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정원 - 제151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오늘의 일본문학 17
시바사키 도모카 지음, 권영주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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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원

기억과 만남, 그리운 사람이 생각나는 소설

시바사키 도모카






노란 개나리 바탕의 책이 봄을 알리는 것 같다. 가운데에는 봄을 알리는 벚꽃의 사진이 있다.

책도 그것처럼 따뜻하게 봄을 알려주는 내용을 가득 담고 있다.

주인공이 살고 있는 집의 모양새를 천천히 알려주면서 주인공과 같이 살고 있는 맨션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다.



"흰 타일을 바르고 완쪽 절반이 원기둥처럼 생긴 삼층집. 올려다보니 원통을 따라 난 창문이

열려있었으나, 어째선지 사람이 산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28p



 



책을 급하게 읽는 것보다 천천히 읽어보라고 조언한다.

문장을 하나씩 읽어가면서 어떤 모습인지 상상을 해보는 재미가 있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완벽하게 소설로 풀어놓은 것이 대단한 것 같다.

그저 한번에 스쳐지나갈 작은 것일 수도 있지만 작가의 책안에서는 그 광경이 살아나는 것 같다.




매화나무 옆, 한층 작은 나무에 얼굴을 가까지 가져가니 가지 끝에 꽃망울이 맺히려 하고 있었다.

니시가 말했던 '해당화' 였다.

-1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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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 4 : 조선 시대사 2 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 4
우덕환 글.그림, 고성훈 외 감수 / 로직아이(로직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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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조선시대사2

한국사만화 임진 왜란 이후부터 개항 이전까지

우덕환




조선 시대에서 제일 중요한 임진왜란이 일어난 이후 조선의 역사가 어떠했는지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임진왜란은 무려 7년동안이나 계속 된 전쟁이었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친명배금 정책을 펴고 있는 조선을 후금이 청나라로 이름을 바꾸고 침략한다. 이때 조선은 결국 삼전도에서 굴욕적으로 항복하고 만다. 삼배구고두례는 세번 절하고 아홉번 머리를 조아리는 예식인데 그냥 머리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피가 나도록 이마를 땅바닥에 부딪혀야 하는, 한 나라의 임금으로서는 정말 치욕적인 일을 당하게 된다.


이 책은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국사 교과서와는 다르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한 국사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줘야 할 곳에서는 TIP으로 역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역사책과는 다르게 역사를 공부하는 것 같지만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요즘 국정화교과서로 인해서 제대로된 역사를 얼마나 공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이런 책이 많이 나와준다면 청소년들이나 성인이 읽고도 충분히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영조대왕이라고 칭할 정도로 좋은 정치를 한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영조가 어떤 정치를 펼쳤었는지 가물가물 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 확실히 알게 되었다. 영조의 제일 유명한 점은 탕평책인데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모든 사람을 고루 등용해서 정치적 안정을 꽤하는 정책이었다. 그러나 이인좌가 난을 일으키면서 영조에게 반기를 든다. 관군의 반격으로 10일만에 난은 진압이 되었고 이인좌는 잡혀서 능지처참을 당한다.


영조는 국방에도 힘을 쓰고 학문을 즐겼기 때문에 스스로 책을 쓰기도 했다. 나이 40에 아들을 얻었지만 왕세자의 자리가 너무 막중한 나머지 사도세자는 정신병처럼 쇠약해져만 갔다. 사도세자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가 기괴한 짓을 일삼았기 때문에 뒤주에 가둔 것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진짜였을지 궁금하다. 역대 왕들을 보면 정치를 잘 한 왕도 있지만 아들과 사이가 안좋은 사례가 많은 것 같다. 선조와 광해군이라거나 인조와 소현세자 처럼 말이다. 그들이 왕을 했다면 과연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안동김씨가 세도정치를 하면서 부정부패가 날로 늘어만 갔고 흥선대원군이 집권을 하면서 쇄국정책을 펴낸다. 그당시 시대에는 쇄도 정치가 맞는 것일거라 생각했겠지만 지금 와서 보면 근대화가 늦어진 계기가 된 것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조선 후기의 생활과 문화에 대해서 나오는데 이부분이 조선 전기와 후기에서 어떻게 생활이 변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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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이펙트 - 진짜 나의 본성을 발견하는 힘
유광선 지음 / 한국평생교육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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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이펙트

가슴 뛰는 삶의 주인이 되는 생각법

유광선





사람들 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격과 특성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얽매여서 사는 것이 성격에 맞지 않는 다고 한다. 본인이 원하는 길을 걸어왔고 그것이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저자는 평생교육원을 운영하는데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응이 다르다고 한다. 자신이 낮은 곳에 있다고 해서 그곳이 누추한 곳이 되는 것이 아니다. 산이 낮다고 하더라도 그 곳이 명산이 될 수도 있다.


기회는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도서관을 다니다가 학생들에게 과외를 봐준다고 하고 점점 몸값을 올렸다고 한다. 저자는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고 동기를 부여받아 많은 사업체를 운영중이라고 한다. 누군가는 다 페이퍼컴퍼니가 아닌지 의심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무려 30여개의 법인을 만들어서 운영중이라고 한다.


