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힐링캠프
권남연 지음 / 꿈꾸는발자국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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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부분의 파워블로거인 권남연의 새로 출간 된 책 '알프스 힐링캠프'에요~

네이버에서는 소금별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계신 분이죠~

보통 유럽하면 열차여행을 떠올리는데 저자는 자동차여행을 택해 독특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알프스를 캠핑카로 여행하고 왔다고 해요~

85년생으로 어리다면 어린 나이일 수도 있는데 벌써 47개국을 여행했다고 해요~

저도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데 좀 부럽네요~

저자가 가본 곳을 목차에서 쭉 살펴볼 수가 있는데 나중에 알프스를 여행하게 된다면 찾아보기 쉬울거 같아요~

"세상이 고요한 그곳에서 매일 밤 눈을 감고

아침 새소리와 함께 눈을 뜨고 싶어.

그러다 보면 언젠가 내 몸과 마음의 상처들도

개끗이 사라져 있지 않을까?"


저도 꼭 알프스 캠핑카 여행을 가고 말거라는 다짐을 하게 만들어준 문구에요~

매일 회사에서 야근하고 주말에도 출근하고 그저 일밖에 모르면서 살고 있는데

알프스에 가면 정말 힐링을 받고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비행기 탔을 때의 그 기분이란...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엄청 걱정했던 저인데.

처음에 비행기에 올라갈 때는 패닉상태였지만

구름을 보고 멀리 점점이 박혀있는 도시를 보면서 떠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죠~

책에는 정말 사진들이 많았는데요, 사진 하나하나가 다 작품처럼 감탄이 쏟아지더라구요.

알프스에 가면 다 이런건지! 아니면 저자가 사진을 정말 잘 찍은건지~~ㅋㅋㅋ

멀리 산이 보이고... 초록빛의 풀이 보이고... 이런 풍경은 알프스가 아니면 못 볼 것 같아요

사진만 봐도 힐링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책에는 멋진 풍경사진도 많았지만 알프스에서 캠핑카와 하이킹을 하는데에 필요한 많은 정보들이 들어가 있었어요~

이 책 한권이면 알프스를 눈감고도 다닐 수 있을 정도? ㅋㅋㅋ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남자는 저자의 남편인데요~ 자연을 느끼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보이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저곳에서 꼭 저 포즈로 사진을 찍고 말겠어요!

캠핑카 여행의 묘미인 요리만들기도 빠질 수 없죠~

유럽의 물가가 비싸다고는 해도 사먹는 음식보다 만들어먹는 음식이 더 싸고 맛있다는거는 만국 공통인거 같아요 ㅎㅎ

책의 뒷부분에는 캠핑카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데요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열심히 읽었어요~캠핑카 여행! 저도 도전해 볼거에요!

유럽은 캠핑카 여행이 많다보니 캠핑장도 많이 있다고 하는데요

캠핑장 사용 방법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폐수를 처리하는 폐수 배출용 하수구가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어요~

평소 스키타는 것이 취미인 남친 때문에 스위스로 스키여행 가볼까 생각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 스키와 캠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책에 유용한 정보들이 정말 많아서 책꽂이 맨 앞에 꽃아놓고 계속 보려구요 ㅋㅋㅋ

작가님의 다음 여행도 정말 기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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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 전2권
앤서니 도어 지음, 최세희 옮김 / 민음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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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30년대 부터 1940년 대의 이야기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는데, 과거형이 아닌 현재형으로 쓰여져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책에 더 빠져들게끔 만들어준다.

우리나라가 핍박을 받고 있던 시기와 비슷한 때에 일어났던 전쟁인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프랑스에 살고 있는 장님소녀인 마리로르와 독일에서 살고 있는 고아소년 베르너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tv나 영화에서 보던 전쟁을 소재로 한 것들은 한 나라의 시선으로만 보여줬던것 같은데 이 책은 특이하게도 프랑스와 독일 모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책은 소녀의 이야기와 소년의 이야기를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절대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던 두 소년, 소녀가 참혹한 전쟁에 빠져들고야 말게 된 이후 극적으로 만나고... 그 이후의 이야기까지 담아내고 있다.

마리로르는 전쟁을 피해 아빠와 박물관의 중요한 보석과 함께 작은 도시인 생말로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작은 할아버지와 만나게 되고,

작은 할아버지가 죽은 형의 목소리를 녹음한 방송을 송출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방송이 바로 베르너와 여동생인 유타가 들으면서 자랐던 그 라디오였던 것이다. 이렇게 조금씩 접점을 찾아가며 두 소년 소녀가 만날 수 있는 확률이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차면서 책 속으로 더 빠져들게 된다.

베르너는 라디오를 고칠 수 있는 능력(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과 명석한 두뇌로 독일 군대에 들어가게 되고 전쟁에 투입된다. 소년은 라디오를 파괴하는 임무를 맡아 생말로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마리로르를 만나게 된다. 이들이 만나게 된 것은 운명이었을까, 우연이었을까.

참담한 전쟁 속에서 라디오라는 작은 매체(하지만 정말로 중요한)로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의 상상력은 실제 과거와 만나 하나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었다. 단어 하나하나가 살아있어 책을 읽는데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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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하퍼 리 지음, 공진호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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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를 먼저 읽은 나로서는 파수꾼의 내용이 심히 충격적이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독자들이 많아서 인지 뉴스에도 나올 정도라고 하니 이 소설이 일으키고 있는 파장은 엄청 큰 듯 하다. 순수하고 장난끼가 가득했던 스카웃은 직설적이고 독단적인 진 루이즈로 변한 것 같고, 어릴적 같이 놀던 딜은 이름만 나오고 있을 뿐 어디에 있는 지도 잘 모르고, 하나밖에 없는 오빠인 젬은 어린 나이에 사망하여 과거의 기억속에서나 가끔 나오는 역할로 변해버렸다.

