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1 - 2015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
골드키위새 글.그림 / 생각정거장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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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타임리프 로맨스릴러 다음웹툰 인기 1위

골드키위새








 


<죽어도 좋아>는 다음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웹툰이에요~


제목이 죽어도 좋아라서 어떤 로맨스를 다루고 있을지 궁금한 만화였죠.

웬열. 매편 사람이 죽어나가는 스릴러물과 마찬가지인 만화였던거죠 ㅋㅋㅋ


그 죽는 사람은 다름아닌 주인공 이루다의 상사 백과장이에요~

백과장이 죽음으로써 이루다는 타임리프에 갇히게 되요.


백과장이 다른 사람에게 저주 섞인 말을 듣지 않도록 주인공이 백과장 몰래 고군분투 하게 되는 거죠~ 

말로 설명하자니 뭔가 긴데 직접 보면 정말 정말 재밌어요!


루다가 원래 좋아하던 강대리도 있는데 앞표지는 강대리와 함께 나와 있지만

뒷표지는 ㅋㅋㅋㅋㅋㅋㅋ

직접 보세요~~ ㅋㅋㅋㅋㅋ



특히 초판본에는 작가의 싸인도 수록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웹툰이다 보니까 내용을 다 이야기 하면 재미 없을 것 같아요.

반전 내용도 꽤 있구요.

1권 동안 과연 백과장은 몇 번이나 죽는지 세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넘 잔인한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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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본 적 없는 로맨스릴러가 궁금하다면 죽어도 좋아 꼭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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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냉동이유식은 다르다 - 한꺼번에 만들어놓고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끝!
호리에 사와코 조리지도, 우에다 레이코 영양지도 / 어바웃어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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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이유식을 엄마가 만들어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겠죠. 아무리 유기농이라도 엄마의 사랑이 듬뿍 들어간 이유식을 먹으면 아이가 더 튼튼하고 예쁘게 자랄 것 같아요! 언니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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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자립청년 - 남다르게 먹고사는 청춘 11인을 만나다
이정화 지음 / 페이퍼쉽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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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자립 청년

남다르게 먹고 사는 청춘들

이정화





청춘은 낭만이다. 그러나 요즘 시대에 청춘에게 낭만을 물어본다는 것은 사치인듯 하다. 열정페이부터 수저계급론까지... 자고 일어나면 나라가 성장했던 시대는 없어진지 오래다. 저성장 시대에 청춘들에게 먹고 사는 일은 힘겹기만 하다. 이런 시기에 낭만과 자립과 청년이 함께 들어가 있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에는 토스트를 만들고 있는 인문학 청년, 타투 디자이너, 잼을 만드는 자매 등등 이 시대의 청년들을 만날 수 있다. 책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어 읽는데에 부담이 없었다. 진짜로 그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었다. 타투이스트인 테오는 군대에서 몸에 큰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 뒤 심한 우울증을 앓았고 타투를 배웠다고 한다. 화상을 극복하고 새로운 자신감으로 타투를 선택한 것이다. 테오는 원래 한예종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 했다고 한다. 전공과 직업이 잘 연계된 케이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타투가 불법이라는 면이 많아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공간공방 '미용실'은 공간을 지어주거나 고쳐주는 일을 하는 곳이다. 사람의 머리를 만져주는 곳이 아니라 멋스러움을 결실로 맺어주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그들은 함께주택을 지었는데 요즘 말하는 쉐어하우스의 저렴한 버전이라고 한다. 30년이 넘은 다가구 주택을 싱글족 10명이 같이 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가구와 공간의 모호한 경계를 좋아 하는 것 같다. 그들은 도시거실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책안에는 일러스트와 도안, 사진을 통해 구체적인 리폼 계획을 세워놨다고 한다.


혼자서 시집을 내고 서점을 하고 밤에는 초능력이라는 술집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청년, 부부가 함께 일궈나가는 농원 이야기도 들어있다. 요즘은 귀농을 선택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고 하는데 농사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남들과 다르게 먹고 사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모든 청년들이 잘 먹고 잘 사는 대한민국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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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버킷리스트
데버러 라이트 지음, 김승욱 옮김 / 작가정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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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버킷리스트

오늘 이곳에서 사랑이 시작될까?

