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포비아 - 요즘 세대는 왜 리더를 두려워하는 걸까?
정인호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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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포비아

정인호

바이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승진과 리더의 자리가 직장인의 목표이자 영광으로 여겨졌겠지만, 요즘은 리더의 자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직장인들이 알게 모르게 조직내에서 리더가 짊어져야 하는 과도한 책임, 비난, 고립감을 목격하며 자라왔기 때문이다.

단순히 급여가 오르고 권한이 생기는 것보다, 그 자리가 주는 심리적 압박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 이 책은 요즘 세대가 왜 리더가 되기를 본능적으로 거부하게 되었는지, 그 두려움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차분하게 짚어준다.

중간관리자는 조직문화의 형성과 개인의 성장, 그리고 전략 실해으이 성공 여부를 가르는 핵심 인물이다.

본문 중에서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불안한 시대, 리더는 리스크라는 대목이었다. 우리는 흔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야만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위 준비 과잉 상태로 스스로를 몰아세우며,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실수까지 미리 걱정하는 것이다.

책 속 문장처럼 조직은 리더를 키운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리더를 버텨내게 할 뿐이라는 말이 뼈아프게 다가왔다. 감정 노동은 당연시되고, 구성원의 불만은 받아줘야 하며, 위로받기 보다 위로를 건네야 하는 자리. 그 고독함을 알기에 본능적으로 리더라는 자리를 기피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오늘날의 젊은 세대에게는 능력주의가 제공하는 기회보다는 퇴출의 리스크가 훨씬 더 현실적이고 무겁게 다가온다.

본문중에서

저자는 요즘 세대가 경쟁을 싫어하고 횡렬주의를 선호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과거에는 남보다 앞서 나가고 위로 올라가는 것이 성공의 척도였지만, 이제는 튀면 다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요즘 세대는 동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수평적으로 일하고 싶지,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거나 누군가에게 지시하는 위치에 서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제 리더십은 개인의 희생이 아니라 조직의 설계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본문 중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가장 힘 빠지는 순간은, 일을 잘하면 잘할수록 보상보다는 더 많은 일이 몰리는 '성과 징벌'을 경험할 때다. 리더는 문제 해결을 위해 성과가 부진한 직원에게 에너지를 쏟고, 정작 묵묵히 제 몫을 다하는 고성과자는 방치되거나 당연하게 여겨진다.

권위보다는 협업을, 지시보다는 질문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돕는 관계라면 리더라는 자리도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승진이 두렵거나 요즘 세대와 함께 일하는 모든 리더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리더포비아 #정인호 #경영신간 #직장인필독서 #팀장리더십 #MZ세대 #조직문화 #번아웃 #동반향상 #책로그 #북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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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터의 품격 - 보이지 않는 청년들의 삶
김광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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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터의 품격

김광민

지식과감성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프리터의 품격>은 일하지 않는 청년들에 대한 보고서가 아니라 정해진 트랙을 벗어나면 큰일이 날 것만 같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청년들에게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는 말을 건네주는 책이다. 단순히 '일하기 싫어하는 게으른 젊은이들'이라고 치부하기엔 우리 사회 곳곳에는 너무나 다양한 사연을 가진 청년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문화가 아니라, 제도가 그 선택을 지탱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본문 중에서

특히 경계선 지능 청년이 대한민국 국민 7명 중 1명이라는 통계는 충격적이었다. 저자는 프리터족뿐만 아니라 니트족, 은둔형 외톨이, 보호종료아동 등 우리 사회가 외면해온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그들이 겪는 학습된 무기력과 쉬는 것에 대한 죄책감은 비단 그들만의 문제가 아닌것 같다.

가장 무서운 것은 이 무기력이, '포기 습관'을 만든다는 점이다.

본문중에서

책에서 가장 공감되는 부분은 성과주의와 비교 사회에 대한 시선이었다. 어려서부터 '노력하면 된다'는 신화를 주입받으며 자랐고, 실패는 곧 노력 부족이라는 등식을 당연하게 여겨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개인의 탓일까. 주거, 고용, 교육 등 구조적인 불평등이 만연한 사회에서 개인이 짊어져야 할 짐은 너무나도 무겁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지금의 상태를 인정하는 용기다.

