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로 본 경영의 착각과 함정들 - 건강한 한국 기업을 위한 피터 드러커의 제언
송경모 지음 / 을유문화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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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로 본 경영의 착가과 함정들

건강한 한국 기업을 위한 피터 드러커의 제안

송경모





많은 기업에서는 일을 잘하는 우수한 인재를 원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런 인재가 많지 않다. 여기저기서 인재들을 영입하지만 그 인재들이 모두 성공을 거두지는 않았다. 중소기업들은 우수한 인재를 상대로 아무리 영입을 한다고 해도 지방에 있거나 유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인재들이 가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조직이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조직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서 비범한 성과를 내도록 하는 곳이나 마찬가지이다. 천재 한명으로 회사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을 경영자로 개발하는 곳이어야 한다.


피터 드러커는 자본주의와 시장경제가 사회를 지배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금융도 언젠가는 무너지게 된다. 오늘날은 지식이 중심적인 상황으로 바뀌면서 초단위로 지식이 교체된다. 낡은 지식만 가지고 있다면 회사는 성장할 수 없다. 기업의 평균 수명은 20~30년이었지만 이제는 20년 안쪽으로 단축되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큰 결함이 생기면서 삼성이라는 브랜드이미지가 세계적으로 깎이고 있다. 아이폰 또한 폭발사건이 일어나면서 애들에 대한 이미지도 실추되고 있는 추세이다.


드러커는 상사와 부하가 의사소통을 할 때 읽는 유형인지 듣는 유형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EO들 중에서도 난독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문서로 보고를 하는 것은 좋지 않는 방법이다. 조직내에서 타인에게 일을 가르치는 기회를 줌으로써 자신이 어떤 것을 알고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다른 나라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최고 경영자들은 직원들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이라고 해서 산에 무조건 올려보내고 극기 훈련을 보내고 어떤 경영자는 직원들에게 아침마다 단전호흡을 시켰다고 한다. 이런 것들은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다. 사실 일할 시간을 뺏겨서 야근을 해야 하는 기억밖에 남지는 않을 것이다. 구성원들에게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것은 좋지만 경영자들의 의도대로 개조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서 피터 드러커가 말하고자 했던 경영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사회에도 피터 드러커의 경영론이 어떻게 발휘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특히 한국의 기업을 연계시켜서 설명을 해주었기 때문에 경영에 대해 심도있게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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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이동 -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성공의 방식
데이비드 버커스 지음, 장진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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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이동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성공의 방식

데이비드 버커스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경영은 이제까지와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메일을 금지하고 고객을 2순위로 두어 사원들의 사기진작을 더욱 올리는 것이다. 사실 직원이야 말로 제일 고객이라 생각 할 수 있다.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제일가는 잠재고객을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저자인 데이비드 버커스는 급여를 공개하는 것이 더욱 좋다고 말한다. 급여를 비밀에 부치는 것이 오히려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트린다는 것이다. 어떤 회사는 다른회사에서 일자리 제안이 많이 오는데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남는 다고 한다. 바로 급여 공개가 되는 회사를 다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공무원들에게 성과급을 도입한다고 해서 난리가 나고 있다. 이제는 실적 평가를 없애는 것이 좋다고 한다. 회사가 직원들을 평점을 맞추게 되는 그 순간 잠재적으로 불만을 품는 직원들이 늘어나게 되고 진정한 인재들은 회사를 떠나게 된다. 거대 글로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상대 순위 평가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장시키는 기업문화를 만들었다고 시인한다. 팀원들은 협력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을 하게 되면서 최고 성과자들이 합심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거리를 두게 된다.


이제 업무의 본질은 산업 기반에서 지식 기반으로 바뀌는 시대이다. 기업들이 직원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새로운 경영시스템에는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오래된 경영방식은 낮은 수준의 효율성만 발휘하게 된다.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는 경영을 재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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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나오미 울프 지음, 윤길순 옮김, 이인식 해제 / 김영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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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나오미 울프의 '아름다움의 신화'

나오미 울프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수십억명의 사람중에서 반은 여자이다. 그러나 그 많은 여자들이 버는 돈은 남자 수입의 10퍼센트밖에 안되며 무려 10시간을 더 일하면서 살고 있다고 한다. 언제부터 이렇게 남자와 여자가 다른길을 걷게 된 것일까. 여자는 그저 예쁘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살기 편한것이 아니냐는 남자들의 발언이 있기도 하다.


여자들은 자신이 모두 못생겼다고 생각하지만 남자들은 자신의 몸을 터무니없이 긍정적으로 곡해한다. 남자는 열에 하나만 자기 몸에 불만이 있지만 여자는 셋의  하나가 불만이 있는 것이다. 남자들은 자신의 튀어나온 배를 인격이라고 치부하고 여자들이 조금만 살이 찌면 자기 관리를 안한다느니 하며 깎아내리기 십상이다. 이 책에서는 여자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아름다운 것이 천국이고 은총이라면, 피부나 지방세포 수는 영혼이고 못생긴 것은 지옥이다. 이런 현대 세상에서 여자들이 어떻게 기를 펴고 살 수 있을까? TV를 켜면 예쁜 연예인들이 무지막지하게 나와서 걸그룹이나 뭐니 하며 마른 몸매와 인형같은 얼굴을 자랑하기 바쁘다. 어린아이들은 그것을 보고 자라면서 그렇게 생긴 것이 예쁜 것이고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어한다.


여성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지만 20퍼센트 정도는 가정폭력과 강간을 당한다. 이것은 어느 후진국의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등의 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아동학대도 이것과 못지 않다. 정말이지 끔찍한 통계자료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이든다.


