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Plus+ : 시지각편 (스프링)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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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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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도 근육처럼 훈련이 필요하다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Plus+ 시지각편

베이직콘텝츠랩

베이직북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요즘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건강하게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로 다가온다. 특히 치매나 기억력 저하 같은 인지 질환은 나와 부모님 모두에게 현실적인 걱정이다. 이 책은 뇌를 꾸준히 자극해 건강을 지켜주는 생활 속 인지 훈련 도구라고 생각된다. 하루 10분이라는 부담 없는 시간으로 뇌를 깨우고 훈련할 수 있다.

매일 10분 뇌에 활력을 불어넣자

이 책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령 인구의 치매 예방을 위한 현실적인 솔루션을 보여준다. 실제로 뇌는 사용하지 않으면 점점 퇴화하지만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면 회복되고 확장되는 '신경가소성'을 지닌다고 한다. 이 책은 단기적인 자극이 아니라 꾸준한 실천을 통해 주의력, 기억력, 시지각 등 전반적인 인지 기능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시지각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구성

'시지각편'이라는 이름에 맞게 책은 눈으로 보고 판단하고 구분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문제들로 채워져 있다. 숫자카드를 조합하거나 같은 모양을 찾는 문제, 숫자의 규칙성을 파악하는 문제, 주사위의 바닥면을 추리하는 문제 등 다양한 시각적 분별력을 자극하는 활동이 가득하다. 특히 그림을 보고 질문에 답하는 문제는 관찰력과 집중력은 물론 기억력까지 사용하게 만들어서 생각보다 뇌에 많은 자극을 준다.

제2의 인생을 위한 가장 건강한 습관

이 책은 복잡하지 않고 하루에 딱 두 문제만 풀면 되는 간단한 구성이라 꾸준히 실천하기 좋다. 특히 시각적인 판단력과 집중력을 많이 요구하는 활동이 많아서 손을 많이 쓰지 않는 분들에게도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를 써야 하는 문제들이 많아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진짜 인지 훈련이 된다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치매는 예방이 가능하다는 말처럼 오늘의 10분이 내일의 삶을 바꿀 수도 있다.

#두뇌운동 #치매예방 #시지각훈련 #브레인트레이닝 #시니어워크북 #부모님선물 #인지훈련 #하루10분습관 #건강한백세시대 #두뇌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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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Plus+ : 언어편 (스프링) -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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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Book Review ::

언어로 뇌에 활력을 주는 습관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Plus+ 언어편

베이직콘텐츠랩

베이직북스

나이가 들수록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말을 하다 문장이 자꾸 끊기곤 한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부모님도 요즘 그런 일이 많아졌다며 걱정하신다. 이 책은 그런 고민에 딱 맞는 책이다. 언어 능력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억력, 집중력, 사고력과 직결된다고 한다.

이 책은 말하고, 읽고, 쓰고, 떠올리는 훈련을 통해 뇌를 자연스럽게 자극하고 매일 언어 근력을 키워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담 없이 하루 10분이면 충분해서 꾸준히 하기에 좋은 책이다.

사자성어부터 삼행시까지, 뇌를 깨우는 언어 활동

책 속에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언어 관련 문제들이 많다. 글자를 순서대로 배열해보는 문제는 기억력을 자극하고 사자성어를 떠올려 쓰는 활동은 어휘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요구한다. 삼행시를 지어보는 페이지에서는 창의력이 동원되고 원고지 따라 쓰기를 하다 보면 집중력이 저절로 높아진다.

단순하게 한 가지 방식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언어 활동이 적절히 섞여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익숙한 단어와 문장을 새롭게 만나면서 언어 서랍을 정리할 수 있는 것이다.

