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다녀온 사람이라면 한 번쯤 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나 역시 여행지에서 현지 언어로 인사 한마디라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오늘부터 한 줄 태국어>는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채워주는 책이다. 하루 한 줄이라는 부담없는 학습법으로 태국어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깨준다. 긴 문장을 외우지 않아도 괜찮고 복잡한 문법도 몰라도 된다. 특히 한글 발음 표기가 되어 있어 발음 걱정 없이 누구나 바로 따라 읽을 수 있다. 오랜만에 공부하는 성인에게도 부담 없는 구성이어서 여행을 준비하면서 한 줄씩 따라하면 좋을 것 같다.
본격적인 학습 전에 태국어 알파벳, 발음, 어순 같은 기초 내용을 알려주는 예비과를 통해 기본기를 잡아준다. 무조건 외우자 파트에서는 인칭대명사, 숫자, 날짜, 요일처럼 자주 쓰는 표현들을 먼저 익히게 한다. 그리고 인사하기, 자기소개하기, 감사하기 같은 필수 표현을 배우고 여행과 생활 속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용 표현들을 익힐 수 있다. 여행지에서 한 마디라도 태국어로 이야기하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반드시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이 책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태국어 표현뿐 아니라 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한국과 다른 태국의 대중교통 이용법, 주요 관광지 정보, 여행 시 유용한 팁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덕분에 외국어 공부를 진짜 태국 여행을 준비하는 기분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책 전체가 어렵지 않고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바쁜 성인 학습자들에게 딱 맞는 교재다. 하루 한 줄가볍게 시작해서 즐겁게 하다보면 어느새 태국어 한마디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지 않을까. 태국 여행을 앞둔 사람이나 여행 후 태국어에 흥미가 생긴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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