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 최적화 - 100억 부자를 만드는
황재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미니멀 라이프가 대세인 듯

나도 미니멀 라이프를 따르고 싶다. 

집에 물건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물건 위주로 정리를 하고 싶다. 

그래서 읽은 책이 "100억 부자를 만드는 미니멀 라이프"


사실 100억 부자라는 말도 눈에 들어왔다. 

100억 부자와 미니멀 라이프랑 관련이 있나? 

간소한 생활과 함께 부를 일구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다. 


이 책을 통해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톨스토이의 단편소설에서 이런 질문을 던졌다.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지금 보니 참 재밌는 질문이다. 

과연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땅은? 


사실 100년 남짓 살다가는 인생에서 땅을 임차해서 사는 것일텐데. 

그 필요한 땅은 몇 평이 필요할까? 


톨스토이 작품에서는 결론적으로 2m 남짓, 약 1평 정도에 해당되는 땅이라고 한다. 

참 재밌는 결론이다. 


현대 우리들의 생활에서도 2인 부부 기준 12~15평 정도면 충분하다고 한다.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과연 사람들에게 얼마만큼의 물건이 필요한가?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수저 한 세트, 그릇, 접시 그리고 물 마실 유리컵, 

하루 피로를 풀 수 있는 샤워하는 데 필요한 샴푸와 바디워시, 

칫솔, 치약, 반바지, 티셔츠, 

근무복, 숙면을 도우는 침구류 등등


막상 반복되는 생활에서 최우선으로 중요한 물건들을 뽑아보면 많지 않을 수 있다. 


반복되는 하루의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다 보면 아무 의미 없이 보관하던 쓸데없는 물건들을 사용하거나 활용할 수가 없다. 그렇게 계속 물건은 쌓이고 사용도 못 하게 된다. 우리는 이 사실조차도 잊어버린다. 


이러한 과정을 겪고 난 미니멀리스트는 많은 물건들이 실제로 다 쓰이지도 못하고, 오히려 짐이자 방해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p23

이건 대다수의 사람들의 모습일 거 같다. 

나도 나름 정리를 잘 하는 편이지만, 

항상 안 쓰는 물건, 못 쓰는 물건은 많은 거 같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해답을 찾아보자. 

#1

깨지거나 금이 가고, 부서진 물건들은 외형적으로도, 풍수적으로도 좋지 못한 기운을 준다. 

시각적으로도 불안정하고 기묘한 위화감을 준다. 그래서 필자는 '고장 난 물건은 과감히 버린다'라는 기준을 세웠다. 

그 기준으로 비로소 마음 놓고 버릴 수 있었다. 


#2

아무리 값비싼 물건이라 하더라도 과거의 불운한 사건과 엮여 있어 나에게 불편한 기운을 주는 것이라면, 과감히 버리거나 중고로 판매하는 것이 낫다. 굳이 정신적인 낭비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3

헤어진 연인의 물건이나 싫어하는 사람과 연관된 물건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기억의 실타래와 끄나풀이 물건을 타고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망한 가게나 집에서 나온 중고 물건 역시 함부로 들여와서는 안 된다. 

진짜 부타들은 함부로 중고를 쓰지 않는다. 


좋지 못한 추억이 깃든 물건이 내 표정을 찌푸리게 만드는 시간은, 크든 작든 결국 내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친다. 


#4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쓰레기는 결국 정화되고, 재활용되고, 재가공되어 다시 인간의 삶으로 돌아온다. 

역설적으로 쓰레기는 곧 재물복을 의미한다. 부자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길바닥에 버리지 않는 이유도 여기 있다. 


쓰레기는 물과 같아, 한곳에 오래 고여 머물면 썩어버린다. 그러므로 쓰레기가 썩지 않도록 빨리 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5

지나간 자료는 모두 버린다. 

경찰서나 검찰청도 3년이 지나면 자료보관실의 서류를 폐기한다. 

국세청조차 5년 지나면 모든 서류를 정리해 없앤다. 


장기 보관이 필요한 자료는 디지털화해서 보관한다. 


#6

확률적으로 찝찝한 중고 거래 마켓

중고 물건은 내가 원하는 최적의 물건도 아니다. 물건도 좋지 않은데 매도자의 입지가 오히려 더 우월하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 낭비가 되며, 기분도 썩 산뜻하지 않다. 


#7

하는 일마다 술술 잘 풀리 수밖에 없는 느낌의 집이란? 


거실 안쪽 적당한 크기의 소파는 편안히 앉고 싶은 마음이 든다. 