부모님의 두뇌 건강을 위한 좋은 선물

치매는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라서 미리 미리 예방하고 뇌를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언어는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말하는 힘을 기르면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하루 10분씩 식사 후나 여유 시간에 가볍게 풀 수 있는 구성이라 부모님도 무리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문지를 보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뇌 운동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글자를 쓰고 떠올리고 문장을 만들면서 두뇌가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

치매 예방의 시작은 '언어'에서

'치매 예방'이라고 하면 뭔가 거창하거나 어렵게만 느끼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언어라는 가장 익숙하고 기본적인 능력에서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말하고, 생각하고, 쓰는 활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뇌를 깨우고 건강을 지켜나가는 실천서다. 부모님과 함께 하루 10분 이 책을 풀어보는 것만으로도 노년의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면 작지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두뇌운동 #치매예방 #언어인지훈련 #하루10분습관 #시니어추천책 #사자성어공부 #삼행시활동 #원고지쓰기 #부모님선물추천 #뇌건강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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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똑똑한 부자는 뭐가 다른데? - 무작정 벌지 않고 전략적으로 부자 되는 법
스티브 애드콕 지음, 김광수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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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초보에게 꼭 필요한 부의 첫 걸음

그래서 똑똑한 부자는 뭐가 다른데?

스티브 애드콕

오픈도어븍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부자는 운이 좋아서 됐겠지'라며 마음속으로 선을 긋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35세에 조기 은퇴를 이룬 스마트 리치의 아이콘이다. 운이 아니라 철저한 계획과 지속적인 실천으로 재정적 자립을 이루었고 그 여정을 이 책 안에 담아냈다.

부자는 자기 관리와 가족이 최우선이다.

본문 중에서

'핑계를 대며 부자가 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열심히 일한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건 소득을 관리하고 투자하며 삶의 목적에 맞게 돈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과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개념 중 하나는 건전한 이기주의다. 재정적 자립은 타인을 위한 선택 이전에 나를 지키는 방법에서 출발한다. 자신을 돌보고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는 자세 없이는 누구도 오래 버틸 수 없다. 나를 위한 지출을 가장 먼저 설정하라는 조건은 삶의 중심을 되찾으라는 메시지로 다가온다.

나를 위한 지출 계획이란 다른 비용을 지출하기 전에 저축과 투자 목표를 우선시하는 기법을 말한다.

본문중에서

책에는 인플레이션, 복리,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의 차이, 비상금의 필요성 등 핵심 재무 개념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모두 들어봤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던 것이다. 복리의 힘과 지출관리, 투자 습관의 중요성은 투자 초보인 나에게 너무나 실용적인 조언이었다.

저자는 알뜰함과 저렴함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질 좋은 선택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돈을 아낀다는 말이 와닿았다. 싸다는 이유로 산 물건, 꼭 필요하지도 않았던 서비스, 남들 하니까 따라한 투자들까지. 나의 소비 습관을 되짚어 보게 되었다.

당신의 생각과 달리 부자는 돈을 흥청망청 쓰지 않는다.

본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 자립'을 마치 인생의 끝처럼 여기지만 저자는 거기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말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은 후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없으면 금세 공허함이 밀려온다. 직업이 없는데 왜 아침에 일어나야 하는가. 하루를 끝낼 때 무엇으로 성취감을 느낄 것인가 - 이 질문들은 나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그래서똑똑한부자는뭐가다른데 #재정적자립 #스티브애드콕 #투자입문서 #개인재무관리 #부자되는법 #파이어족 #스마트리치 #경제적자유 #자산관리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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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비밀을 지키는 과학 - 고전 암호부터 양자 암호까지, 일상의 보안을 지키는 핵심 원리
파노스 루리다스 지음, 안동현 옮김 / 프리렉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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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은 '이해의 영역'이 되어야 한다

암호, 비밀을 지키는 과학

파노스 루리다스

프리렉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암호는 정보 보안 전문가들이나 다루는 아주 전문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가끔 인터넷 기사에서 양자 함호, 공개 키 같은 단어를 봐도 그저 스쳐 지나가는 정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최근 있었던 SK텔레콤의 대규모 해킹 사건을 보면서 암호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수많은 개인의 개인정보가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암호를 몰라도 되는 것으로 두면 안 된다.

마치 직소 퍼즐을 맞춰 나갈수록 전체 글미이 드러나는 것처럼 문자를 풀면 풀수록 암호문 해독은 더 쉬워집니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그런 현실적인 위기감 위에 단단한 지식을 쌓게 해주는 책이다. 암호는 디지털 사회의 신뢰와 안전을 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기반이라는 것을 쉽고 명확하게 보여준다. 스마트폰의 잠금 해제부터 이메일 로그인, 온라인 뱅킹까지 매일 같이 암호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이제는 그 암호를 이해하면서 써야 할 때다.

