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오해했던 시간, 다시 쓰는 뇌
이 책은 서울대학교 신경과 이상건 교수님이 5천 년 인류 역사 속 뇌과학의 혁신적인 순간들을 집대성한 결과물입니다. 고대 사람들은 마음이 심장에 있다고 믿었다는데요. 아리스토텔레스조차 뇌는 그저 피를 식히는 냉각기일 뿐이라고 생각했죠. 우리가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뇌가 생각의 주인이다라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인류는 정말 오랜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습니다.
1부에서 뇌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2부는 신경세포와 시냅스라는 뇌의 언어를 해독하는 과정, 3부에는 정신 질환의 치료와 기억, 수면, AI와 뇌를 연결하는 미래 기술까지 폭넓게 조망하죠. 뇌를 이해하는 과정이 곧 인간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핵심입니다. 우리가 왜 불안해하는지, 기억은 왜 왜곡되는지, 앞으로 AI 시대에 우리는 어떤 존재로 남을 것인지를 뇌과학을 통해서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