불필요한 물건은 조이지 않고, 세련된 가구와 여백의 미가 조화를 이룬다. 


주방 냉장고를 열면 늘 신선한 식재료가 정갈히 채워져 있다. 

반찬들은 빠르게 소모되어 순환이 원활하고, 덕분에 늘 신선해 식욕이 돋고 먹을 복이 항상 넘쳐난다. 


화장실에는 아주 작고 화려한 쓰레기통이 있다. 타일들도 예쁘고 야무지게 붙어 있어 안정감을 준다. 


서재의 책상 위에는 아무것도 올려져 있지 않고, 군더더기 하나 없어 오롯이 집중마을 위한 공간이 된다. 


드레스룸에는 늘 입는 옷들만 가지런히 걸려 있다. 

몇 년간 손 한 번도 대지 않아 방치된 옷은 단 하나도 없다. 

옷의 개수가 많지 않기에 항상 깨꿋이 세탁해 순환되는 주기가 매우 짧다. 


이게 미니멀리스트의 말끔한 집의 느낌이다. 


#8

돈이 있어도 가능하다면 적절한 때를 잡아 한 번쯤은 고정지출을 최적화해야 한다. 

그 예가 집을 다운사이징하는 것이다. 


만약 2억 원의 대출이 없어졌다고 가정하면 

집 크기에 비례해 세금, 유지비용도 줄어들 것이다. 


그럼 남는 돈으로 뭐 하냐고? 

할 것 천지다. 

운동을 하고, 여행을 가고, 놀러 다니면 된다. 

매달 남는 잉여자금은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시간, 추억, 가치 같은 것들을 사야 한다. 

국내에도 기상천외한 놀거리, 먹거리, 관광지가 널려 있다.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영화 <버킷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처럼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100가지쯤 A4 용지에 작성해 보는 것도 좋다. 


현재의 상태에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삶에서 이런 태도는 행복의 척도가 되는 거 같다. 

행복은 오히려 자세와 태도, 마인드 등에서 나오는 것 같다. 

부자는 경험에 투자를 한다고 한다. 


나도 최대한 노력으로 시간, 추억, 가치 같은 것들을 사고 싶다. 

이런 인생을 살도록 노력해 보면 좋을 거 같다. 


이 책은 이런 미니멀라이프를 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은 사람

시간과 공간 활용을 더 효율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

단순하고 심플한 삶을 원하는 사람

가치있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

풍수와 운 등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 등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을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가의 전설 100년 주식투자 비법 - 데이비스 투자 가문에게 배우는 주식 불변의 법칙
존 로스차일드 지음, 김명철 외 옮김, 이상건 감수 / 유노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투자를 통해 100여 년간의 미국 증권 시장의 역사와 이 속에서 성공적인 투자로 거대한 부를 이룬 데이비스 집안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전한다. 3대에 걸쳐 투자를 가업으로 삼고 거기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린 예는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다. 


1929년 대공황, 제2차 세계 대전, 1970년대 오일 쇼크, 1990년대 IT 버블 등 세계 경제사의 고비에서 이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성공적으로 투자를 했는지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면서 우리는 지금의 투자에 참고해 볼 수 있겠다. 


책을 읽어보면, 어쩌면 이들의 성공 비결은 극히 상식적일 수 있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이런 스토리를 읽다 보면 어느새 나에게 지식이 되고 투자 마인드가 잡힐 수 있을 것이다. 

투자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지만, 다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전하는 말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을 적어본다. 


▶ 시장은 언제나 투자자를 시험한다

급부상하는 시장이 고속 성장을 할지라도 그것이 반드시 막대한 수익을 보장한다는 뜻은 아니다. 


검소함은 가장 위대한 투자 습관이다. 


시장은 소문보다 빠르고 뉴스보다 정확하다. 


회계는 언제라도 독학으로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역사는 반드시 전공해야 한다. 역사를 배우면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고 특별한 사람들에게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약세장에서는 적당한 가격에 좋은 회사의 주식을 더 많이 살 수 있다. 상황 판단만 제대로 한다면 자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다.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멈추고 망설일 때 움직여라


돈보다 철학을 물려줘라. 

할아버지는 너에게 한 푼도 물려주지 않을 작정이다. 대신 너는 스스로 버는 즐거움을 내게 뺏기지 않아도 된다. 


성공은 물려받는 게 아니라 증명하는 것이다. 