네트워크로 연결한 모든 사람이 서로 누구인지 알고 숨길 것이 없다면 굳이 보안을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본문중에서

이 책의 1장은 고전 암호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시저 암호, 비즈네르 암호,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에니그마깢. 흥미로운 일화와 직관적인 설명 덕분에 암호가 숫자 놀이가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과 두뇌 싸움이라는 점이 느껴졌다.

2장부터는 현대 암호가 시작되는데 대칭 키, 비대칭 키, 고급 암호화 표준 같은 실전 암호 기술이 소개 된다. 암호에 대해 잘 모른다면 이 책의 뒷부분에 있는 용어집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이 용어집이 정말 도움이 됐다고 느꼈다.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용어집을 훑고 본문을 읽으니까 생소한 개념이나 표현에 덜 당황할 수 있었다. 이해도를 높이고 본문을 따라가는 흐름에 익숙해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암호는 마치 쫓고 쫓기는 고양이와 쥐 같습니다.

본문 중에서

<암호, 비밀을 지키는 과학>은 과학을 통해 비밀을 지키는 이야기이자 보안을 이해의 영역으로 가져오는 책이다. 이제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보안을 쓰는 시대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 보안은 사용자의 책임이고 신뢰는 구조를 아는 데서 출발한다.

암호학이 막연하게 느껴지는 사람, 수학에 자신이 없는 사람, 디지털 시대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암호학 입문서이다.

#암호학입문 #정보보안책추천 #디지털리터러시 #RSA #양자암호 #전자서명 #암호의역사 #보안기초 #IT비전공자추천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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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이 차오르는 중입니다
서윤빈 지음 / 열림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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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은 멀리 있지 않다

종말이 차오르는 중입니다

서윤빈

열림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기후 위기 SF 연작소설이라는 소개가 먼저 눈길을 끌었다. 책을 읽으면서 SF라고 하지만 지금 한국에서 아주 가까운 미래인 거의 현실인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해수면이 올라 도시의 절반이 물에 잠기고 비는 훨씬 더 자주, 오래, 거세게 내린다. 사람들은 이제 장화를 신고 걷기보다 배를 타고 이동하는 쪽을 더 자주 택해야 하는 세상에서 살아간다.

그렇게 '조금 더' 심각해진 현재가 되어버린 세계는 당연하다는 듯 재난을 일상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작가는 그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다. 현실을 찌르는 묘사가 잔잔하면서도 강렬하게 다가온다.

발코니 바닥에는 죽은 날치 세 마리가 말라 가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책을 읽으며 '이건 정말 먼 미래의 이야기일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기온이 39도까지 오르고 도로가 잠기고 물이 역류하는 뉴스가 매일같이 들리는 요즘이다. 책 속의 묘사들이 허구로만 느껴지지 않았다. 어쩌면 우리가 지금 소설 세계의 초입에 서 있는 건 아닐까.

소설 속 인물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대부분 버티기다. 빗속을 뚫고 배달을 하거나 생체 실험의 피험자가 되거나 오래된 아파트 안에서 죽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들은 흔히 이야기 속에서 만나던 영웅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버티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고통은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여긴 생명의 바닥이에요. 모든 것이 하나로 맞닿아 있죠.

본문중에서


물에 잠긴 도시에서 집값은 고지대를 기준으로 형성되고 고급 아파트는 여전히 물에 잠기지 않은 채 평화롭다. 그곳에서 사는 사람은 이야기 속에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이 책은 그런 비현실적 현실을 꿰뚫는다. 기후 재난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오지 않는다. 그 격차는 현실이나 소설에서도 너무 분명하다.

네 아버지는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택배에서 슬쩍 하는 등 빨간 줄이 그어지지 않는 선에서 노력했어.

본문 중에서

비현실적인 재난 속에서도 소설은 계속해서 감정을 말한다. 공허한 말, 무기력한 몸짓, 이해되지 않는 행동들이 모여서 작은 연대를 만든다. 소설 속 인물들은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삶의 목적도 불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손을 내민다.

<종말이 차오르는 중입니다>를 읽는 동안 넷플릭스에서 본 드라마 <블랙미러>가 떠올랐다. 기술과 사회가 만들어낸 디스토피아를 그리는 드라마처럼 이 책도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기이한 공포를 자아낸다. 하지만 종말을 이야기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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