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공지능은 너무 익숙해져서 일상에 공기처럼 느껴질 정도다 처음에는 먼 미래의 기술이나 나와는 상관없는 공학자들의 영역이라 생각했다. 이번에 나온 제미나이가 그린 그림과 합성 실력에 놀라고 수려한 문장에 두 번 놀라면서 불안감이 생겼다.
<AI, 인문학에 길을 묻다>는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공학적 지식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라는 것을 깨닫게 도와준다. AI의 발전은 더 정교한 알고리즘과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공학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AI는 인간이 남긴 역사와 문학, 철학, 예술을 교과서 삼아 배우고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