데이비스 가문의 10대 주식투자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헐값의 주식을 피하라

2. 고가의 주식을 피하라

3. 성장 속도도 빠르고 가격도 적당한 주식을 매입하라

4. 약세장이 기회다

5. 대세를 거스르지 마라

6. 시대적 변수에 주목하라

7. 우량주를 장기 보유하라

8. 뛰어난 리더십에 투자하라

9. 과거에 연연하지 마라

10. 주식은 마라톤이다. 


이렇게 3대에 걸쳐 자신들의 원칙과 철학을 견고히 지켜 가며 부를 쌓아 올리고 지켜낸 투자 가문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3대에 걸쳐 얼마나 많은 역사적 사건이 있었겠는가? 

그 오랫동안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두 차례의 장기 강세장, 25차례의 반등, 두 차례의 잔인한 약세장, 한 차례의 대공황, 일곱 차례의 완만한 약세장, 아홉 차례의 경기 후퇴, 세 차례의 대전, 한 차례의 대통령 암살, 한 차례의 대통령 사임, 한 차례의 탄핵을 겪으면서도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어쩌면 이런 일들은 우리 투자자에게도 늘상 일어나는  일들이다. 

투자의 입장에서 보면, 과거가 곧 현재이고 미래인 것 같다. 


데이비스 가문은 진정한 장기 투자자들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투자 철학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쉬우면서도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다. 

투자 대가들은 늘 같은 말을 말하지만, 우리는 쉽게 따라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책을 보면서 조금씩 투자 철학을 세우면 좋을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RYPTO.AI - 블록체인과 AI의 본질을 이해하고, 트렌드를 파악하다
김기영 외 지음 / 키랩스 / 2025년 9월
평점 :
품절


크립토와 AI

요즘에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이 둘의 관계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기술이 발전할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이 책을 읽은 후

크립토와 AI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고,

향후 기술이 어떻게 발전할지 해답을 조금은 찾을 수 있었다.

결국, 별개처럼 보이는 AI 기술과 크립토 기술은 결국 같이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챗GPT를 필두로, 너무나도 발전한 AI

우리는 지금 너무나도 쉽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광범위한 사용 뒤엔 부작용도 있다.

AI가 생성한 텍스트, 이미지, 목소리가 진짜 인간의 것과 구분할 수 없을 때,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서 누구를 믿고 소통해야 하는가?

AI가 무한히 창작물을 쏟아낼 때, 그 창작물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으며 원본의 가치는 어떻게 증명되어야 하는가?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지적 노동을 대체하여 막대한 부를 창출할 때, 그 부는 누구에게, 어떤 원칙으로 분배되어야 하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블록체인에서 찾을 수 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기술 중 하나가 크립토이다.

블록체인은 위조 불가능한 분산 원장을 통해, 무한히 복제 가능한 디지털 세계에 유일성과 소유권이라는 인공적인 희소성을 다시 새겨 넣는다.

AI가 생성한 무수한 창작물 속에서 원본의 가치를 증명하고, AI가 인간을 완벽하게 흉내 내는 세상에서 인간임을 증명하며, 중앙의 통제 없이도 가치를 교환하고 계약을 이행하는 새로운 신뢰의 기반을 제공하려 한다.

따라서, 블록체인과 AI는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기술이며, 상호 보완해 주는 상생의 기술일 확률이 높다.

이 더 기술의 본질을 이해하고, 주요 트렌드를 파악하는 노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이런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정확한 정보와 본질을 가려내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두 기술을 통합적으로 조망하면서도 이를 실제 매출과 비즈니스로 연결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한 책이다. 실무 현장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고민한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지금 인류 역사의 어떤 변곡점과도 다른,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있다.

과거 혁명이 증기나 전기,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힘을 인간에게 부여하며 우리가 사는 물리적 세상의 규칙을 바꾸었다면, 지금 우리 앞의 혁명은 지능과 신뢰, 소유와 창작이라는 인간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근본적인 개념들의 소스코드 자체를 다시 쓰는 일에 가깝다.

이런 거대한 변화의 두 축인 AI와 블록체인의 본질을 이 책에서 찬찬히 들여다보았다.

이 책을 통해 크립토와 AI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크립토, 블록체인, 인공지능에 대한 주요 기술과 사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두 기술에 대해 상호관계에 대해 실무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투자 등에 관심 있는 분도 읽으면 좋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재명 시대 부동산 - 부동산 시장이 재편된다
삼토시(강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재명 시대의 부동산 어떻게 될까?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 

나도 정말 궁금하다. 

