얼마나 어려운지.

세금, 지역분석, 자금운용, 리스크관리 등 할 것이 너무 많다.

그 중 세법을 공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면서 너무 어렵다.

이 책을 통하면 부동산 매매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매매업을 이해할 수 있다면 개인의 세법, 법인의 세법까지 확장이 가능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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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에서 삶을 본다 - 국제시장 노점에서 대한제강으로, 오완수 회장의 인생 이야기
오완수 지음 / 아템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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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산의 토종기업인 대한제강을 근 60년 동안 경영한 오완수 회장님의 글을 정리한 책이다.

회장님은 평생 대한제강 공장만 보고 살아오셨던 분이다.

그런 한길만 매진하신 회장님의 삶은 개인적 자서전이기도 하지만, 대한제강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그의 경영철학과 대한제강이 어떻게 60년 동안 지속될 수 있었는지 좋은 귀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회장님은 선대 아버지께서 터를 잡은 부산에서 한 우물만 파며 경영의 정도를 걸으셨던 분이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힘든 고비도 무척 많았지만 결코 권력에 기대거나 삿된 방식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았고, 매출이 급감하게 일어날 때도 다른 사업으로 눈을 돌린 적이 없다.

남에게 보여주기 식이나 외양을 부풀리기보다는 내실을 다지시는 분이셨다. 사람들의 말마따나 '종교가 공장'이었던 철저한 현장주의자 오반장이었던 것이다.

 

 

30년 넘은 낡은 책상 하나를 바꾸기 보다 동료들과 그의 가족을 위한 대우를 신경 썼던 분이었다.

그가 직원들을 질타하기 보다 경영자의 마인드를 보여주는 말을 들어보자.

자신의 아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인마, 모든 사람은 다 재주가 있는 거야.

직원들은 경영자 하기에 달려 있으니 내가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지 회사의 기본에 충실하고 모범을 보이는지 자기 자신을 먼저 냉정하게 살핀 뒤에, 직원도 보고 이해하고 아낄 줄 알아야 하는 거야

오완수 회장

 

 

회장님은 가족 일은 어머니에게 전적으로 믿고 맡기시고, 회사일에 전념하셨다고 한다.

창업주인 아버지의 강력한 권유와 열 형제 중 맏이로서 역학을 숙명으로 받아들여 자신보다는 어린 형제와 가족을 먼저 건사해야 했고, 회사를 맡고부터는 직원뿐 아니라 그들의 식솔들을 생각하고 챙기신 분이었다.

이런 회장의 배려 속에서 대한제강은 지금까지 성장하고 지속되는 것 같다.

대한제강이 이루어온 모든 성과의 원동역은 조직 구성원들 간의 변함없는 신뢰였다. 회사가 어려울 때 마다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더 열심히 생산과 판매에 매진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냈따. 사회적으로 노사대립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도 대한제강은 일관되게 협력과 상생의 문화를 가꾸었던 것이다.

이런 문화속에서 성장한 대한제강는 최근 10여 년 사이에 예전과 비교할 수 없는 사상 최대의 경영 성과를 올렸다. 2001년에는 매출액이 1360억 원이었고 이후 매년 매출이 증가해 2005년부터 약 3500억 원 수준을 유지하다가 2008년 부터 매년 약 8000억 원의 매출을 유지할 만큼 급성장했고, 2012년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기업이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전망이 늘 장밋빛인 것은 아니다. 원재료나 부재료 원가가 계속 상승하는 반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고, 장기불황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은 더 넓은 안목과 현명한 판단, 조직관리나 위기관리의 능력이 요구된다.

기업가의 삶은 힘겨운 도전의 연속이다. 여러 사람이 도와주기는 하지만, 결국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고 그에 대한 책임을 홀로 감당해야 하는 길이 바로 기업가의 길이다.

앞으로의 세상에는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때로는 뼈아픈 실패의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순간도 있을 수 있다.

사업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때마다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한시도 마음 편할 날이 없는 것이 기업인의 삶이다.

