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사가 부당한 일을 지시했습니까? - 회사에서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법
메리 C. 젠틸러 지음, 전영민.이중학 옮김 / 클라우드나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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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사가 부당한 일을 지시했습니까?

메리 C. 젠틸러




유치원때 배운 것처럼만 생활해도 범죄는 거의 없을거라 말했던 유명한 사람의 말이 문득 떠올랐다. 누구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릴때 배운 윤리의식 대로만 생활한다면 모두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기업들은 윤리의식 따위는 버려버린지 오래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큰 사건으로 불거진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만 해도 할말이 많을 것이다. 대표이사를 비롯해 상부의 많은 시람들이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하게 되어서 꽃도 피워보지 못한 어린 생명과 엄마들의 희생이 너무 컸다.


책에서는 가치관에 따른 행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상부에서 억압적으로 지시하기 때문에 그 가치관이 흔들렸던 일이 많을 것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에 어긋나는 일이더라도 상부의 지시라서 그 일을 따라야만 했던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런 윤리적 행동은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가치관에 따른 행동은 습득이 가능하고 연습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치관에 따라서 행동하기가 쉬운 환경도 있는데 기업 환경에 따라 그것이 많이 달라진다고 한다.


얼마전 일어난 지하철 공사장 폭발 사고나 19살의 어린 청년이 사망하게 된 지하철 고장 사고도 기업의 윤리의식에서 비롯된 인재나 마찬가지이다. 돈을 아껴야 한다는 상부의 지시를 그대로 수용한 결과가 된 것이다. 기업의 윤리는 기업의 CEO가 받는다고 해서 윤리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다.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말고 타당한 이유를 가지고 그것에 대해 가치관을 주장하는 능력과 자신감을 키울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거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배워서 그것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안다면 상대방의 마음과 더 나아가 기업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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