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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리도 행동하고, 홍과장도 행동한다!
톰 어새커 지음, 박성준.김희균 옮김 / 레디셋고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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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봤을 때에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처세술 같은 것을 이야기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예상은
빗나갔고 전체적으로 짧은 이야기지만 문장 하나하나 놓치면 안 될 정도로 정독을 해야 하는 책이라고 느꼈다.
'장대리도 행동하고, 홍과장도 행동한다!'는 비즈니스 세계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내 삶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자신의 이야기와 여러가지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얼마나 믿고 행동할 수 있느냐에 따라
상대방과 또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믿음에 대해 계속 이야기 하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누워서
잠을 자는 그 순간까지 쉬지않고 수십 번의 행동을 선택하는데 그 선택이 타의에 의해서가 아닌 자신의 선택이라는 것을 믿으라고 한다. 남이 하라고
한 것도 사실은 자신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자신을 믿고 행동을 한다면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자신의 삶도 리드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예를 들어 칠레의 피노체트가 축출된 과정을 알려주는데 피노체트의
반대파에서 비판적인 TV 광고가 아닌 피노체트가 축출되고 나서의 긍정적인 모습을 TV 광고로 내보내 칠레의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고, 그
희망이 곧 민주주의로 연결되는 모습이 되었다고 알려준다. 이 예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정치와 비교가 되는 점을 발견했다. 서로 상대방을 헐뜯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정치판을 보며 답답한 마음만 있었는데 예로 들었던 칠레처럼 희망적이고 긍적적인 면을 보여줘서 국민의 믿음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떻게 변할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믿음을 가지고 행동을 한다면 나라를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의 내용이 짧은 만큼 빨리 읽을 수는 있었지만 몇 번씩 꺼내서 다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