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바바라 몰리나르는 평생 글을 썼으면서도 쓰는 족족 찢어버리고 불태워버렸다는 작가, 죽음만이 인생의 유일한 경이라고 말했던 삶을 살았던 작가라고 합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아니었다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이 소설책은 사라지고 싶지만 동시에 기억되고 싶은 내면의 모순된 욕망을 대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하나같이 꿈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 듯한 기묘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소설 속 인물들이 마주하는 상황은 초현실적 이지만 그들이 느끼는 감정들은 정말 현실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