주인 의식은 말로만 주인 의식을 가지라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에게 주인 대접을 해줘야 주인 의식이 생긴다. 주종의 관계가 아니라 머리를 맞대로 즐겁고 재미있는 일을 찾아가는 동반자로 여겨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점을 보면 지금 사업장의 사장과 많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보통 사장은 직원들을 부려먹고 돈을 벌어와야 하는 존재로 여기고 마구 학대할 때도 있다. 얼마전에는 유명 대기업의 회장이 운전기사를 폭행한 경우도 있었고 비행기까지 돌리는 땅콩회항 사건도 있었다. 그만큼 구성원을 얼마나 존중해주느냐에 따라서 자신도 존중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겉으로만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우러나오는 존중이야 말로 눈에 확연히 보일 것이다.


사람이 갖는 것 중 경험의 힘은 굉장히 클 것이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는 속담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책을 받으면 무조건 그날 안에 책을 다 읽었다고 한다. 무엇인가 완독한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고 내용의 흐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얼마전 나온 책중에 7번읽기 공부법이라는 것도 있었다. 반복 한다는 것의 중요함을 알려주는 책이라 볼 수 있다. 저자의 경험과 실천이 잘 녹여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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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느긋하게 행복하게 - 행복의 문을 열어주는 내 인생의 열쇠 60가지
정이 지음, 하진이 옮김 / 정민미디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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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느긋하게 행복하게

행복의 문을 열어주는 내 인생의 열쇠 60가지

정이






60개의 단어로 인생을 즐겁게 좀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는 것부터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해주고 있다. 저자 자신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실제로 일어났었던 일 중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들도 가득하다.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희망을 주면서 고통과 어려움을 견뎌내면 그것을 해냈을 때 진정한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아프리카에서 여섯 명의 광부가 갇혔는데 한명이 야광시계를 가지고 있어서 그 사람에게 계속 시간을 물어봤다고 한다. 시계를 가지고 있던 광부는 나중에 30분 마다 한번씩 시간을 알려준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30분보다 늦게 시간을 알려주었다. 사람들은 한시간을 30분으로 알고 두려움에 떨었다. 몇 시간 뒤 구조된 사람중 유일하게 사망한 사람이 그 시계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고 한다. 확고한 신념을 남을 패닉에 빠지게 하지 않고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대의를 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근면은 성공의 비결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이다. 근면 성실한 사람은 이 세상에 못할 일이 없는 것 같다. 퀴리부인은 프랑스에서 공부할 때 가장 먼저 교실로 들어가서 도서관이 문을 닫는 시간 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와서 까지 공부를 했다고 한다. 일본의 한 보험판매왕은 하루에 1000개 이상의 명함을 뿌리면서 다녔다고 한다. 그 결과 발 바닥에 엄청난 굳은 살이 막혀있다고 한다.


모든 일에는 한 가지 방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융통성이 필요할 때가 많이 있다. 한 철학가가 어떤 문은 밀어야 열 수 있지만 어떤 문은 잡아 당겨야 열수 있다. 밀어야 열 수 있는 아무리 열심히 문을 잡아당기고 있는다고 해도 절대 문은 열리지 않는다. 자신의 인생을 훌륭하게 보내고 싶다면 융통성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틀에 박힌 규칙을 깨트리고 융통성을 발휘하면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우울과 열등감, 무료함 같은 부정적인 단어들에게서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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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총알여행 - 생각 없이 준비 없이 떠나는 초간편
신익수 지음 / 생각정거장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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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총알여행

생각 없이 준비 없이 떠나는 초간편 여행

신익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많을 것이다. 그러나 여행을 한번 하려면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막상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가 많다. 오히려 인터넷에 있는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갈피를 못 잡을 때도 있다.

그럴때 필요한 이 책, 당일치기 총알여행이 있다.

​버스나 전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여행장소부터 KTX를 이용한 여행까지

당일치기 여행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당일치기 총알여행의 좋은 점은 계절별로 여행이 구분되어 있다는 것이다.

봄에 가면 좋은 여행지와 여름에 가면 좋은 여행지가 따로 있기 마련인데

그것을 충실이 보여주고 있어서 여행서로 굿!

​요즘 봄이니 만큼 봄에 대한 여행지를 찾아보았는데 학생들과 가면 좋은 곳들과

꽃놀이를 할 수 있는 좋은 장소들도 소개가 되어 있었다.

​당일치기 총알여행의 좋은 점은 차가 없어도 대중교통으로도 얼마든지 갈 수 있는

여행 장소들을 알려준다는 것 같다. 사실 차가 막혀서 여행을 가기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전철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여행지들이 소개 되어 있어서 더욱 도움이 되었다.





다양한 사진과 그림, 맛집에 대한 정보도 가득해서 이 책 한 권이면

대한민국 전체를 즐겁게 여행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 여름 휴가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돈도 아끼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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