이 모든 것이 책의 초반에 나오는데 앵무새 죽이기를 좋아했던 독자라면 이 엄청난 내용들이 진짜라고 믿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앵무새 죽이기의 영향이 얼마나 컸던 것인지 알 수 있다. 앵무새 죽이기의 20년 뒤 내용인 파수꾼은 주인공인 스카웃(진 루이즈)가 20대가 되어 고향에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보여주고 있다. 한결같을 거라고 생각했던 메이콤 마을의 주민들과 자신의 영웅이라고 믿었던 아버지가 변해버린 모습을 보면서 충격을 받은 진 루이즈와 아버지인 애티커스 핀치의 대립에 대해 보여준다.

앵무새 죽이기에서 흑인인권을 위해 열심히 변호하던 변호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KKK단이 등장을 한다거나 니그로를 경멸한다거나 하는 과격한 내용들은 이 책이 출판될뻔한 당시에는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진 루이즈가 애티커스와 대립을 하며 겪는 심리적 변화가 이 책의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작가는 그것을 보여주기 위해 애티커스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변모하게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당시 흑인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작가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앵무새 죽이기에 이어 바로 파수꾼이 발간되었다면 애티커스의 변화를 소설의 한 대목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받아들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앵무새 죽이기가 너무 큰 영향을 주어서인지 50여년이 지난 지금에 파수꾼을 읽는데에는 조금 아쉬움이 생기는 작품이다.

차라리 파수꾼을 먼저 읽고 앵무새 죽이기를 읽었다면 더 재미있게 읽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퍼 리의 사상과 그때 당시 흑인 인권 운동, 사람이 변화되어 가는 과정, 변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녀가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고스란이 담아있는 작품인 것 같다. 지금은 큰 논란속에 휘말린 작품이지만 파수꾼만이 전할 수 있는 감동은 충분히 지니고 있다.

오히려 파수꾼 출간으로 인해 앵무새 죽이기와 파수꾼, 두 작품이 시너지 효과를 볼 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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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리도 행동하고, 홍과장도 행동한다!
톰 어새커 지음, 박성준.김희균 옮김 / 레디셋고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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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봤을 때에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처세술 같은 것을 이야기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예상은 빗나갔고 전체적으로 짧은 이야기지만 문장 하나하나 놓치면 안 될 정도로 정독을 해야 하는 책이라고 느꼈다.

'장대리도 행동하고, 홍과장도 행동한다!'는 비즈니스 세계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내 삶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자신의 이야기와 여러가지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얼마나 믿고 행동할 수 있느냐에 따라 상대방과 또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믿음에 대해 계속 이야기 하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누워서 잠을 자는 그 순간까지 쉬지않고 수십 번의 행동을 선택하는데 그 선택이 타의에 의해서가 아닌 자신의 선택이라는 것을 믿으라고 한다. 남이 하라고 한 것도 사실은 자신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자신을 믿고 행동을 한다면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자신의 삶도 리드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예를 들어 칠레의 피노체트가 축출된 과정을 알려주는데 피노체트의 반대파에서 비판적인 TV 광고가 아닌 피노체트가 축출되고 나서의 긍정적인 모습을 TV 광고로 내보내 칠레의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고, 그 희망이 곧 민주주의로 연결되는 모습이 되었다고 알려준다. 이 예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정치와 비교가 되는 점을 발견했다. 서로 상대방을 헐뜯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정치판을 보며 답답한 마음만 있었는데 예로 들었던 칠레처럼 희망적이고 긍적적인 면을 보여줘서 국민의 믿음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떻게 변할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믿음을 가지고 행동을 한다면 나라를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의 내용이 짧은 만큼 빨리 읽을 수는 있었지만 몇 번씩 꺼내서 다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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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굴 - 영화 [퇴마 : 무녀굴] 원작 소설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17
신진오 지음 / 황금가지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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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을 별로 타지 않아서 어릴적부터 공포 소설, 괴담집 같은 것을 즐겨 읽었는데 어른이 되면서 공포영화를 보며 스릴을 즐기다가 오랜만에 공포소설을 읽었더니 손에 땀을 쥐면서 읽게 되었다.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동감있는 문체로 씌여있어 한장면 한장면 상상을 하면서 봤더니 책 읽는 재미가 있었다. 엑소시즘 같은 서양의 퇴마물만 보다가 책 안의 진언 주문이나 금강저 같은 것들을 보니 예전 퇴마록을 생각나게 하는 것들도 있었다. 퇴마록을 읽었던 사람들이라면 이 무녀굴도 거부감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무녀굴의 시작은 자전거 라이딩 회원 7명이 제주도의 김녕사굴에 들어갔다가 실종되고 나서 9개월 뒤 갑자기 일어나는 무서운 일들을 보여주고 있다. 책의 표지에 있는 것처럼 무서운 일이 일어날때마다 방울소리가 들리고 뱀이 온몸을 휘감는 모습으로 공포감을 조성하는데 책을 읽는 것인데도 소름이 돋을 것처럼 무섭게 느껴졌다.

처음엔 단순히 공포감만 조성하는 소설인 줄 알았으나 그 내용 안에는 제주 설화의 이야기, 제주 4.3 항쟁, 무당과 토속신앙 등 과거사들도 포함되어 있어 단순한 공포소설과는 다른 긴장감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다.

마지막까지 반전을 거듭하며 끝내는 약간 눈시울을 붉힐 정도로 안타까운 이야기도 담겨져 있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한시도 눈을 떼지 못 할 정도였다. 여름이다 보니 공포 장르의 소설을 즐겨 본다면 무녀굴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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