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에 치이다 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막상 항공권을 끊어 놓고 다면 두꺼운 가이드북을 보고 공부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밀려오곤 한다. 빽빽한 글씨와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닐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어깨가 결리는 기분이다.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는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지도 한 장이지만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알차게 들어 있다. 여행 가서까지 작은 스마트폰 화면 속 구글 지도를 확대했다 축소했다 하며 길을 찾는 것도 피곤하다. 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는 A1 사이즈의 시원시원한 크기로 마카오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