 

 

그가 생각한 죽음을 통해 삶의 가치를 살펴보자. (p210)

나는 지금까지 암으로 두 번이나 큰 수술을 받았다.

그러니 이미 죽음에 대해 나름대로 깨달은 바가 있다.

인명은 하늘에 달린 것이니 사람이 아무리 욕심을 낸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죽는 날까지 크게 후회할 일이 없도록 열심히 살았으면 그만이다.

사실 얼마나 오래 사는가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다.

오래 살았다고 해서 꼭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없고, 그렇지 않다고 못 살았다고 할 수 없다.

삶의 질이 중요하지 양이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더 의미 있는지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그저 오래 살아보겠다고 지나치게 자신만 챙기고 호들갑을 떠는 사람을 보면 그리 좋아 보이진 않는다.

그의 돈에 대한 태도도 살펴보자. (p224)

엄밀히 말해 돈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다. 돈을 가졌다고 결코 드러내고 자랑삼을 일도 돈이 없다고 무시할 일도 아니다.

돈을 조금 가졌다고 자만하거나 돈이 없다고 스스로 깎아내리는 사람에게는 돈이 따라오지 않는 법이다. 적절한 돈을 가지면 세상에 할 수 있는 좋은 일들이 많아서 좋다. 지금은 내가 가진 돈이 없더라도 내게 필요한 만큼의 돈은 세상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믿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

사실 내가 부자가 되겠다고 투철한 생각이 있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아니다.

나의 목표는 돈이 아니라 생존이었다.

어떻게든 형제들을 건사하고 처자식을 먹여 살리려는 일념으로 선친이 물려준 사업체를 운영하는 데 몰입하였고, 어려운 시기들을 넘어오는 과정에서 금전적인 보상이 자연히 따라주었던 것이다.

내가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집안과 회사의 모든 식구를 건사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따른 노력의 결과였다. 이것이 전부다.

그리고, 그의 인생에 대한 의견도 들어보자. (p253)

우리의 인생은 정답이 없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처럼 내일은 또 어떤 풍경이 우리 앞에 펼쳐질지 모르는 것이 인생이다.

그 여행의 끝은 아무도 모른다.

내게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한참의 세월이 흐른 후에야 우리는 인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인생에서 정해진 운명이란 것은 없다.

순차는 운명을 이렇게 비유했다.

운명이란 닭장 속에 떨어진 매의 알과 같은 것이다. 스스로 닭처럼 평범하고 무료한 삶을 선택할 수도 있고, 매처럼 힘찬 날갯짓을 하면서 살아갈 수도 있다.

자기 인생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환경이나 다른 사람에게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

우리 인생은 오직 스스로에 의해서만 보잘것없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의 끝에서 아무런 핑계나 후회가 남지 않도록 살아야 한다.

오늘도 이렇게 책을 통해 많을 것을 배운다.

기업가의 삶이 얼마나 힘든 삶인지 알 수 있었고,

돈과 인생, 기업경영 철학을 조금 더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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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래시 The Crash - 급락 시장에서 내 자산을 지키는 최강의 부동산 수업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3
한문도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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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래시는 한문도 교수님의 신간이다.

한문도 교수님은 연세대학교 부동산학과 초빙교수로 거시경제를 바탕으로 부동산을 분석하시는 듯하고...

하락 쪽에 비중을 두고 계시는 것 같다.

이 책은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전망, 금리와 경제예측을 다룬다.

그래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자,

고점일 때 영끌한 1주택자,

폭락 속에서 임대사업을 포기할 수 없는 다주택자 등

각각의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그럼 이 책을 통해 현재 부동산 시장을 현명하게 대처하고

내 자산을 지키고 불릴 수 있는지

한번 저자의 의견을 살펴보자.

이제부터 3년, 5년 후 집값이 어떻게

될지 한번 예측해 보자.

현재 주택 가격을 부담할 수 있는 유효 수요자가 많을까?

많지 않을 것 같다.