데버러 라이트

 


 


죽기 전에 해야할 일을 쭉 적어내려가는 버킷 리스트. 한 번 쯤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쭉 적어 내려간 경험은 있을 것이다. 남들은 해봤던 경험이거나 코웃음 치는 일 일수도 있지만 본인에게는 정말 중요한 것들이 적혀있을 것이다. <로맨틱 버킷리스트>의 주인공인 줄리아는 영국의 런던에 살고 있다. 20대를 일만 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하루 아침에 실업자로 전락하고 만다. 32살의 줄리아와 나의 모습이겹쳐 보이기도 했다. 요즘 30대의 싱글녀들은 직장에 매달린 채 건어물녀처럼 지내는 경우가 많다. 20대에는 자신을 꾸미고 놀러 다녔다면 30대에는 뭔가 일상에 지쳐서 지낸달까..


줄리아의 버킷리스트 10가지는 내가 해본 것도 있고 해보지 못한 것도 있었다. 생각조차도 못해본 것도 있고 말이다. 사실 회사에서 잘리지 않았다면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기 위해 떠나기도 힘들었을 것 같다. 운명이었는지 줄리아는 첫번째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다. 이탈리아행 비행기에서 만난 루크라는 남자와 운명을 느끼지만 나이 차이로 인해 줄리아는 마음을 접어버린다. 남자에게는 나이가 벽이 되지 않지만 여자에게는 벽이라는 것을 느끼는 것은 영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인가 보다. <로맨틱 버킷리스트>를 읽으면서 여자로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줄리아의 친구 리스는 그녀를 도와주는 것 같기도 하고 훼방을 놓는것 같기도 하다. 줄리아가 버킷리스트와 함께 시작된 사랑을 어떻게 지켜나갈지 보는 재미가 있는 로맨스 소설이었다. 추운 겨울 옆구리가 시렵다면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무작정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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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기억하라 - 징비록
정종숙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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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기억하라

시대의 목격자 류성룡이 집필한 임진왜란 7년의 기록

정종숙




임진왜란이 발발한지 7년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화살을 맞아 전사하던 그 때, 조정에서는 류성룡이 탄핵을 받아 파면되었다.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물리치기 위해 싸웠다면, 류성룡은 조선 내부의 적과 싸웠다고 해도 과인이 아니다. 류성룡은 복직 대신 징비록을 쓰기 위해 붓을 꺼냈고 개인이 남긴 회고록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징비록 때문에 임진왜란 이전의 국내외 정세와 함께 전쟁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임진왜란의 전모를 파악 할 수 있다. 징비록은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더욱 인기를 끌었던 책이다. 징비록은 일본에서 <조선 징비록>이라는 이름으로 보급되었다. 징비록이 보급되기 이전에는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것을 미화 했다면 징비록을 본 이후에는 이순신 장군 뿐만 아니라 다른 조선 장수들의 활약상도 소개 하기 시작한다.


임진년 4월 13일 왜가 몰려오는 그 때... 히데요시가 조선 침략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은 여러가지 정황을 통해 알고 있었으나 선조는 그것을 무시하고 방비를 하고 있지 않았다. 16만 대군이 부산 앞바다를 당도 했을 때 조선의 최초 보고는 1만 명 정도의 왜구가 침략한 것이었다고 한다. 큰일을 이렇게 작게 무마시킬 수 있다니 흡사 현재 정부를 보는 듯하다.


류성룡의 징비록은 적을 보고 도망치기 급급한 조선의 수군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런 모습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을때의 현재 정부의 재난 시스템을 보는 것 같다. 역사를 보고 배우기는 커녕 500년 전과 마찬가지로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가 찰 노릇이다.


선조는 도성을 버리고 도망가기 급급했다. 무슨 일만 터지면 미국으로 도망가는 누구를 보는 것 같다. 류성룡은 그런 나라의 왕이라도 왕이라며 모시는데 답답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나라 곳곳에서 일어나는 의병대와 바다에서 승리를 했던 이순신 장군이 아니었으면 조선이라는 나라는 없어졌을지도 모른다.


행주대첩에서 크게 승리한 조선군은 언제든 한양을 탈환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명나라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자신의 나라에서 싸우는 것조차 맘대로 하지 못하다니... 명의 이여송은 류성룡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일본군이 무사히 철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국과 일본이 사이에 껴서 맘대로 하지 못하는 나라의 꼴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


류성룡의 전시내각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양반의 특혜를 없애고 병력을 지게 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양반들의 큰 반감을 사게 되었다. 지금도 국회의원의 자식들은 군대에 안가는 것을 보면 그 때와 다를 바가 없다. 나라 이름만 바뀌었을 뿐이지 금수저 물고 태어난 것이란 말이다. 선조는 전쟁의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했고 류성룡은 자기반성으로 전쟁을 기억했다.


요즘 위안부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역사가 과연 이것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지는 먼 훗날에나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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