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시니어들이 은퇴 후라는 개념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개척한다는 것이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거나 SNS를 통해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60대, 70대가 늘어나고 있다. 젊은 세대만이 디지털을 주도한다는 생각이 완전히 깨진 것이다. 책에서 소개된 사례들은 대한민국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저자는 시니어를 의료와 간병이 필요한 수동적 소비자로 보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건강, 금융, 패션, 여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니어들의 새로운 니즈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