본문 중에서

저자는 청년들의 고립이 개인의 나약함 때문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 문제임을 분명히 한다. '평균의 함정'에 빠져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고 자신을 검열하며 괴로워하게 되는 것이다. 무심코 던진 '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어'라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를 방안으로 더 깊숙이 숨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프리터든, 직장인이든 잠시 쉬고 있는 사람이든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속도대로 삶을 살아가는 존엄한 존재다. 직함이나 연봉으로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것에 익숙해진 나에게 이 책은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법을 다시 알려주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희망은 여전히 남아있고 세컨드 골든타임은 반드시 온다는 메시지를 힘겨운 시기를 보내는 모든 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프리터의품격 #김광민 #사회문제 #에세이추천 #청년고립 #니트족 #은둔형외톨이 #직장인독서 #삶의속도 #위로와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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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영어 문법 문장 구조의 이해 완성편 - 중학영어문법부터 수능1등급 토익만점까지 완성하는 영어문법
백영승 / 도서출판 갯배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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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법 문장 구조의 이해 완성편

백영승

지식과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영어 문법 문장 구조의 이해 완성편>은 조동사, 의문사, 수동태를 거쳐 관계 대명사와 가정법, 분사 구문에 이르기까지 영어 문장의 핵심 뼈대를 이루는 모든 요소가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다. 특히 중학생 문법과 성인 문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는 본질은 하나라고 한다.

영어 실력은 문장 구조에 대한 이해 플러스 풍부한 어휘력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수능이나 토익, 공무원 시험 만점까지 커버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점수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문장이 형성되는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좋은 교재였다. 이 책은 분량은 적으면서도 빠진 내용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선생님이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다고 스스로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여 있었다. 핵심 문법을 읽고 나서 바러 아래에 있는 확인 문제를 풀며 내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자습이 가능할정도로 친절하면서도 깊이를 놓치지 않는 영어 교재다.

영어는 공부하는 방법에 따라 효과가 5배 이상 차이가 나는 과목입니다.

본문중에서

영어 단어는 아무래도 무조건 외워야 하는데 'suddenly(갑자기)를 외우기 위해 '서두니 갑자기'로 외우거나, 민주주의를 뜻하는 'democracy'를 '데모? 그래서 민주주의라니까'로 설명하면서 직관적이로 재미있는 방식으로 영단어를 외울 수 있게 도와준다.

암기를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간 간격을 두고 암기해야 할 내용을 반복해야 합니다.

본문 중에서

책의 뒷부분에는 앞에서 배운 문법 사항들이 녹아있는 문장들을 모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원어민 선생님의 녹음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이 책은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을 직장인들, 혹은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영어문법 #성인영어공부 #직장인자기계발 #영어독학 #문법책추천 #영어문법문장구조의이해 #토익공부 #공무원영어 #영어기초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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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 2026-2027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마카오 여행 가이드 총정리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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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 2026-2027

타블라라사

타블라라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에 치이다 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막상 항공권을 끊어 놓고 다면 두꺼운 가이드북을 보고 공부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밀려오곤 한다. 빽빽한 글씨와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닐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어깨가 결리는 기분이다.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는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지도 한 장이지만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알차게 들어 있다. 여행 가서까지 작은 스마트폰 화면 속 구글 지도를 확대했다 축소했다 하며 길을 찾는 것도 피곤하다.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는 A1 사이즈의 시원시원한 크기로 마카오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무거운 가이드북 대신 가벼운 지도 한 장으로 떠나기

중에서

특히 에이든 마카오 여행 지도에서 가장 마음에 들은 점은 '방수 종이' 재질이라는 것이다. 나처럼 덜렁대다 물을 쏟거나 갑작스러운 비를 만나도 지도가 젖어 찢어질 걱정이 없다는 점은 최고의 장점이다. 종이 지도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은 그대로 살리되, 돌가루로 만든 특수 용지를 사용하여 내구성까지 챙겼다는 점이 베스트다.