2021년 이미 가격이 임계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2022년 상반기 상승장은 이번 사이클의 마지막 불꽃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말은 불꽃이 꺼진다는 것이다.

p95

인천 송도를 비롯한 인천 지역, 안양, 수원, 대구, 서울 노원구 등 단기간에 상당 폭의 하락이 일어난 지역도 많다. 그렇다고 하락이 끝난 것은 아니다. 추가적으로 하락 조정이 더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기준금리 인상 : 2023년 최고 5~5.5% 인상 가능성

  2. 미국발 경제침체 시 전 세계 경제침체로 전이

  3. 국내 무역적자 심화

  4. 미분양 증가와 부동산 PF 부실 가능성

  5. 역전세난과 입주물량 증가

p96

책의 4부가 핵심인듯한데...

급락을 기회로, 반드시 성공하는 부동산 투자 법칙을 살펴보자.

결론적으로 경제 호황기와 불황기에 따른 타임 갭, 즉 시간 차를 예측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호황기와 불황기는 계속 온다.

이게 자본주의의 한계이기도 하다. 전 세계가 이것을 학습했기 때문에 여러 정책과 대안을 내놓지만, 앞으로도 호황기와 불황기가 반복될 것이다.

그리고 기득권층은 이 갭을 이용해서 자산을 불린다.

p243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미국이 힘들어지니까 나서서 G20을 모아 바젤3 협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이 협약에서는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은행자본 건전화 방안을 담았다. 자기자본이 없고 상환능력이 없는 고객에게 대출하지 못하도록 자본 규제를 세분화하고 항목별 기준치를 상향 조절했다.

이 협약이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조만간 전세대출도 DSR이 적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앞으로는 예전보다 상승의 폭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앞으로 2015년~2022년 부동산 폭등과 같은 시대는 오기 힘들다는 것을 인식하고 부동산 시장에 대처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p244

결국 부동산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이고 미시적으로 잘 볼 줄 알아야 한다.

부동산 예측하기 위해 살펴야 하는 것들은 금리, 환율, 경제지표 등은 거시적인 것이 선행적 변수라면 국내 정부의 정책, 분양, 입주물량 등 미시적 요소로 후행적 변수다.

금리가 상승하면 이자가 늘어나고, 이자가 늘어나면 집 살 능력이 줄어든다.

그럼 주택 가격이 안 팔리니까 집값이 하락한다. 이걸 하방 압력이라 한다.

금리가 하락하면 반대로 상방 압력을 받게 된다.

p248

책의 내용을 토대로,

종합해 보면, 현재 부동산 시장은 금리인상 등으로 하방압력이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투자하라는 내용이 주다.

이 책이 나온지 23년 4월에 나왔는데 현재 시장은 실제로 많은 부분 떨어졌고, 앞으로도 예측하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시장을 어떻게 보고 이길지 스스로 잘 고민하고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

내 경험상 단순히 예측하는 것은 잘 안 맞는 것 같다.

시간을 길게 두고, 자신의 능력에 맞게 자산을 취득하되,

급등한 자산을 따라가서 사는 것은 위험한 것 같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

더 크래시의 내용과 비교해보고 맞을지 안맞을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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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당한 순간 영업은 시작된다 (무삭제 완역판)
엘머 레터만 지음, 유광선.최강석 옮김 / 와일드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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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이유!

영업의 영자도 모르는 내가 왜 이 책 < 거절당한 순간 영업은 시작된다>를 읽었을까요?

연구원으로 회사생활만 주구창창 했는데 굳이 영업에 관심이 생겼을까요?

그것보다,

앞으로도 전문적인 영업은 아니더라도,

최근에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들어서입니다.

어떤 물건을 팔기 위한 전략이라든지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다뤄야 물건을 잘 팔 수 있는지...

최근에 당근거래를 통해 물건을 거래한 적인 있는데,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사람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는지 그런 걸 배워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향후에 제 가게를 오픈할 수도 있고,

온라인에서 스마트스토어 등으로 물건을 팔거나, 강의 플랫폼 등을 통해 저의 지식을 전달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이 눈에 들어와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보다 전문적으로 영업의 기술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중 책에서 나온 영업에 대한 몇 개의 팁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4가지에 대해 살펴볼게요.