예쁘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지만 성괴처럼 보이면 안되고, 몸매도 좋아야 하는 이 현실이 서글프기만 하다. 단지 능력으로 인정받는 시대는 아마 남자들이 존재하는한 없을 것 같다. 신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의 몸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보기에 건강한 여자들은 자신의 몸이 뚱뚱하며 신체적 결함이 있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세상에는 수 많은 아름다움이 있는데 왜 여성의 아름다움에만 목숨을 거는 것일까.


나오미 울프는 젊은 여성에게 페미니즘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것으로 자부심을 연결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돈, 일자리, 탁아, 안전에 대한 것이다. 이런 것들은 당연히 나라에서 해줘야 하는 것이지만 일부러 부족하게 공급하고 있다. 여성은 여성의 몸을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니다. 여성이 바꿔야 하는 것은 규칙이다. 자신을 칭찬하고 제도를 비판해야 한다. 얼마전 임신중절수술을 막아버리는 법안이 발효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여성들이 자신의 권리를 어떻게 지켜야 할지 함께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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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을 위한 돈 공부 - 돈 걱정 없는 가정을 꿈꾸는 대한민국 보통 엄마 아빠들을 위한 돈 관리법
이재하 지음 / 라온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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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을 위한 돈 공부

이재하




해도해도 끝이 없는 것이 바로 공부일 것이고, 있어도 있어도 욕심나는 것이 바로 돈일 것이다. 그래서 최순실, 정유라 같은 사단이 난 것이고 그것이 바로 가족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지낸 볼썽사나운 부자의 모습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은데 어쨌거나 돈이 없으면 가족을 위해 할 일이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라고 한다. 돈이 있으면 좋은 사회인 것이다. 자본주의는 노동과 자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이 없다면 살기 힘들어진다는 말이다. 나를 위한 돈도 중요하지만 자식을 위한 돈은 더욱 중요하다. 누군들 자식에게 흙수저를 물리고 싶어 하겠는가. 적은 월급을 아무리 모아도 언제 강남에 집 한채 사볼 것인지...

저자는 젊을 때 투자 방법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서 재산의 70%를 날렸다고 한다. 그 재산이 얼마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퍼센트로 따지자면 큰 것이니 그렇다고 치자. 시간은 돈이고 돈은 시간이다. 얼마나 꾸준히 돈을 모으고 불리느냐가 중요하다. 여러 재테크 책에 나오는 72의 법칙을 통해 자산을 불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요즘 같은 때에 금리로는 먹고 살기 힘드니 10%의 수익률을 기대하려면 주식을 하는 것이 좋다.

보험은 순수보장형으로 선택하고 만기환급형은 배제하는 것이 좋다. 물론 보험을 까탈스럽게 잘 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보험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상품이 아니다 어쨌거나 투자목적보다는 보장을 해주는 것이 바로 보험이기 때문에 신중헤야 할 것이다. 연금을 하나 들 때에도 비과세 연금을 할지 세엑공재로 할지도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저자는 추천하는 투자방법은 달러였다. 달러자산은 다른 것보다 안정적이라고 한다. 배당주를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초저금리 시대이다 보니 은행보다 많은 이율을 주는 곳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투자에 대해 자신이 얼마나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도 중요할 것 같다.

투자는 자기 생각으로 중심이 되어서 판단할 수 있을 때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을 잘하는 것이 바로 가족을 위한 돈 공부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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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듯 가볍게 - 상처를 이해하고 자기를 끌어안게 하는 심리여행
김도인 지음 / 웨일북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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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듯 가볍게

김도인이 선물하는 자기수용 심리학

김도인





예전의 자기계발 도서들은 자신을 채찍질하고 발전시키고 앞으로 나가게 하는 것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판도가 좀 바뀐 것 같다.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상처받은 내면을 돌보는 추세로 이어니는 것이다. 아마도 더 이상 성장이 불가능한 저성장 경제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인문학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면서 자신을 성찰해 나가는 모습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어느날 시우는 마음을 잃어버렸다는 메일을 보고  자신의 마음을 찾아가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삶이 재미없고 지루하고 변화가 없는 이유는 아마도 아무것도 안하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에 상처받았던 경험으로 인해 모든 경험으로부터 도망친다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가진 사람은 두개의 갈림길과 마주친다고 한다. 과거를 계속 해서 고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코카서스 바위산을 만나고 지친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곳을 찾는 사람은 도화원을 만난다고 한다. 내가 어떤 길을 선택하는지는 나에게만 달려있다. 자신의 인생을 수용할 수 있으려면 그것을 이해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렇다고 상처를 무조건 용서하는 강요된 용서는 더 고통을 준다.


과거 자신이 어떤 점에서 상처를 받게 되었는지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인사이드 무비라고 하는데 7가지 감정을 중심으로 인사이드무비를 경험한다면 감정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은 명상과 함께 하면 더욱 좋고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고 있는 과거의 상처에 직접 다다를 수 있는 방법이다. 그 외에 사람 스타일마다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치유 할 수 있다.


내성적, 소심함,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운동화를 신고 달리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얼마전에 요가를 배운적이 있는데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느낌들을 관찰하는데에는 굉장히 좋은 운동이라 생각이 들었다. 유연성도 덤으로 함께 얻을 수 있으니 1석2조가 아닌가 싶다. 혼자서 운동을 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죽음명상이라는 것이 있는데 자신에게 정체되어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 죽음 명상을 통해 인생은 언제나 변화 한다는 걸 느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몸의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것처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마음을 가꾸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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