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만에 이기는 보고서
미키 다케노부 지음, 이수형 옮김 / 다산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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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만에 이기는 보고서

성과를 내는 소프트뱅크식 10가지 기적의 보고서

미키 다케노부






큰 기업일수록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보고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문저로 보여주는 것을 선호한다.

아무리 일을 잘하더라도 보고서를 완벽하게 작성하여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일을 잘 했다고 윗선에서 알아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보고서를 잘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자는 25세때 입사하여 보고서를 쓰는 기술을 습득해갔다고 한다. 그에게 떨어진 첫 일은 경영에 관련된 키워드 1만개를 찾는 일이었는데 큰 항목부터 시작해서 세부항목으로 정리를 했더니 쉽게 해결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런 방법은 천부적이거나 노력에 의해서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좋을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윗선 일 수록 보고서를 길게 읽어볼 시간이 없다.

그래서 10초안에 보고서를 파악하고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






책에서는 총 10가지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제일 많이 쓰는 업무처리 보고서부터 기획서, 프레젠테이션 이나 파레토 차트 같은 생소한 보고서도 작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같은 내용이더라도 그래프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다르다.

막대그래프를 쓰더라도 퍼센트나 건수, 누적에 따라 달리 응용해보면

어떤 그래프로 작성해야 좋을지 직관적으로 알아 볼 수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도 관리 시트를 어렵게 쓰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단순하게 작성하는 것이

모두 알아보기에 편하고 화려함이 없어도 충분할 것이라고 한다.  


책의 뒷부분에는 보고서를 작성할 때의 노하우와 프레젠테이션 할때의 노하우도 있어서

꼭 읽어보는 것이 필수 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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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무선)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 시리즈 2
다자이 오사무 지음, 허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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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다자이 오사무하면 떠오르는 소설인 인간실격을 오랜만에 다시 읽게 되었다.

다자이 오사무 특유의 감성이 드러나는 인간 실격은 그의 최후의 작품이라고 한다.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그의 자서전과도 같은 작품이다.






웅진 지식하우스의 인간실격은 '사양'이라는 작품도 함께 들어있어서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인간 실격은 사양과 비슷하지만 그의 삶이 조금 더 녹아 있다는 것에서 다른 점이 느껴진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읽고 다른 작품을 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을 저격한 것처럼

'사양'에서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정석을 느낀 기분이다.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을 이해하려면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자서전격인 인간실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맨 뒤의 작품 해설을 읽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오랜만에 읽은 '인간실격'으로 다자이 오사무의 전집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자살로 마감을 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삶과 어느 남자의 수기를 겹쳐 생각하다보면 그의 작품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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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 사이, 사랑이 전부는 아니다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덴마크 부모 수업
예스퍼 율 지음, 김태정 옮김 / 예담Friend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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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 사이, 사랑이 전부는 아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덴마크 부모 수업

예스퍼 율





아이를 가르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고 그것을 알려주는 책도 어렵다면 피곤한 마음에 부모가 먼저 책 읽기를 꺼려한다면 안하느니만 못할 것이다. 저자는 자신있게 단번에 몇 장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몇 년 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TV프로그램이 있었고 그곳에 나왔던 교육법들이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다. 아이들에게 복종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가능성을 찾아서 교육해주어야 한다. 우리가 배웠던 그대로 아이를 가르친다면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가화만사성이라고 집 안이 화목해야 나라가 화목해진다고 할 정도로 가정의 화목이 예전부터 중요한 덕목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부가 먼저 소통을 잘 하고 사랑과 의지로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저저가 말하는 좋은 교육이란 부모가 권위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권위를 갖는 교육이라고 한다. 말은 쉽지만 이런 교육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는 아이에게 규율을 잘 정해줘야 한다. 부모의 감정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에 아이에게 감정이입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부모가 갈등을 회피하려고 감정을 숨기려고만 한다면 아이는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는 능력을 키울 수가 없다. 덴마크식 부모수업은 아이의 자율성을 차단하게 되는 경우에도 아이의 입장을 생각해 본 뒤에 부모의 의사를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요즘 우리나라에는 노키즈존 식당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남들의 식사시간을 너무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작년에 들었던 강연중 하나에서 덴마크는 식당에 들어갈때 아예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식당 밖에 두고 들어간다고 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나 아이들은 대부분 밖에 있는 유모차에서 시간을 잘 보낸다고 한다. 아이들의 교육방법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밥상머리 교육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밥을 남김없이 먹는 것이 좋은 교육방법은 아니라고 한다. 아이들의 식욕은 시간마다 다르기 때문에 많이 먹는지 적게 먹는지 보다는 식사 예절을 잘 배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책의 뒷부분에는 이혼한 가정의 아이 양육법에 대해서도 나와 있기 때문에 돌싱이 늘어나는 이 시점에 좋은 조언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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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사가 부당한 일을 지시했습니까? - 회사에서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법
메리 C. 젠틸러 지음, 전영민.이중학 옮김 / 클라우드나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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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사가 부당한 일을 지시했습니까?