판매 연쇄반응, 영업과 친구, 상대가 원하는 것, 거절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선, 판매는 연쇄반응이 일어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모두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연결된 체인 방법

A에서 B로, B에서 C로, C에서 D로 판매가 이어지도록 하는 것

2. 중심인물 방법

이는 영향력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로 판로를 넓혀가는 방식입니다.

A가 B, C, D의 구매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면, A와 먼저 거래를 성사시킨 후 점차 B, C, D로 거래를 확장시키는 방식입니다.

3. 둥지 탐색 방법

이는 병원의 모든 의사, 학교의 모든 교사, 화사 냉의 팀원들과 같이, 밀접하게 연관된 집단을 판매 타깃으로 삼는 방식입니다.

영업을 잘 하는 사람은 좋은 친구를 사귀고 친구를 돕는다는 것입니다.

저자에게 많은 사람들이 성공 비결을 묻는다고 합니다.

그럴 때만 다 그는 그 비결을 호의를 베풀려는 노력이라고 말합니다.

영업을 잘하는 사람은 좋은 친구를 사귀고, 관계가 오래가며, 시간과 열정을 아끼지 않고 친구를 돕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어떤 이기적인 보상이나 이익을 바라지 않고 기꺼이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온 세상이 친구이고,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행동이 결코 손해나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우린 가끔 경험을 합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호의를 베풀고 나서 무언가를 해주어야 하는 그런 일 말입니다.

그것만큼 혐오스러운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영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호의나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영업을 해야 하는 것.

어쩌면, 세상사 도움을 줄 때는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도움을 줘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비용과 노력을 계산하는 사람은 나에게 필요하지 않고, 우정을 실천하는 사람에게 기댄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진심 어린 호의를 합시다.

인생사나 영업에서나 통용하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영업은 구매자가 원하는 상품을 파는 것이다.

세일즈맨이 팔고 싶은 물건을 팔아넘기는 것은 진정한 영업이 아니다.

구매자는 납득할 만할 때 세일즈맨이 팔 수 있다.

이 경우 거절이라는 단어는 아예 사라진다.

영업에서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가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명쾌한 답을 줄 수 없을 땐 오히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이라는 화법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판매 상담의 지침으로 꽤 유용한 아래 지침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판매 상담의 지침

1. 고객이 마음을 열기 전에 팔려고 하지 마라.

2. 취급하는 상품에 대해 정직하고 충실해라.

3. 건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마라.

4. 경쟁을 이해하고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해라.

5. 판매의 모든 것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에 집중하라.

6. 경우에 따라 명쾌한 대답을 할 수 없음을 인정하라

7. 고객의 거절에 낙담하지 마라. 거절하는 순간 영업은 시작된다.

p101

마지막으로 거절에 대해 살펴봅시다.

거절에 대해 귀에 담지 마라

No라는 마을 들었을 때 대부분 사람은 오랫동안 낙담할 수도 있지만, 의지가 강한 사람은 오히려 자극을 받아 강해진다고 합니다.

고객의 노는 하나의 신호입니다.

첫 번째 거절보다는 두 번째, 두 번째보다는 세 번째 거절에 더 많은 설명을 듣고 싶다는 고객의 마음이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

노에서 예스로 이끌어 낸다는 것은 고객이 마음을 바꾸도록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마음을 정하도록 돕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업은 곧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직업 같네요.

사고자 하는 사람을 잘 이해해야 잘 팔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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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 슈퍼리치와의 대화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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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송희구님의 유튜브를 자주시청하는데요.

유튜브를 보고 느낀 점은 두 가지로 요약해 보면,

첫째, 부동산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투자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누구나 알기 쉽게 잘 설명합니다.

누구라도 기회가 되신다면 꼭 시청해 보세요.

배울게 많을 거라 확신합니다.


그럼 송희구 작가의 2년 만의 신작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책은 고등학교 때 친구였던 영철, 광수 2명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동갑내기 아들 영현, 광현이 있습니다.

