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듯 가볍게 - 상처를 이해하고 자기를 끌어안게 하는 심리여행
김도인 지음 / 웨일북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숨쉬듯 가볍게

김도인이 선물하는 자기수용 심리학

김도인





예전의 자기계발 도서들은 자신을 채찍질하고 발전시키고 앞으로 나가게 하는 것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판도가 좀 바뀐 것 같다.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상처받은 내면을 돌보는 추세로 이어니는 것이다. 아마도 더 이상 성장이 불가능한 저성장 경제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인문학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면서 자신을 성찰해 나가는 모습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어느날 시우는 마음을 잃어버렸다는 메일을 보고  자신의 마음을 찾아가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삶이 재미없고 지루하고 변화가 없는 이유는 아마도 아무것도 안하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에 상처받았던 경험으로 인해 모든 경험으로부터 도망친다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가진 사람은 두개의 갈림길과 마주친다고 한다. 과거를 계속 해서 고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코카서스 바위산을 만나고 지친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곳을 찾는 사람은 도화원을 만난다고 한다. 내가 어떤 길을 선택하는지는 나에게만 달려있다. 자신의 인생을 수용할 수 있으려면 그것을 이해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렇다고 상처를 무조건 용서하는 강요된 용서는 더 고통을 준다.


과거 자신이 어떤 점에서 상처를 받게 되었는지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인사이드 무비라고 하는데 7가지 감정을 중심으로 인사이드무비를 경험한다면 감정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은 명상과 함께 하면 더욱 좋고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고 있는 과거의 상처에 직접 다다를 수 있는 방법이다. 그 외에 사람 스타일마다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치유 할 수 있다.


내성적, 소심함,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운동화를 신고 달리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얼마전에 요가를 배운적이 있는데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느낌들을 관찰하는데에는 굉장히 좋은 운동이라 생각이 들었다. 유연성도 덤으로 함께 얻을 수 있으니 1석2조가 아닌가 싶다. 혼자서 운동을 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죽음명상이라는 것이 있는데 자신에게 정체되어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 죽음 명상을 통해 인생은 언제나 변화 한다는 걸 느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몸의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것처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마음을 가꾸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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