세계문화유산부터 화려한 호텔까지, 취향대로 골라 담는 여행의 즐거움

마카오는 작지만 천의 얼굴을 가진 도시다. 포르투갈의 정취가 남아있는 세계문화유산 지구와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코타이 스트립의 최고급 호텔들이 공존하고 있다. 이 지도는 그 두 가지 매력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담아냈다.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이나 세나도 광장 같은 역사적인 장소부터, 파리지앵 마카오의 에펠탑 야경, 그랜드 리스보아 카지노 같은 현대적인 랜드마크까지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어 내 취향에 맞는 동선을 짜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여행지에서 꼬깃꼬깃해진 지도를 펴들고 길을 찾는 모습조차 낭만적으로 느껴지게 만든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미니 맵북과 트래블 노트의 완벽한 조화

에이든 여행지도는 핵심 지역을 모아놓은 휴대용 '맵북'을 함께 제공한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세나도 광장 주변이나 타이파 빌리지처럼 복잡한 골목길도 상세하게 나와 있어 길치인 나도 자신감 있게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직장인이 주말이나 휴가를 쪼개 떠나는 여행인 만큼 준비 과정에서부터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는 검증된 정보를 담고 있다. 마카오 패스 구입 방법부터 버스 요금, 현지 교통 팁까지 깨알같이 적혀 있어서 프로 여행러처럼 다닐 수 있게 도와준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없어도 데이터가 터지지 않아도 언제나 든든하게 내 곁을 지켜줄 것이다.


#마카오 #마카오여행 #마카오지도 #마카오여행지도 #마카오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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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詩 한 편 새겨야 할 때 - 하루 한 줄, 마음을 달래는 필사책
김정한 지음 / 빅마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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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시 한 편 새겨야 할 때

김정한

빅마우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마음에 시 한 편 새겨야 할 때> 안에 김정한 작가가 선별해 놓은 시들은 단순히 활자의 나열이 아니라, 지친 내 어깨를 토닥이는 손길처럼 느껴졌다. 시 한 편이 건네는 조용한 날개짓은 내일도 다시 살아갈 힘을 조심스럽지만 확실하게 불어넣어 줬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무표정한 가면을 쓰는 일에 익숙해지다 보니, 어느새 내 안의 말랑말랑한 감정들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잊고 지냈던 설렘과 온기를 다시 마주할 수 있었다. 작가의 섬세한 해설을 읽다보면 회색으로만 보이던 세상이 다채로운 색깔로 되살아나는 기분이 들었다.

생각대로 벗을 갖기 어려운 것은 나 스스로 좋은 벗이 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본문 중에서

김정한 작가가 풀어주는 시의 맛과 멋은 어떤 술보다도 풍미가 깊은 것 같다. 시를 읽고 필사를 하면서 직장 생활의 압박을 잊으면서 시가 주는 편안함에 빠져들 수 있었다. 잠시나마 일상에서 탈출해서 이런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다는 것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필사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하루 종일 키보드를 두드리며 디지털 텍스트만 생산하다가 펜을 잡고 종이 위에 글씨를 쓴다는 것이 힐링이 된다. 시를 읽고 옆 페이지의 여백에 시를 따라 적다 보면, 사각거리는 펜 소리와 함께 마음도 고요해진다.

아름다운 이별이란 아픔의 고통을 인내해야만 가질 수 있는 의지가 포함되어 있는 거예요.

본문중에서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들여 쓰다 보면, 풀리지 않던 고민의 실타래가 의외로 단순하게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삶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해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차분히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을 필사를 통해 깨달았다.

프로스트의 시에서처럼 인생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끝없는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본문 중에서

작가는 시를 통해 고통이나 슬픔이 영원하지 않음을, 그리고 그 또한 삶의 일부임을 담담하게 일러준다. 시 한 편을 마음에 새긴다는 것은 흔달리는 삶의 중심에 튼튼한 닻을 내리는 일과 같다. 윤동주가 김소월 같은 시인들이 척박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펜을 놓지 않고 희망을 노래 했듯이 나 또한 힘든 시기를 버티고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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