우연히 놀이동산에 만나게 되는 두 친구 영철과 광수.

영철은 일반 티켓을 사서 오랜 시간 기다려서 놀이 기구를 타는 반면,

광수는 프리미엄 티켓을 사서 줄을 서지 않고 놀이 기구를 탑니다.

영철은 생각하죠.

그렇게 특출난 것이 없이 지방대를 간 광수가 무슨 돈이 있어 비싼 프리미엄 티켓을 구입했을까 말이죠.

왜냐하면, 내심 속으로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요?

영철은 인서울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대기업 과장이고,

광수는 지방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한 중소건설회사 사장입니다.

그리고, 두 아빠의 자식인 영현과 광현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마치 한국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연상시키는 듯한 스토리입니다.

가장 큰 변화를 이룬 광수는 자신의 아들뿐 아니라, 친구 영철과 영현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그가 자수성가를 이루었고, 무엇보다 탄탄한 마인드를 가지고 사업과 투자, 돈에 대한 지혜가 확고했기 때문일 겁니다.

이 책을 보면, 소설 속에서 주옥같이 좋은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토리 속에서 부자마인드, 투자마인드, 인생 지혜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럼 책에서 나온 주옥같은 말들을 보겠습니다.

p302~309에 나온 내용 요약입니다.

성공을 하는 목적은 도피라는 것이다.

성공의 목적은 가난으로부터 도피, 열등감으로부터 도피, 불편함으로부터 도피의 일종이지이라는 것.

인간은 강박, 두려움, 책임, 걱정, 부담감, 정신적 피로. 육체적 고통 같은 무제를 안고 살고 있고, 여기에서 벗어나고자 두 가지 도피 방식을 한다는 것이다.

하는 현실적 도피이고, 하나는 아예 성공해버는 것이다.

자유의지와 용기가 없다면 성공도 결국 도피의 일부분이라는 것인데.

일종의 예로, 사람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세계 일주를 가고, 크루즈 여행을 가고, 그저 누워서 푹 쉬는 게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일상으로부터의 도피라는 것이다.

여행이 끝나갈수록 쉬는 시간이 끝나갈수록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는 압박을 받으면서 '지금은 자유롭다', 이순간을 즐기자'라고 자기 암시를 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이왕 도피를 할 거면, 부자가 되는 쪽으로 도피를 하라는 것이다.

곧 부자가 아니더라도 경제적인 독립이 필요하는 것.

경제적 여유는 자유를 찾게 해줄 것이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 자유는 어디서 오는 것인가?

바로, 레버리지에 온다는 것이다.

금전적 레버리지(대출), 생산적 레버리지, 소비적 레버리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소비적 레버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생산적 레버리지는 자신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이뤄졌을 때 가능하다.

예를 들어 4천만 원의 연봉을 8천만 원으로 만들기 위해 20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지만, 20년 뒤에 받을 8천만 원의 가치는 현재의 4천만 원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더 낮을 수도 있다.

이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곧 직장인들은 회사로부터 레버리지를 당하고 있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직장인들도 생산자의 입장에서 서야 한다는 것이다.

생산적 레버리지를 어떻게 하는 것인가?

생산자의 팀에 들어가라는 것이다.

롤모델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믿고, 따라 하고, 의심이 가거나 힘들 때마다 다시 그 사람의 저서나 강의를 찾아보면서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 롤모델과 생산자의 팀에 속해 있는 것이다.

다니고, 있는 회사의 장단점을 습득해 가는 과정이 레버리지의 시작이다. 오랜 시간 존속해온 회사를 통해 갖춰진 시스템은 누구나 배우기 힘든 것으로 그 자체가 엄청난 시간과 기회를 레버리지 하는 것이다.

내가 배우고 있는 것, 배우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 나에게 없는 것이 있는 사람과 같이 자신의 주변도 두루 관찰해야 한다. 줌인으로 면밀히 들여다보기도 하고, 줌아웃으로 멀리서 보기도 한다면 미래를 걸어볼 만한 뜨거운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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