메리 C. 젠틸러




유치원때 배운 것처럼만 생활해도 범죄는 거의 없을거라 말했던 유명한 사람의 말이 문득 떠올랐다. 누구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릴때 배운 윤리의식 대로만 생활한다면 모두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기업들은 윤리의식 따위는 버려버린지 오래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큰 사건으로 불거진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만 해도 할말이 많을 것이다. 대표이사를 비롯해 상부의 많은 시람들이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하게 되어서 꽃도 피워보지 못한 어린 생명과 엄마들의 희생이 너무 컸다.


책에서는 가치관에 따른 행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상부에서 억압적으로 지시하기 때문에 그 가치관이 흔들렸던 일이 많을 것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에 어긋나는 일이더라도 상부의 지시라서 그 일을 따라야만 했던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런 윤리적 행동은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가치관에 따른 행동은 습득이 가능하고 연습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치관에 따라서 행동하기가 쉬운 환경도 있는데 기업 환경에 따라 그것이 많이 달라진다고 한다.


얼마전 일어난 지하철 공사장 폭발 사고나 19살의 어린 청년이 사망하게 된 지하철 고장 사고도 기업의 윤리의식에서 비롯된 인재나 마찬가지이다. 돈을 아껴야 한다는 상부의 지시를 그대로 수용한 결과가 된 것이다. 기업의 윤리는 기업의 CEO가 받는다고 해서 윤리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다.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말고 타당한 이유를 가지고 그것에 대해 가치관을 주장하는 능력과 자신감을 키울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거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배워서 그것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안다면 상대방의 마음과 더 나아가 기업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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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창의성을 찾아서 - 8일간의 창의성 수업
모기룡 지음 / 글로세움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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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창의성을 찾아서

8일간의 창의성 수업

모기룡






때는 2030년 인공지능이 튜링테스트를 통과하고 그 인공지능은 자신을 아트만이라고 부른다. 아트만과 진호가 만나서 창의력과 인간에 대해 알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과연 자신의 자아를 가진 인공지능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저자의 상상력을 통해 만날 수 있었다. 아트만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는 지식은 누구보다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무려 210이라는 아이큐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진호의 성격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법한 성격이다. 크게 밝지 않고 소심하고 사회에 속해있지만 붕 떠있는 느낌 그리고 외로운 감정 같은 것들 말이다.


심지어 이 책에서 아트만은 사후세계에도 가보았고 스티븐 잡스를 만났다고 한다. 창의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컴퓨터야 말로 실체가 없기 때문에 사후세계를 인간보다 더욱 자유롭게 다닐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얼마전에 책에서 본 트리즈나, 브레인 스토밍, 마인드맵 같은 창의성을 발휘 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상법들을 알려주기도 한다.


창의성 뿐만 아니라 인문학에 대해서 인공지능인 아트만이 진호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다. 인문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비판적 사고라고 한다. 데카르트만 하더라도 모든 것에 대해 의심을 하고 비판을 한 결과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철학의 기본 개념을 만들어냈다.


사후세계를 넘나들면서 창의력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진호와 그것을 가르쳐준 아트만. 자유의지는 책임을 수반해야 하지만 인공지능에게는 책임을 질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결국은 인공지능이 존재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알파고라는 바둑 인공지능이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앞으로의 인공지능이 어떻게 발전될지 모르는 이 때에 인공지능의 미래를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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