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 슈퍼리치와의 대화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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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송희구님의 유튜브를 자주시청하는데요.

유튜브를 보고 느낀 점은 두 가지로 요약해 보면,

첫째, 부동산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투자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누구나 알기 쉽게 잘 설명합니다.

누구라도 기회가 되신다면 꼭 시청해 보세요.

배울게 많을 거라 확신합니다.


그럼 송희구 작가의 2년 만의 신작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책은 고등학교 때 친구였던 영철, 광수 2명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동갑내기 아들 영현, 광현이 있습니다.

우연히 놀이동산에 만나게 되는 두 친구 영철과 광수.

영철은 일반 티켓을 사서 오랜 시간 기다려서 놀이 기구를 타는 반면,

광수는 프리미엄 티켓을 사서 줄을 서지 않고 놀이 기구를 탑니다.

영철은 생각하죠.

그렇게 특출난 것이 없이 지방대를 간 광수가 무슨 돈이 있어 비싼 프리미엄 티켓을 구입했을까 말이죠.

왜냐하면, 내심 속으로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요?

영철은 인서울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대기업 과장이고,

광수는 지방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한 중소건설회사 사장입니다.

그리고, 두 아빠의 자식인 영현과 광현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마치 한국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연상시키는 듯한 스토리입니다.

가장 큰 변화를 이룬 광수는 자신의 아들뿐 아니라, 친구 영철과 영현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그가 자수성가를 이루었고, 무엇보다 탄탄한 마인드를 가지고 사업과 투자, 돈에 대한 지혜가 확고했기 때문일 겁니다.

이 책을 보면, 소설 속에서 주옥같이 좋은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토리 속에서 부자마인드, 투자마인드, 인생 지혜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럼 책에서 나온 주옥같은 말들을 보겠습니다.

p302~309에 나온 내용 요약입니다.

성공을 하는 목적은 도피라는 것이다.

성공의 목적은 가난으로부터 도피, 열등감으로부터 도피, 불편함으로부터 도피의 일종이지이라는 것.

인간은 강박, 두려움, 책임, 걱정, 부담감, 정신적 피로. 육체적 고통 같은 무제를 안고 살고 있고, 여기에서 벗어나고자 두 가지 도피 방식을 한다는 것이다.

하는 현실적 도피이고, 하나는 아예 성공해버는 것이다.

자유의지와 용기가 없다면 성공도 결국 도피의 일부분이라는 것인데.

일종의 예로, 사람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세계 일주를 가고, 크루즈 여행을 가고, 그저 누워서 푹 쉬는 게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일상으로부터의 도피라는 것이다.

여행이 끝나갈수록 쉬는 시간이 끝나갈수록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는 압박을 받으면서 '지금은 자유롭다', 이순간을 즐기자'라고 자기 암시를 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이왕 도피를 할 거면, 부자가 되는 쪽으로 도피를 하라는 것이다.

곧 부자가 아니더라도 경제적인 독립이 필요하는 것.

경제적 여유는 자유를 찾게 해줄 것이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 자유는 어디서 오는 것인가?

바로, 레버리지에 온다는 것이다.

금전적 레버리지(대출), 생산적 레버리지, 소비적 레버리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소비적 레버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생산적 레버리지는 자신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이뤄졌을 때 가능하다.

예를 들어 4천만 원의 연봉을 8천만 원으로 만들기 위해 20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지만, 20년 뒤에 받을 8천만 원의 가치는 현재의 4천만 원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더 낮을 수도 있다.

이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곧 직장인들은 회사로부터 레버리지를 당하고 있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직장인들도 생산자의 입장에서 서야 한다는 것이다.

생산적 레버리지를 어떻게 하는 것인가?

생산자의 팀에 들어가라는 것이다.

롤모델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믿고, 따라 하고, 의심이 가거나 힘들 때마다 다시 그 사람의 저서나 강의를 찾아보면서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 롤모델과 생산자의 팀에 속해 있는 것이다.

다니고, 있는 회사의 장단점을 습득해 가는 과정이 레버리지의 시작이다. 오랜 시간 존속해온 회사를 통해 갖춰진 시스템은 누구나 배우기 힘든 것으로 그 자체가 엄청난 시간과 기회를 레버리지 하는 것이다.

내가 배우고 있는 것, 배우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 나에게 없는 것이 있는 사람과 같이 자신의 주변도 두루 관찰해야 한다. 줌인으로 면밀히 들여다보기도 하고, 줌아웃으로 멀리서 보기도 한다면 미래를 걸어볼 만한 뜨거운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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