주택 보유자 입장에선 오르면 좋을 것이고, 

무주택 입장에선 조금 떨어지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역사를 살펴보면

시장은 항상 녹녹치 않았던 거 같고,

예상을 늘 빗나가기 일쑤였 거 같다.

 

이재명 정부는 이제 시작이고, 아직 5여 년이 남았는데

주택시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앞으로 어떻게 대응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게 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앞으로 시장의 규칙이 바뀌겠지


정권교체는 단순한 행정권 이양이 아니라, 시장의 규칙이 바뀐다는 뜻이다. 

대출 규제, 세금 정책, 공급 방식, 금리 기조까지 정부의 방향성은 

결국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준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해답을 제시한다.


과거 정권들의 정책과 규제를 복기하고 현재 발표된 정책들을 분석하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변수들을 짚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은 우리 삶과 너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렇게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하나 싶지만, 

어쩌겠나. 

이렇게 시장이 참여자를 힘들게 하는데...

공부해서 대응만이 살길이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 이재명 부동산에 대한 의견을 살펴보고 

시나리오 별 대응을 잘 계획해 보자. 



 1. 양극화


대체로 진보 정권은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한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는 보유 자산을 '똘똘한 한 채'로 집중하게 만든다. 

수요자가 상급지로 몰리면서 상급지와 중·하급지 간 가격 격차가 확대된다. 


이번 정부에서도 양극화가 많이 벌어질까? 

어떨까? 

대출 규제에서 답을 찾아보자. 


이재명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이번 대출 규제는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6억 원 한도 제한'을 핵심으로 한다. 

이는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옥죄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6억 원 제한 규제는 분명 서울 상급지 수요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따라서, 6.27 대출 규제로 인해 핵심지와 상급지, 상급지와 중급지 사이의 벌어진 가격 차이가 일부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단 2인 이상 가구의 감소로 하급지 가격에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긴 힘들다. 


일단 저자는 6억 대출 규제로 인해 풍선효과를 생각하는 거 같다. 

6억 이하로 수요가 넘어올 것이라 말하는 거 같다. 

가격이 좁혀진다는 것은 곧 중급지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말이다. 

앞으로, 수도권 시장이 어떻게 될지 살펴봐야겠다. 



2. 전세자금 DSR 


문제인 정부와 다른 행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볼 때, 기존 민주당 정권과 차별을 분명히 했다.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지금까지의 민주 정부와는 다를 것이다. "

"진보 정권은 기본적으로 세금을 부과하거나 소유를 제한하는 등 수요억제 정책을 써왔다. 

그런데 시장이 이를 이겨내더라. 이제는 세금으로 집값 잡는 일을 하지 않겠다."

이재명 정부 



앞으로 어떻게 정책이 이어질지 확인해 볼 일이다. 

정말 세금을 안 건들지?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세금을 건드는지?


최근 정부는 전세자금대출 DSR 규제에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는 과거 어느 정권도 하지 못했던 일이라 매우 파격적인 시도라 볼 수 있다. 



저자는 전세자금대출 DSR 규제로 인해 아래 두 가지를 예상한다. 


  1. 전세가 하락이 불가피해진다. 갭투자 줄어듦

  2.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늘어난다. 주택 매수 대기자의 자본 축적 능력이 떨어져 시장 진입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는 중장기적으로 매매 수요 감소로 이어져, 부동산 시장을 하향 안정화시키는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다. 


과연 전세자금대출 DSR 시행 여부와 

만약 시행한다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보면 좋을 거 같다. 


 3. 주임사, 공급부족, 유동성 확대 


2026년 주택임대사업자 만기

많이 간과되는 부분이지만 '주택임대사업자의 향방' 역시 시장을 흔들 핵심 변수다. 

임대주택 재고를 주임사 만기 이후 매물로 출회될 수 있는 잠재 매물로 간주해 본다면, 실제로 매물 출회가 가시화될 경우 주요 시보다는 도(경기도 제외)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가 완화되거나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2026년에 만료되는 주임사 등록 매물이 즉시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 


이것도 정부의 의지와 매우 연관이 깊다. 

이 정부가 과연 다주택을 놔둘까? 

과연!


앞으로 주임사 관련 정책도 지켜보자. 

다주택을 어떻게 할지 말이다. 


공급부족

수도권 아파트의 입주 물량은 2024년 정점을 기록한 후, 2025~2026년 급감, 2027년 소폭 반등, 그리고 2028년 다시 감소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저자는 공급부족으로 가격의 하방 경직이 강하다고 말한다. 


즉,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내려가기 어려운 구조이다. 

설령 조정이 온다 해도 크게 흔들릴 필요가 없다.

