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오컬트는 익숙한만큼 공포가 더 크게 다오는 것 같다. 신내림, 명두, 동티, 굿과 같은 무속 신앙의 요소가 이야기의 핵심 서사와 유기적으로 합쳐지면서 더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작가가 그만큼 자료 조사를 섬세하게 한 흔적이 느껴진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강렬한 흡입력으로 1권을 다 읽게 만든다. 미스터리와 스릴러, 오컬트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다. 거침없이 읽으며 등골이 서늘해졌지만 <누가, 있다> 2권이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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