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는 인플레이션, 복리,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의 차이, 비상금의 필요성 등 핵심 재무 개념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모두 들어봤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던 것이다. 복리의 힘과 지출관리, 투자 습관의 중요성은 투자 초보인 나에게 너무나 실용적인 조언이었다.
저자는 알뜰함과 저렴함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질 좋은 선택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돈을 아낀다는 말이 와닿았다. 싸다는 이유로 산 물건, 꼭 필요하지도 않았던 서비스, 남들 하니까 따라한 투자들까지. 나의 소비 습관을 되짚어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