현재 시장 메커니즘 자체가 집값이 내려가면 공급이 늘어나기 힘든 구조가 됐기 때문이다. 


유동성

재정 확대와 금리 인하는 시간의 문제일 뿐, 이미 예정된 미래다. 

이는 결국 유동성 확대를 불러와 자산 시장을 들썩이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 정부는 주식 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다. 


이것도 재밌는 소제이고 지켜볼 일이다. 


부동산 시장 가지 말고 주식으로 가라? 

그런데 부동산 공급 부족 심화가 예고된 수순에서 수요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주식할까? 부동산 할까? 

주식을 장기로 가져갈까? 부동산을 장기로 가져갈까?

주식은 없어도 되지만, 부동산은 없으면 안 되는데...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례로 학습하는 기본 경매 - 실패 없는 경매 투자를 위한 사례 분석 기본서
김민솔.이실장.차건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경매 책을 읽어 보았다. 

최근에 나온 신간인 "사례로 학습하는 기본 경매"이다.

책 제목이 기본 경매라고 해서 경매에 대한 기초 책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경매에 기본을 다루기 보다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었다. 

여러 경매 사례를 분석하는 내용인데 소개하는 물건들은 쉬운 물건은 아니다.

따라서, 이 책은 경매 기본기를 갖춘 상태에서 읽으면 좋겠다.

이 책의 여러 경매 사례를 통해서 권리분석, 배당, 입찰, 임대차 등의 경매 기본 지식을 심화학습하면 좋을 거 같다. 

그리고, 분석하는 물건 중에는 특수물건도 여러 있다. 

지분경매, 법정지상권 여부, 가처분, 가등기 등 관련된 물건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책의 저자는 두 명이다. 

김민솔, 이실장 두분이고 스승은 차건환이라는 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차건환님은 경매 책을 여러 권 쓰신 분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차건환님의 책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제목을 보니, 거의 특수경매 분야가 전문이신거 같다.


책에서 유용한 팁 몇 개를 살펴보자. 

어려운 거 빼고 쉬운 팁으로. 


전세권은 집합건물 또는 토지와 건물 전체에 대해 최선순위 전세권을 설정하고, 그 전세권에 의한 경매를 신청하거나 배당요구를 하는 경우에만 말소기준권리가 된다.

p17


형식적 경매가 진행되는 이유를 추론하자 : 그 물건에 얽힌 가정사가 보인다.

p23


3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으면 수익화가 수월하다. 

즉,'양호한 입지+노모 거주+채무자의 형제들', 3가지 요소이다. 

p33


건물주에게 매도가 완료되기 전에 소를 취하하면 안 된다. 

언제까지 얼마를 주어 토지를 사기로 약속했더라도,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p41


좋은 가격에 낙찰받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정가의 과소평가 여부, 인근 대지 시세, 이전에 진행되었던 경공매 낙찰가에 대한 입찰경쟁들의 심리, 이해관계인의 본건 매수 의지 등을 종합해 낙찰가를 산정해야 한다. 

p51


제시 외 건물이 경매 대상에 포함되어 함께 감정평가되어야 함에도 감정평가에서 제외되었거나, 경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감정평가에서 제외되어야 함에도 포함해서 감정평가되었다면 불복할 수 있다. 이를 기초로 한 법원의 최저매각가격결정에 대해서 불복해야 한다. 

p65


현장 조사를 가보지 않더라도 인근에 송전탑이 있다는 정보를 알아낸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근에 송전탑이 있다는 것을 단순히 아는 것과 현장 조사를 통해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은 확연히 다르다. 그것은 입찰 여부 결정과 입찰가 산정에 영향을 끼친다. 

p101


채무자가 개인회생 절차 중에 있는 강제경매 물건은 낙찰되더라도 채무자가 경매 중지 신청서, 포괄적 금지명령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매각불허가결정이 되어 낙찰받기까지 투자한 시간과 노력, 비용이 물거품된다. 그러니 입찰 전, 개인회생 관련 사건이 진행 중인 강제경매 물건은 사건과 법원 문건 내역을 확인하자. 

p143


경매도 무수히 많은 사례가 있기 때문에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수익도 경험과 노하우에서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수익을 얻으려다 실패하는 사례도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큰돈이 들어가는 경매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많다. 


여러 사례를 분석하면서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책에서 제시한 여러 사례들도 분석해 보면서 간접경험을 해보면 좋겠다.

경매도 곧 실전이기에, 실전 사례를 분석하고, 투자에 접목시켜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